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졸업식에 축사하러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R&D 예산을 복원하라고 외치다 입을 틀어막히고 강제로 끌려나간 신민기 졸업생은 “R&D 삭감에 대한 항의의 기회 없이 윤 대통령의 자화자찬만 들어야했다”며 “목소리를 내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꼭 말해야 한다는 평소 생각을 외쳤을 뿐이며 그렇다고 이렇게 제지를 받은 것을 인정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신민기 카이스트 졸업생은 19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전화연결에서 녹색정의당 대전시당 대변인이라는 점과, 다른 졸업생에 불쾌감이나 피해를 준 게 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발표한 50명의 단수 공천대상자 가운데 현직 언론인으로 있다가 직행한 언론인을 포함해 3명의 언론인 출신이 포함됐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15일 제6~7차 회의 결과 단수공천자 50인을 발표했다. 각각 14일에 서울 19인, 광주 5인, 제주 1인 등 25인을, 15일엔 경기 14인, 인천 5인, 전북 6인 등 25인 등 모두 50명의 공천자가 확정됐다.이 가운데 현직 언론인이었다가 최근 국민의힘에 입당하거나 영입된 인물도 공천을 받았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서울 구로구갑에 호준석(69년생) 전 YT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시장 재직시절 때 벌어진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사건과 관련해 로비스트 김인섭 한국하우징기술 대표가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원은 이 용도변경 인허가 과정에 이재명 대표와 정진상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을 여러차례 언급했고, 실무자의 증언을 소개하기도 했다.이화송 서울중앙지법 형사공보판사가 14일 미디어오늘에 전한 재판부 설명자료를 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옥곤 부장판사)는 지난 13일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대표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재명, 정진상 등 성
국민의힘 의원들이 영화 건국전쟁을 보고 인증샷 릴레이를 하는 등 홍보에 나선 것을 두고 진중권 광운대 특임 교수는 반헌법적 사고를 강요하는 역사 수정주의라며 뭐하는 짓이냐고 비판했다.진 교수는 13일 저녁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나와 건국전쟁과 관련해 “영화 감독들이 쓸데없이 이런 영화 안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다 장사하는 건데, 역사 수정주의”라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특히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라고 쓰여 있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을 들어 “우리 헌법 전문에 4‧19가 명시돼 있다. 이런 반헌
국민의힘 공천에서 컷오프(공천 배제)되자 이른바 ‘핵관(핵심관계자) 이철규 의원의 공천 농단’이라고 성토하며 거센 반발했던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돌연 이 결정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권의 승리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핵관 비판’을 철회하는 것인지 등의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고, KT 수사 문제가 발목을 잡은 거 아니냐는 의심에는 아니다라고 부인했다.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깊이 고민했다. 아쉽고 서운한 마음은 지금도 달랠 길이 없다”며 “이제 우리당의 '시스템공천' 결과를 받아들이려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가 아쉽다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KBS 신년대담 발언을 두고 JTBC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 67%가 적절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미 국민의 판단은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 지도부는 “민생으로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그 얘기를 자꾸 꺼내면, 하고 싶은 말이 없어서 안하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JTBC는 13일 저녁 ‘뉴스룸’ 에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방송통신위원회의 YTN 지분 매각 결정을 두고 “YTN이 좌편향 이념방송을 하며 민주당 하수인 노릇을 해왔다”며 “YTN 몰락은 예견된 일이었다”고 밝혀 논란이다. 정부가 보유한 지분을 강제로 매각한 원인이 불공정 방송 때문이라고 시인하는 발언이다.공정하지 않은 방송을 했다는 이유로 구성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민간에 반강제적 지분 매각을 한 것은 보복성 조치, 방송장악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국민의힘은 정부가 지분을 매입하는 것도 아니고 매각하는 게 어떻게 방송장악과 연결된다는 것인지 납득하기 어렵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창당을 선언하자 부정적인 목소리들이 나왔다. 자녀 입시비리와 직권남용 혐의로 2심 판결에서 실형을 선고받고도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느냐는 논란이다.서울고법 형사13부(재판장 김우수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자녀입시비리 최강욱 인턴활동 확인서 위조 및 행사, 조민의 장학금 금품수수 관련 청탁금지법, 유재수 감찰 무마 관련 특별감찰반 관계자들에 대한 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에 대해 징역 2년, 추징금 600만원을 선고했다.조 전 장관은 항소심 선고후 발언에서 “겸허히 받아들이겠으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결국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을 심판하고 이 정권의 조기종식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다. 모든 지역구에서 윤석열 정권대 반윤석열 정권의 1대1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도 했다.그러나 민주당은 윤석열 정권 심판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자중하라면서 신당을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조 전 장관은 13일 오후 부산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는 뜻을 국민들께 밝힌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윤석열 정부는 어디에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86 운동권 청산’론을 두고 해방이후 독립운동가들을 핍박했던 친일파 논리와 같다고 밝혀 논란이다. 특히 독립운동가들이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표현도 반발을 사기도 했다.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12일 MBC 라디오 에서 86 청산론을 두고 “해방 이후에 이승만 정권에서 독립운동 했던 사람들에 대한 청산론하고 비슷했던 것 같다”며 “독립운동한 사람들이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았겠느냐. 