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1일 이승헌 부국장을 새 편집국장에 임명했다.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국장은 1997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문화부, 정치부, 경제부, 경영전략실 기자, 워싱턴 특파원, 정치부장 등을 거쳤다.

▲ 동아일보가 1일 이승헌 부국장을 새 편집국장에 임명했다. 사진=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갈무리.
▲ 동아일보가 1일 이승헌 부국장을 새 편집국장에 임명했다. 사진=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갈무리.

최근까지 동아일보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 ‘중립기어 라이브’에 출연했다. 지난달 29일 칼럼에서는 “한동훈의 본격적인 정치화를 지켜보면서 필자는 새삼 한국의 법무장관들은 왜 이리 정치적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법무장관이 정치 한복판에 들어서는 현상을 우려했다.

동아일보가 새 편집국장을 임명함에 따라 편집국 기자들의 신임 투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동아일보는 국장 임명이 공포된 날로부터 5일 내 편집국 재직 인원 5분의 1이상 요구가 있으면 신임 투표가 발의된다. 

동아일보는 1989년 ‘편집·출판국장 선임에 관한 신임 투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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