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당·언론 매도하는 친노학자" VS "정치-언론개혁하는 현실참여형 학자"

청와대 홍보수석에 조기숙 이화여대 국제학부 교수가 임명됐다. 청와대 인사추천위원회(위원장 김우식)은 17일 회의를 열어 검찰총장 후보로 김종빈 서울고검장과 정진규 법무연수원장을, 국세청장 후보로 이주성 국세청 차장과 전형수 서울지방청장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공개 추천했다. 이밖에 이병완 전 홍보수석은 홍보문화특보를 맡게 됐고, 오정희 공직기강비서관이 감사원 사무총장(차관급)에 내정됐다. 

각 신문들은 조기숙 신임 홍보수석에 대한 인사평과 함께 3기 청와대 언론정책 전망을 실었으나 논조는 크게 엇갈렸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등은 "야당·언론 매도하는 친노 학자"(조선)이라며 조 수석을 노골적으로 비난했고, 한겨레 서울신문 등은 "정치개혁 언론개혁하는 현실참여형 학자"(서울)라며 조 수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청와대 언론 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일보 국민일보 등은 보수 언론과의 마찰을 우려했고, 중앙일보는 조 수석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조 수석과 조선일보와의 갈등을 언급하며 조선일보를 'C일보'라고 에둘러 언급했다.

조선일보는 <시스템인사 아닌 '내사람 챙기기'>(4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 홍보수석은 대학교수 시절부터 노 대통령을 열성적으로 지지하면서 야당과 언론에 대한 매도 비난을 서슴지 않았던 사람이다...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인사다" "조 홍보수석은 특정 언론을 공격하고 다른 언론을 키우자는 극단적이고 편향된 운동을 주도해왔다. 이는 통합을 내세우는 노 대통령의 새로운 국정기조와도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며 노골적으로 조 수석을 비판했다.

조선일보는 '팔면봉'(1면)에서 "노 대통령, 안티조선 교수를 홍보수석으로 임명. 달라진 청와대의 홍보는 실용적 안티조선"이라며 냉소적인 입장을 보였고, '조선만평'에서 "참여정부 '감투' 쓰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행인들이 "아니 어떻게 '안티조선'만 했다하면 한자리씩 주냐"하며 비웃는 모습을 실어 노골적인 반감을 드러냈다. 

동아일보도 <"언론은 개혁의 저항세력" 공격 친노학자 대통령홍보수석에>라는 기사에서 "특정 언론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인물이어서 홍보수석으로 적임자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또 노 대통령이 지난해 말에 표명한 '언론과의 협력관계' 발언과는 거꾸로 가는 인선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며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다.

경향신문은 <보수언론비판 친노성향 '여성논객'>이라는 기사에서 "조 신임수석은 교수 시절 조선일보 인터뷰 거부, 중앙·동아일보에 '절필 선언'을 하는 등 보수언론을 비판하면서 언론개혁운동에 적극 참여한 '여성논객' "이라고 평했다.

한겨레는 <언론정책 큰 틀 속 접촉면 늘릴 듯>이라는 기사에서 "진보적 성향의 친노 여성 정치학자로 알려진 조 신임수석은 언론과 정치권에는 다소 낯선 인물"이라고 조 교수에 대해 평가한 뒤 "조 수석의 발탁은 우선 노 대통령이 대언론정책의 큰 틀은 변화가 없을 것이란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청와대 언론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신문은 <청 "건강한 언론관계 전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 수석은 정치개혁과 언론개혁운동을 펴온 현실참여형 정치학자"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뚜렷한 언론개혁관을 갖고 있는 조수석이 임명되면서 일부 언론과 갈등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선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서울신문은 "노 대통령이 조 수석을 임명하면서 건강한 협력관계의 범위를 분명히 한 것 같다. 즉 협력관계로 전환하더라도 과거식의 공생관계로 회귀하지 않겠다는 얘기"라며 언론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중앙일보는 <청와대 홍보수석에 조기숙씨>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진보적 성향의 조수석은 각종 토론회에서 민감한 정치 사안에 대해 눈치를 보지 않고 소신껏 얘기해온 스타일로 유명한 학자"라며 긍정적으로 설명했다. 중앙일보는 "그러나 (열린우리당 입당) 50일만에 '언론개혁없이 정당활동은 어렵다'는 명분으로 탈당하면서 C일보를 '사실을 왜곡하는 악의적 기사의 3류신문' '언론이 아닌 한나라당의 전략기획단'이라고 비판하며 취재거부를 주창해 눈길을 끌었다"며 다른 신문과 달리 조선일보를 'C일보'로 표현했다.

