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호 MBC 기자회장은 고개를 떨구었다. 그리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최근 MBC 보도가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논조를 보이는 등 편파 보도가 두드러진 것에 대한 사과다. 대선을 불과 두달 앞두고 벌어지고 있는 노골적인 편파 보도에 대해 어느 누구보다도 170일 동안 공정방송 쟁취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외치며 파업을 벌였던 MBC 조합원
정수장학회 공대위(집행위원장 한홍구)와 故 김지태 유족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정수장학회 입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공개적인 자리의 끝장 토론을 제안했다.정수장학회 공대위와 故 김지태씨 부인 송혜영씨와 5남 김영철씨는 22일 중구 경향신문사 1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후보는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한홍구 집행위원장은 박 후보가 강탈
김재철 MBC 사장이 끝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아 국정감사 파행이라는 결과를 낳았다.김 사장은 22일 오후 2시까지 환노위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예정돼 있었지만 일본과 미국행 출장이라는 이유로 이날 국회에 나타나지 않았다.김 사장은 출석하지 않을 경우 법적 처벌까지 받을 수 있는 동행명령장까지 여야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발부했지만 결국 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정수장학회 입장 발표 기자회견에 대해 MBC가 최소한의 보도에 그치면서 자사에 불리한 뉴스를 축소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MBC는 지난 21일 최대 이슈로 떠오른 박 후보의 기자회견에 대해 박 후보의 입장과 야당을 반응을 묶어 전달하는데 그쳤다. 타 지상파 방송이 박 후보 입장에 대한 평가와 고 김지태씨 유족의 반응, 최필립
MBC 노동조합(위원장 정영하)이 22일 저녁 MBC 정상화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한다.MBC 노조는 이날 저녁 7시 여의도 MBC 사옥 남문 정문 앞에서 '공영방송 MBC 사수와 김재철 퇴진 완수를 위한 시민문화제-응답하라 MBC'를 열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교육명령을 받고 서울 상암동 아카데미에서 브런치 강의 등을 듣고 있는 아나운서와 PD,
"뉴스가 한 시간 빨라짐에 따라 편성의 유연성이 높아짐으로써 화력이 강한 콘텐츠를 전진 배치해 타 방송사와의 경쟁에서 유리한 고점을 확보할 수 있다""SBS 8시 뉴스와 경쟁을 통해 확실히 MBC 뉴스가 3위라는 낙인을 찍을 수 있는 위험이 있다. SBS 입장에서는 이 기회에서 MBC 뉴스를 따라잡아 2위로 올라서고 MBC 뉴스는
김재철 MBC 사장이 오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19일 일본으로 몰래 빠져나갔다.MBC 노조 관계자 10여명과 국회 환노위 소속 은수미, 장하나 의원은 이날 오전 김 사장이 출장을 이유로 증인 출석에 응하지 않고 도피성 외유를 하고 있다는 것을 따져묻기 위해 김포공항에서 김 사장을 기다렸다. 하지만 김 사장은 비서실에 '
김재철 MBC 사장이 오는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확인국정감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일본과 미국으로 출장을 갈 것으로 보인다.MBC 노조에 따르면 김 사장은 MBC 경남 주최의 부동산 건립 행사 문제로 19일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20일 일본에서 돌아올 일정이었지만 일본에서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워싱턴과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등지로
김재철 MBC 사장이 지난해 각종 연수를 명목으로 직원들에게 수십억원의 예산을 쓴 것으로 확인돼 선심성 사업으로 공영방송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MBC가 ▲조직리더 천지개벽연수 ▲천지개벽연수 ▲무한상상 연수 ▲창사 50주년 자기주도 창의 연수 등에 43억 300만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밝혔다.조직리더 천지개벽연
김재철 MBC 사장이 또다시 검찰 고소 대상이 됐다.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이강택)은 18일 김재철 MBC 사장과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 이상옥 MBC 전략기획부장,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을 공직선거법과 형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언론노조는 한겨레가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이들은 정수장학회의 MBC와 부산일보 지분을 팔아 매각 대금으로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이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만나 MBC 지분 매각 추진 계획을 세운 것은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상 미공개중요정보 이용행위 금지 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전병헌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이 본부장이 최 이사장을 만나 MBC 상장을 통한 정수장학회 지분매각 방법을 논의한 것은 극히
