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들만 설 특집을 하는 것이 아니다. 신문·통신사도 설 특집을 한다.

연합뉴스(사장 장영섭)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7일과 8일 서울역 광장에서 '100m 가래떡 뽑기' '대형 제기차기' 등을 내용으로 하는 '민속·세계 어울림터' 행사를 연다. 연합뉴스는 또한 지난 5일부터 KTX 객차내에서 '30∼80년대 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추천! 설 극장 개봉영화' '돌발퀴즈로 선물을 잡는다' 등 KTX 이동방송 특별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 연합뉴스 설특집
연합뉴스는 지난해 5월 당시 철도청과 KTX내 영상정보시스템 운영에 합의, 고속철도 이동방송 사업을 주관하고 있다.

서울신문(사장 채수삼)도 지난 4일자 주말판 'We - 설, 소설(小說)'에 한승원 김주영 이문구 김훈 등 10명의 단편소설을 담았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추석 귀성·귀경길에서 지루해 할 독자들을 위해 처음 소설특집을 냈고, 이는 독자들이 따로 보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서울신문은 올해 설에도 각 편당 전재료 30만원을 출판사에 내고 소설특집을 만들었다.

   
▲ 서울신문 설특집 설, 소설
한편 '설, 소설(小說)'에 실린 △외촌장기행(김주영) △만고강산(이문구) △머나먼속세(김훈) △미화원(김원일) △비어있는들(오정희) △목선(한승원) △장국영(김경욱) △곰팡이꽃(하성란) △3월의전설(윤대녕) △명랑(천운영) 등 단편소설은 서울신문 홈페이지(www.seoul.co.kr) PDF 보기로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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