한국일보는 <보수언론과 마찰 친노학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언론개혁을 강하게 주장해온 현실참여형 여성학자"라며 "보수언론과 종종 마찰을 빚었고, 때문에 노 대통령이 최근 제시한 '언론과의 건강한 협력관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다"며 우려의 입장을 보였고, 국민일보도 <정치색 뚜렷한 친노학자 거침없는 자기주장 유명>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평소 '언론은 권력이며, 개혁의 최후 저항세력'이라는 다소 과격한 주장을 펴기도 해 청와대 안팎에서는 조 수석의 발탁이 노 대통령이 집권 3년차를 맞아 밝힌 언론과의 '건강한 협력관계' 기류와 거리가 있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없지 않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복수추천제·오정희 '고속승진'도 논란  

조기숙 홍보수석 임명과 함께 검찰총장·국세청장 복수추천제, 노 대통령의 고등학교 후배(부산상고)인 오정희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의 감사원 사무총장 임명도 주요 정치기사로 처리됐다. 경향신문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이 복수추천제와 오정희 사무총장 인사를 논란으로 다루며 우려를 드러냈고, 서울신문은 복수추천제에 대해 환영의 뜻을 비쳤다.

조선일보는 사설 <대통령 동문의 초고속 승진 행진>에서 "아무리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공직사회에서 이 같은 초고속 승진은 드문 일이다. 그것도 옮겨가는 자리마다 공직사회를 쥐락펴락할 수 있는 요직 중의 요직이니 뒷말이 나올 수밖에 없게 됐다"며 오정희 공직기강비서관의 감사원 사무총장 임명에 우려의 눈길을 보냈다. 조선일보는 <"인사파동 막아보자" 실험에 "상호비방·조직분열" 우려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복수추천제 논란을 다뤘다.

경향신문은 <공직인사 관행파괴 '노(盧)의 실험'>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오정희씨 고속승진과 청와대 복수추천제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경향신문은 사설<복수후보 공개…끝없는 인사실험>에서 "적재적소보다는 대중추수주의와 인기투표식 인사가 될 가능성을 키운다. 복수후보를 놓고 선호세력간 알력과 로비, 특히 해당 조직 내에서 유무형의 음해와 갈등이 일어날 여지도 커진다. 이는 인사 후에도 후유증으로 남기 십상"이라며 비판했다.

한국일보는 <공직후보 복수공개 논란 "미리 여론검증" "인기투표 우려">라는 기사에서 "전례가 없는 방식인데다 여론 검증이 자칫 음해와 비난을 양산할 수 있다"며 청와대의 인사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반면 서울신문은 사설 <바람직스러운 고위공직 후보 공개>에서 "청문회와 별도로 여론검증을 거쳐 더 훌륭한 후보를 찾아낸다는 점에서 청와대의 새로운 시도는 신선하다" "인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후보자의 치명적 약점 유무를 검증할 수 있단느 점에서 해볼 만한 시도로 보인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 CIA국장 "북핵 3년전보다 강화"

포터 고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16일 미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 출석해 "북한의 현재 핵무기 능력이 2002년의 공식평가보다 강화됐고 북한이 개발중인 대포동 2호 미사일이 핵탄두를 장착하고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발언한 것이 각 신문의 주요 기사로 처리됐다.

6자회담의 한미 수석대표인 송민수 외교부차관보와 크리스토퍼 힐 주한대사가 17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도 북핵과 관련해 비중있게 처리됐다. 이밖에 김대중 전 대통령은 17일 민주당 한화갑 대표를 만나 북한이 6자회담에 참여할 것을 촉구한 것도 북핵관련 기사로 모든 신문에 실렸다.

경향, CIA 북핵 강화 발언 배경 분석

경향신문은 <CIA-국정원 북핵평가 왜 다르나>라는 기사에서 미국은 의회에 계류 중인 대테러예산을 통과시키는 데 활용하기 위해 북핵 강화 발언을 한 것일 수 있고, 반대로 한국은 불필요한 긴장과 북한의 전략에 말리지 않겠다는 의도에서 관련 사실을 축소한 것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언급했다.

중앙, 북 중앙방송 녹취록 입수 "북 핵무기 보유사실 부인"

중앙일보는 <헷갈리는 북한 핵 선언>(1면)에서 북한의 중앙방송(라디오) 녹취록을 입수해 게재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북한은 중앙방송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이라크 침략전쟁에서 승리에 도취한 미국은 저들이 악의 축으로 제정한 우리 공화국을 다음 공격 목표로 정하고 우리에 있지도 않은 핵 및 미사일 위협설을 내돌리면서 반공화국 제재와 압력 소동에 광분하고 있다"며 '핵 및 미사일 위협'을 부인했다.

