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설치 노동자들의 열악한 근무환경에 대한 기사를 썼음에도, 지난 여름 뙤약볕 아래 139일 동안 노숙농성을 이어가던 그들에 대해 무관심했던 것을 반성하기 위해 두터운 침낭을 빌려 일요일 밤 씨앤앰 농성장으로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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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엘리트 체육의 상징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앞에 주~욱 늘어선 끝이 보이지 않는 학생, 학부모들의 줄서기는 입시설명회가 열리는 잠실 실내체육관을 향하고 있습니다. 금메달리스트만 기억되는 엘리트 체육의 성지에서, 수능성적 일류대학만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 학부모들을 상대로 입시설명회를 여는 것은 참! 적절해 보였습니다.올림픽공원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학생,
지난 2008년 화재로 소실됐다가 복원되는 과정에서 부실공사와 비리의 오명을 썼던 숭례문 대신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국보1호로 지정하자는 운동이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시작됐다.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스님)와 (사)우리문화지킴이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50여명은 11일 11시 세종문화회관 계단광장에서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10만
이제 가을 단풍이 높은 산자락에서 우리들 살림살이 곁까지 찾아왔습니다. 완연한 가을빛깔을 동네 길가에서도 즐기는 호사를 누리는 주말이었습니다. 설악산, 지리산, 영남알프스 등으로 가을 단풍구경을 못간 아쉬움을 달래며 사진 몇 장 찍으려는데, 경비아저씨가 낙엽을 쓸어담은 가마니를 옮깁니다. 아저씨는 한 쪽 발이 불편합니다. 도와드릴랬더니, 균형 딱 잡아놨다며
-2012년 3월, 경찰은 제주도 강정마을 구럼비 바위에서 사진가 김민 씨를 연행했다. 김민씨는 #경찰 조사 도중 수사관이 보여준 자신이 찍힌 #채증 사진 및 영상들을 보았다.-2012년 4월, 경찰은 제주도 강정마을 포구에서 사진가 김민씨를 연행했다. 추후에 검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재물손괴죄로 그를 기소했으나 정작 경찰 측 채증 자료에선
오늘은 #MBC, SBS, YTN, CJ등 방송사들이 새롭게 몰려들고 있는 상암동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쌀쌀했던 아침과는 달리 오후 햇살은 따사롭더군요. YTN사옥에 설치된 대형 모니터에서는 뉴스가 라이브로 나오고 있었습니다.지나치는 순간 뜬 뉴스. 전 세계 142개국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은 살기 좋은 나라 25위에 올랐답니다. 이는 스페인, 포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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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서려는데 떨어지는 가는 빗줄기. 다시 들어가 우산을 챙겼습니다. 축 가라앉은 하늘은 한 사람을 차분하게 떠나보내기에 어울려 보입니다.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서울아산병원 근처 잠실나루역으로 향합니다. 출근길 만원 지하철에서 신해철의 ‘도시인’을 듣고 있자니 눈 앞은 그대로 뮤직비디오가 되고. 달라진 것이 있다면, ‘한
기아 옵티마 #신차발표회 취재를 가보고 처음이니까... 꼭 14년만입니다.#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 . 터키어로 동물의 제왕 ‘사자’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이름이다 했더니, 애정하는 일본 애니 ‘AREA 88’에 등장하는 비련의 주인공 전투기 파일럿 카자마 신이 외인부대로 팔려갔던 중동의 분쟁 국가 이름이
#홍대 앞을 걸었습니다. 미래의 #락스타 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버스킹 은 오늘따라 흥을 돋우기 버거워 보였습니다. #음반가게 는 멸종된 것만 같았고...두 시간 만에 찾아낸 #퍼플레코드그곳엔 #신해철 이 없었습니다. 점원은 한참 온라인 게임중인지 날 쳐다보지도 않고 대답했습니다. "신보도 옛날 판도 오늘 다 팔렸다구요. 몇 장인진 말해줄 수 없지
초속 3-4m의 북서풍과 10도를 밑도는 체감온도. #자출(자전거 출근) 이 점점 힘겨워지는 계절. 특히 #월요일 아침은 더한데,첨에 그분을 봤을땐 긴 줄기의 꽃을 포장해 실었나?했음.#의족 이었다.#자전거 에선 흥겨운 트
일요일 밤 잠들 무렵 흥미로운 사진 뉴스가 떴습니다. #국회 본청 기둥에 쓰인'나 니들 시러'.이 글을 쓰고 현장에서 연행됐다는 두 명의 대학생이 궁금해졌고,이내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가 떠올랐습니다.모 대학 영상학과 학생이라는 그들은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간베스트(일베) 이미지를 방송에 내보내는 행태가 계속되자 23일 오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노사모)’ 회원 20여명이 서울 목동 SBS 사옥 앞에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SBS는 지난 16일 방송된 에서는 신윤복의 &lsq
서울 도심 한복판 고층 빌딩에서 '탈핵'을 외치는 아찔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17일 오전 10시 30분 께, 환경운동연합은 수명 다한 원자력발전소인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의 폐쇄를 요구하며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동시에 건너편 프레스센터 옥상(20층)에서는 두 명의 환경연합 회원(산악구조협회 소속 전문 산악인)이 ‘고
- 한금선 사진전 8월 19일부터 갤러리 류가헌러시아어 “째르빼-니”는, 우리말로 “괜찮아” 혹은 “참아야 해”라는 뜻이다.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 명령으로, 연해주에 살던 고려인들이 목적지도 모르는 채 기차에 몸을 실었다. 우즈베키스탄으로, 카자흐스탄으로... 6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일이 넘어선 시점, 사진가들이 '참사를 망각할 것인지 기억할 것인지'를 묻는 사진전을 연다.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나우’에서 열리는 '심연: 부동하는 사회, 충돌하는 사진'展은 다큐멘터리 사진가 이상엽 씨와 현직 사진기자들이 세월호 참사를 기점으로 한 우리사회의 그늘
‘밀양’, 서울로 오다- 사진가 18인의 ‘밀양’ 현장 기록과 이윤엽의 판화, 7월 1부터 류가헌밀양(密陽). ‘볕이 빽빽하다’는 뜻의 지명이지만, 지난 수년간 이 땅은 ‘어두운’ 소식의 진원지였다. 세계 최대 규모의 765kv 초고압 송전탑 건설이 그곳에서 추진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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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언론노조 교육선전실장의 누님이 11일 운명을 달리 하셨다. 빈소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 국민장례식장 2층 1호실(양평동1가 131-1)이다. 발인은 13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