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다음이 검색 시 콘텐츠제휴(Content Partner, CP사) 언론사 기사를 우선적으로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한다. 

앞서 지난 5월 다음은 ‘다음뉴스 보기’ 탭을 누르면 콘텐츠제휴 언론사 기사만을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는데, 6개월 만에 검색 기본값으로 콘텐츠제휴 언론사 기사를 보여주기로 결정한 것. 대신 전체 언론사를 볼 수 있는 ‘전체’ 옵션 탭을 추가하기로 했다.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 사진=다음
▲다음이 뉴스 검색 서비스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했다. 사진=다음

22일 오후 다음은 <뉴스검색 설정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제목의 공지에서 “이용자의 선호도를 충분히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 환경 마련을 위해 뉴스검색 설정 기능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5월24일 다음은 ‘다음뉴스 보기’ 옵션 기능을 도입했다. 다음은 “지난 5월부터 전체 언론사와 뉴스제휴 언론사를 구분해서 검색결과를 제공한 6개월 간의 실험을 바탕으로 검색결과의 기본값을 전체 언론사에서 뉴스제휴 언론사로 변경한다”며 “이는 뉴스제휴 언론사의 기사가 전체 언론사의 기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인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뉴스제휴 언론사의 기사 소비량이 전체 언론사 대비 22%p 더 많았고 이전보다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다음뉴스 보기’를 클릭한 이용자의 비율이 ‘전체뉴스 보기’ 대비 95.6%의 비율로 높게 나타나, 뉴스제휴 언론사의 기사와 뉴스제휴 언론사의 설정값을 유지하려는 이용자의 니즈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29일부터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언론사’ ‘PC 메인 언론사’ 기사들만 따로 볼 수 있는 검색 옵션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네이버 검색화면 갈무리.
▲지난 8월29일부터 네이버는 ‘모바일 메인 언론사’ ‘PC 메인 언론사’ 기사들만 따로 볼 수 있는 검색 옵션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네이버 검색화면 갈무리.

네이버도 지난 8월29일 ‘모바일 메인 언론사’ ‘PC 메인 언론사’ 기사들만 따로 볼 수 있는 검색 옵션 기능을 도입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뉴스 검색에서 사용자가 설정한 조건에 따라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검색 옵션’ 기능이 있다. 사용자의 질의와 원하는 검색 결과가 다양해지면서 검색 옵션 기능을 더 세분화해 제공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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