조선, 노 대통령 북핵 발언으로 배달판 1면 교체

노 대통령이 17일 저녁 재외공관장과의 만찬에서 북핵과 관련해 "한숨 돌렸다고 한 상황이, 그렇게 긴박한 상황으로까지 반전된 것은 아니나 걱정스러운 일이 생겼다"고 발언한 것이 각 신문 배달판에 추가됐다. 특히 조선일보는 노 대통령의 발언을 <"북핵 긴박한 상황될 수도">라는 제목으로 1면 머리기사에 다뤘다.

배달판에 등장한 노 대통령 '눈꺼풀 수술'

노무현 대통령은 17일 청와대 재외공관 초청만찬에서 참석,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가리는 '상안검이완증' 수술 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비췄다. 거의 모든 신문들이 배달판에서 노 대통령의 수술 전과 후의 사진을 추가하고, 쌍꺼풀이 생긴 노 대통령의 눈을 부각시켰다. 경향신문 한국일보 서울신문은 이를 1면에 싣기도 했다.

각 신문 정부 부동산 대책 우려

정부는 17일 판교청약 열풍과 서울 재건축단지 가격상승을 가라앉히기 위해 올 6월부터 내년 말까지 네 차례에 걸쳐 나눠 분양하려던 경기도 판교 신도시 아파트 2만 1000가구를 올 11월에 일괄 분양하는 내용의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모든 신문들이 이를 1면 머릿기사와 3면 등에서 관련기사로 다뤘고 강약의 차이는 있으나 거의 모두 회의적인 논조를 보였다. 다음은 각 신문의 기사 및 사설 제목.

- 경향신문 <판교아파트 11월 일괄분양>(1면) <'판교로또' 광풍 잠재울지 미지수>(3면)
- 국민일보 <판교발 투기열풍 잠재운다>(1면) <분양가 잡기 고육책…'뒤탈'도 우려>(3면) 사설 <부동산 투기, 미봉 아닌 근본대책을>
- 동아일보 <'판교과열'…분양 5개월 미뤄>(1면) <한번에 끝나는 '판교 로또'…판만 커질수도>(3면) 사설 <판교후속대책 실기(失機) 말아야>
- 조선일보 <판교급 신도시 개발>(1면) <집값 일단 잡겠지만…판 키운 '판교로또'>(3면)
- 중앙일보 <판교 과열 불끄기…불 꺼질진 의문>(4면) <판교 수요 대체지로는 역부족>(5면) 사설 <제2, 제3 판교 만들어야 집값 잡힌다>
- 서울신문 <판교 11월 한꺼번에 분양>(1면) <녹지·인프라 '판교급'>(2면) 사설 <투기 선제대응 기조 유지해야>
- 세계일보 <판교 2만 1천가구 11월 일괄분양>(1면) <판교 로또·재건축 투기 '불끄기'>(7면) 사설<'제2, 제3의 판교'로 공급 확대를>
- 한겨레 <판교 2만1천가구 11월 한꺼번에 분양>(1면) <'판교발 불길'잡기 기대반 우려반>(3면) 사설 <근본적인 집값 안정 대책을>
- 한국일보 <판교2만가구 11월 일괄분양>(1면) <재건축은 잡겠지만…판교는 판 키워>(3면) 사설<판교 투기대책 약발 설지 의문>(사설)

정형근 의원 호텔 투숙 사건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이 서울시내 호텔의 한 객실에서 40대 기혼여성과 함께 장시간 머무른 사실을 YTN이 17일 낮 보도했다. 정 의원은 방송사가 취재에 나서자 몸싸움을 벌이며 취재진을 따돌리고 호텔 밖을 나섰으나 묵주룰 전달하기 위해 여성을 만났다고 해명했다. 가판에서 경향신문은 <정형근 의원 한밤 호텔소동>이라는 제목으로 이를 보도했고, 한국일보가 가십란에서 <정형근 의원 '호텔방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다.

조선일보가 배달판에서 이를 추가했고, 중앙일보가 이를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정형근 의원 '한밤 호텔소동'>에서 사생활보도 한계 논란을 덧붙였고, 중앙일보는 <의원 '호텔방 TV보도' 논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날 보도가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에 해당한다는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민감한' 내용을 선정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이다"며 보도윤리를 넘어섰다고 비판했다.

조선, 홍석현 주미대사 단독 인터뷰

조선일보는 <"신문사 돌아오더라도 발행인은 안 맡아">라는 제목으로 신임 주미대사인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단독 인터뷰해 실었다.

