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기존 그룹채팅과는 다른 팀채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팀채팅은 방장의 권한으로 ‘강제 퇴장’(강퇴) 기능이 있다.

카카오톡이 지난 13일 밝힌 업데이트 내역에 따르면 ‘팀채팅’ 기능을 추가했다. ‘팀채팅’은 기존 ‘그룹채팅’과 유사하지만 방장이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방장은 새로운 멤버를 초대하고 참여 멤버의 강제 퇴장을 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다. 방장이 특정 메시지를 블라인드 처리할 수 있는 권한도 있다.

▲ 카카오톡 '방장 권한' 예시 화면
▲ 카카오톡 '방장 권한' 예시 화면

‘팀채팅’ 기능은 기존 ‘그룹채팅’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팀채팅’ 기능 적용을 위해선 새롭게 팀채팅방을 개설해야 한다. 

카카오톡은 개편 안내 공지를 통해 “그룹채팅방 참여자가 많을수록, 채팅의 성격이 공식적인 조직에 가깝다면 팀채팅을 활용하면 좋다”며 “학교에서는 반방, 학과 동기방, 과제방, 회사에서는 팀방, 프로젝트방 등 동호회, 모임방 등 관리가 필요한 모임이나 그룹에 사용하길 추천한다”고 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시범 도입된 ‘조용한 채팅방’ 기능이 정식 도입됐다.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활용하면 알림이 뜨지 않게 하면서 채팅방을 보관할 수 있어 자주 확인하지는 않지만 나가기에는 모호한 채팅방에 적용할 수 있다.

친구 계정에 메모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누구인지 기억이 안 날 경우를 고려해 만든 기능으로 ‘학교 동기’ ‘거래처 직원’ 등 메모를 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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