전국언론노동조합 스포츠투데이지부(위원장 오주환)가 지난 21일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중식 집회를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대표이사 이정우)는 지난달 27일 편집국 7명, 광고국 2명에 대해 2월28일자로 정리해고 한다고 예고통보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노조 오주환 위원장은 “총 인원의 3분의 1이 나간 상황에서 또다시 9명을 정리해고 한다는 것은 경영능력 부족을 자인한 셈”이라며 “회사는 부당해고를 당장 철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스포츠투데이노조는 지난 17일 이정우 대표이사가 임금체불 등으로 근로기준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했다며 서울지방노동청에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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