홍 대사는 "내 염원은 바깥자리로 연결되기 바라고 있다"며 "돌아온다고 어떤 자리로 올지 생각해 본 적은 없고 아마 발행인으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밝혔고, 세간의 대권설을 일축했다. 홍 대사는 공직자 주식백지신탁제도에 따른 중앙일보 지분과 삼성계열사 주식 처분과 관련해 "세상에 그런 법이 시행되는 나라가 어디 있는가. 그건 문제있는 법이다"며 법 통과와 관련해, "그때 가서 판단하겠다"는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홍 대사는 대사직 제의에 중앙일보 간부들은 상당히 부정적이었고, 미국 워싱턴포스트 사주인 도널드 그레이엄도 만류했다고 밝혔다.

동아, 이해찬 총리 국회 답변 태도 맹비난

동아일보를 비롯한 일부 신문들은 이해찬 총리의 대정부질문 답변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가판에서 <뻣뻣한! 이총리 뻔뻔한?>(2면)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던 동아일보는 <소신인가 이총리 오만인가>라는 제목으로 이 총리의 답변 자세를 비난했다.

동아일보는 사설 <국민은 총리를 지켜보고 있다>에서 "총리 자신과 의원 개인간의 우열관계를 따지는 듯 접근하고 있으니 국회 경시이고, 크게 보면 국민 경시라고도 할 수 있다" "정당 비하에 이어 이번에는 의원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했으니 행정부를 이끄는 총리로서 지나치게 입법부를 압박한다는 인상을 피하기 어렵다"며 이 총리를 비판했다.

한국일보는 <이총리 고압적 답변 도마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해찬 총리의 고압적 태도가 여야의원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고 보도했고, 국민일보도 <도 넘은 이총리 고압 답변>이라는 제목으로 이 총리를 비난했다. 조선일보도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그림을 싣고, 이 총리의 답변 태도에 대해 냉소적인 입장을 보였다.

대검, 현대 쌍용 등 대기업 사기대출-횡령 밝혀

대검 공적자금비리 합동단속반의 중간수사결과가 발표됐다. 대검은 하이닉스 반도체가 1조 80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통해 금융기관으로부터 7762억원을 사기대출을 받고, 쌍용그룹 김석원 전 회장이 98년 회사가 부도가 되자 친인척과 차명인을 동원해 310억원 상당의 회사돈을 빼돌리거나 횡령했다고 밝혔다. 

세계일보가 이를 3면으로 비중있게 보도하고, 한겨레 등도 사회면 머릿기사로 이를 처리했다. 다음은 각 신문의 관련기사 제목.

- 경향신문 <쌍용 등 1조3천억 사기대출> <국민혈세 착복 순악질회장들>(이상 6면)
- 국민일보 <현대전자 등 6개그룹 1조 3400억 사기대출 회장이 300억 빼돌려 착복도>(8면)
- 동아일보 <6개그룹 사기대출 1조 3435억 분식회계-비자금 조성 멋대로>(8면)
- 서울신문 <공자금 1조 3435억 사기대출>(8면)
- 세계일보 <부패기업인들 '공적자금 잔치'>(3면)
- 조선일보 <'공자금 기업'이 숨긴 1818억 찾아내>(14면)
- 중앙일보 <부도위기 회사 돈 빼돌리고… 죽은 사람에게 책임 떠넘기고…>(10면)
- 한겨레 <부실기업 사기대출 국민혈세 1조부담> <쌍용과 함께 무너진 김석원>(이상 8면)
- 한국일보 <횡령·비자금…사금고처럼 혈세 물쓰듯>(8면)

한화 김승연 회장 검찰 출두

대생 인수 과정 당시 한화 컨소시엄 구성에 맥쿼리생명과의 이면 계약 체결 등과 관련해 김승연 한화 회장이 검찰에 출두한 소식이 각 신문에 실렸다. 또 '2억원 굴비상자' 사건과 관련, 안상수 시장이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검찰은 이에 불복 항소하겠다고 밝힌 것도 각 신문 사회면에 실렸다.

한겨레, 신문사-재계 혼맥 논문 소개

한겨레는 미디어면에서 신문사주와 재계의 혼맥관계를 분석한 논문을 소개했다. 25일 고려대 언론대학원 석사학위를 받는 조광명씨는 논문 '한국언론사주의 혼맥에 관한 연구'에서 "신문사의 재정상태을 담보하는 것은 광고밖에 없기 때문에 혼맥은 신문사주와 재계 사이의 파이프라인 구실을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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