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 힘
조선일보반대시민연대(조반연·공동대표 김동민 교수 등)는 지난 16일 광주 운정동 국립5·18묘역 정문 앞에서 ‘조선일보 친일진상 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1천만 서명운동 및 안티조선 총력투쟁 선포식’을 가졌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진행된 이날 선포식에는 조반연, 민언련, 국민의힘 회원 등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주최측은 5·18묘역을 찾은 시민들을 상대로 서명운동과 안티조선 판넬 전시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민·오종렬(전국연합 상임의장) 조반연 공동대표, 이수호 민주노총 위원장,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 문병훈 광주전남민언련 공동의장, 심화섭·김명렬·이상호 국민의힘 공동대표, 오한흥 옥천신문 대표 등이 자리를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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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연 이기현 공동집행위원장은 “조선일보가 (친일행위에 대해) 기필코 국민에게 사과토록 함으로써 언론계의 부끄러운 과거를 청산하는 계기로 삼고, 언론개혁의 시발점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청산해야 할 또다른 언론계의 치부가 바로 친독재 행각이라고 생각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5·18 광주에서 서명운동 선포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조반연은 오는 8월15일까지 각 지역 언론단체,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해 전국을 돌며 서명운동, 안티조선 판넬 전시, 강연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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