MBC 경영진이 다시 한번 '브런치' 교육명령을 내렸다.MBC는 17일자로 3개월 정직을 받은 7명과 1개월 정직을 받은 1명 등 총 8명 대해 이날 정직 징계가 끝나자 곧바로 교육명령 조치를 내렸다.이에 따라 지난 7월 업무 복귀 이후 3차례에 걸쳐 교육명령 조치를 내려 대상자만 95명으로 늘어났다. 교육명령은 정직 기간이 끝나면 곧바로 조치하는 절차
김재우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이 방문진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이사장은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로부터 논문 표절 의혹이 사실이라는 결과를 통보받고도 자리를 지키면서 자격 문제가 논란이 돼 왔다.최민희 민주통합당 의원은 김 이사장의 방문진 예상 낭비 사례로 ▲최고급 이사장 전용차량 ▲최고급 이사장 전용의자 ▲이사장실 카페트 교체 ▲임원실 비치
정수장학회의 부산일보 지분과 MBC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반발 여론이 커지고 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의 거취 문제를 포함한 장학회의 사회 환원 문제에 대한 입장을 직접 밝히라는 요구도 거세질 전망이다. 공교롭게도 1972년 10월 17일 유신 헌법이 선포된 지 40년을 맞아 정수장학회 지분 매각 사건이 부각되
PD수첩 제작진이 PD수첩 대체 작가 응모에 반대해 프로그램 제작에 나서지 않으면 일선 PD들을 프로그램 제작에서 제외시키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 PD수첩 해고 작가 사태가 PD들을 프로그램 제작에서 배제하는 조치로 이어지면서 PD수첩 방송 파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MBC 노조에 따르면 16일 오후 PD수첩 배연규 팀장은 PD들과 일대일 면담을
김재철 사장이 MBC 지배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공개적으로 국민 수렴 절차를 거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최필립 정수장학회 이사장과 이진숙 MBC 기획홍보본부장이 MBC 지분을 매각하려는 방안을 가지고 비밀 회동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사실상 공개적인 절차를 통해 민영화를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 문제를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김 사장은 16일 방송문화진흥
김재철 MBC 사장이 저녁 9시 뉴스데스크를 한 시간 앞당겨 8시에 편성하라는 지시를 내리면서 반발이 커지고 있다. 급작스런 통보에다 방송 시간을 바꾼다고 해서 뉴스데스크의 시청률이 오를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김 사장은 15일 임원회의에서 11월 5일부터 평일 뉴스데스크를 저녁 9시에서 8시로 옮기라고 지시했다. 뉴스데스크의 편성 시간 편경은 40
MBC가 정수장학회 최필립 이사장과 MBC 이진숙 기획홍보본부장이 MBC 지분(30%)과 부산일보 지분(100%)을 매각할 계획을 논의하는 녹취록을 입수해 보도했던 한겨레에 대해서 해당 기자를 검찰 고발하겠다고 밝혔다.MBC는 15일 9시 뉴스데스크를 통해 "MBC는 정수장학회와 MBC의 지분매각 논의 내용이 언론에 유출된 것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주식 매각 의혹이 터지면서 정국이 소용돌이 치고 있다.이번 의혹이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연관성과 MBC 민영화 추진 문제가 연결돼 있어 정치적 파급력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선 정국의 핵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뒤따르는 이유다.대선정국 핵으로 떠오르나=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는 "나와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지
정수장학회 원주인인 故 김지태씨의 유족이 정수장학회의 언론사 주식 매각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정수장학회 이사 전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15일 故 고지태씨 장남 김영구씨와 차남 김영우씨, 4남 김영완씨 등이 참석해 서울 중구 프레스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의혹과 관련해 "백보를 양보해서 저들이 강변하는 것처럼 선친이 재산을 자진 헌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