뭐 한 게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독립운동을 만주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문제를 아쉽다고 한 반면 사과하지 않자 앞으로 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 국민의 눈높이와 다르다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설 연휴가 지난 첫날(13일) 여론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답변을 내놓았다.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3일 오전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백브리핑에서 ‘김경율 비대위원이 윤석열 대통령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 관련 사과하지 않은 데 대해 당 지도부가 사과해야 한다, 당이 안고가야 한다’고 비판한 데 대해 어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튜브 생방송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발언을 비판하면서 ×랄한다는 욕설을 해 논란이다. 한동훈 위원장을 비롯해 국민의힘은 연일 반발에 나섰다. 한 위원장의 말을 비판하려는 취지였다고 해도 여당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욕설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이에 우 의원은 9일 미디어오늘에 “표현이 과한 것은 인정한다”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해 감옥에 있어야 독재라는 식의 논리에 욱해서 한 말”이라고 털어놨다. 다만 사과할 생각은 없다고 했다.우상호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JTBC
윤석열 대통령이 KBS 와 신년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명품백을 받은 배경과 관련해 “사저에 있으면서 그거 검색하는 검색기를 설치할 수 없었다”고 언급해 논란이다. 여기서 ‘그거’는 몰래카메라를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민주당은 경호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 촬영을 막을 수 없었다는 뜻이냐며 뇌물을 받아도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고 말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밤 KBS 에서 박장범 앵커의 김 여사 ‘파우치’ 질문에 “용산 관저에 들어가기 전 일인데, 서초동 아파트에 살고 있었고, 6개월 가량 살다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정당들이 이번 총선을 앞두고 합당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하고,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를 공동대표로 하고,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낙연대표가 맡기로 했다.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던 이른바 ‘빅텐트’가 가능해지는 첫 단추를 끼운 것으로 보인다.이원욱 원칙과상식 의원과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9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원욱 의원은 합의문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가 받은 명품백을 ‘파우치, 쪼만한(조그마한) 백’이라고 불러 거센 비판을 받은 박장범 KBS 앵커가 외신도 ‘파우치’라고 표기하고, 해당 회사도 파우치라 부른다고 반박해 논란이다.뉴욕타임스 등 일부는 파우치로 표기했으나 영국의 가디언이나 월스트리트저널, 파이낸셜타임스는 디올백, 디올 핸드백, 럭셔리 핸드백 등으로 표기했다. 해당 가방의 상품명이 레이디 파우치이지만 실제로 디올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파우치’ 카테고리가 아닌 ‘핸드백’ 카테고리의 한 종류로 분류돼 있다. 본질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두고 아쉽다고 밝힌 KBS와 신년대담 내용을 두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적잖은 비판이 나온다.대통령 부부가 사과를 넘어 바짝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고 촉구해 여당 내 논란의 불을 당겼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담방송을 자세히 보지 않고 보도로만 봤다면서도 ‘국민 눈높에 맞았다고 보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답변을 내놓았다. 김 비대위원은 “다섯 글자만 드리겠다”며 “그러니까 대통령께서도 계속 아쉽습니다라고 했는데 저도 똑같은 말씀을 반복하겠다.
윤석열 대통령과 신년대담을 진행한 박장범 KBS 앵커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를 직접 표현하지 못하고, 질문의 논점을 대통령과 여당 입장에서 해 비판이 봇물을 논란이다. KBS 출신 인사들은 “충격, 비루하다”, “권언유착”이라고 비판했고, 정치권에서도 낯부끄러운 홍보영상“, ”어용방송“, ”다큐드라마“라는 비판이 쏟아졌다.박장범 KBS 앵커는 지난 7일 밤 10시부터 KBS 1TV로 방송된 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을 ”‘파우치’, ‘외국 회사의 조그만 백’을 어떤
임혁백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이 공천심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윤석열 정권 탄생의 원인 제공자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주장해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문재인 정부 인사들은 빠지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서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요직에 있던 인사들은 반발했다.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1차 심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번 공천이 명예 혁명 공천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본의 아니게 윤석열 검찰 정권의 탄생의 원인을 제공하신 분들 역시 책임 있는 자세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언론을 존중한다면서도 잘못된 보도나 제목장사를 해 이미지를 깎으려는 의도적인 보도에 단호하게 문제제기해 두라는 지침을 내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한동훈 위원장은 7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최근 부산 사직구장 관람 사진 논란 관련 오마이뉴스 보도에 언론중재위원회 정정보도 신청을 한 것을 빗댄 패널 질문을 받았다. 김경태 MBC 저널리즘책무실 국장은 한 위원장이 서초동에 얼마나 근무했는지를 질문 한 뒤 “서초동은 중앙지검이나 대검을 얘기하는거다. 사직에서 야구를 직관하셨다는 것은 사직구장에서 보셨다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86운동권 청산론과 검사독재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수사 문제를 두고 MBC 국장과 한겨레 정치부장과 날선 설전을 벌였다.한 비대위원장은 7일 중견언론인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총선의 시대정신은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이라고 한 데 대해 이재명 대표가 ‘청산할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한 것을 묻는 남혁상 국민일보 정치사회담당 부국장 질의에 “만약 검사독재가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며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검찰 경찰과 같은) 그런 중요한 자산과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