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의 1995년 7월 연재 기사로 발행된 '연재-언론고시 이대로 좋은가'의 '늘어나는 조기 퇴직자들'에서는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수습기자 교육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7일 발행된 '뉴데일리경제 신입기자, 폭언·모욕 시달리다 퇴사'에서는 신입기자가 선임의 폭언에 시달려 자진 퇴사한 사건을 담고 있습니다. 23년이란 긴 시간에도 신입 기자를 향한 악습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과연 인권조차 존중하지 않는 언론사들이 사회 전반의 소식을 바르게 투영할 수 있을까요.
연합뉴스 불공정 보도 책임자라고 비판을 받아왔던 이창섭 전 편집국장 직무대행이 지난 25일 사표를 내고 회사를 떠났습니다. 앞서 회사는 공정보도 훼손 및 회사 명예 실추,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의 사유로 권고사직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원 다수는 이번 회사 조치를 찬성하고 있지만 일부 소수 인사들이 “외부가 비판한다고 내부 구성원을 저버린다면 누가 우리를 지켜주겠느냐”며 보신주의적 태도를 보여 사내 안팎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독자들과 국민들이 국내 유일의 국가기간뉴스통신사에 바라는 것은 보도의 공정성과 정확한 정보일 겁니다.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