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부터 새로 단장할 YTN 서울타워 ⓒ연합뉴스
YTN(사장 표완수)이 서울 남산에 위치한 서울타워를 새단장한다.

서울타워는 이번 공사로 오는 3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8개월 동안 휴관한다. 서울타워는 1971년 10월 준공, 1980년 10월부터 일반에게 전망이 공개돼왔다. YTN은 지난 2000년 4월 체신공제조합으로부터 701억원에 사들여 운영해오고 있다.

이후 YTN은 멀티플렉스 상영관 CGV와 외식업체 CJ 푸드빌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는 CJ그룹에 타워전망대·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개선한 뒤 10년 동안 임대, 운영할 방침을 지난 2003년 세웠으나, 현 입주 사업자들과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되지 않아 2년여를 끌어왔다.

YTN의 한 관계자는 7일 "공사기간 중에는 송신탑 기능은 지속되지만 전망대와 입주 상가(소송 진행중인 일부 상가 제외)들의 영업은 중지된다"며 "CJ와 최종합의는 아직 안된 상태라 어느 규모로 공사를 진행할 지는 추후 협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