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언론인인 타하라 소이치로가 아베 내각의 안보 관련 법안 및 위안부 합의 등이 미국, 특히 미국 군산복합체(military-industrial complex, 정치권 및 군부와 방위산업체간의 상호의존관계를 가리킴)의 의사를 그대로 실현한 것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그는 2012년 8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제3차 아미티지-나이 보고서
지난해 12월23일 일본의 해상자위대와 한국 해군은 아프리카 동부의 소말리아 아덴 만에서 최초의 합동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2일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해 드러났는데, 이 신문은 “한국 국내엔 자위대에 대한 ‘알레르기’가 뿌리깊다”면서 한국이 일본 측에 훈련 사실을 공표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고 보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가 18일 일본군 위안부는 군이나 관에 의한 강제 연행의 증거가 없다고 부인했다. 일제의 위안부 동원이 민간의 주도하여 이뤄진 자발적인 참여였다는 과거의 입장에서 달라지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 것이다. 지지통신은 아베 총리가 이날 오전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정부가 발견 한 자료에 군이나 관헌에 의한 강제 연행을
세월호 참사 당일 구조 임무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해경 123정이 현장 도착 직후부터 청와대에 보낼 사진과 영상을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느라 시간을 허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이를 123정에 지시한 것이 서해해양지방경찰청(서해청)이라는 점이 미디어오늘 취재 결과 드러났다. 김수현 서해청장과 김석균 해경청장 등 해경 지휘부가 아무런 형사처벌도 받지 않은 가
일제의 생체실험 부대였던 관동군 731부대의 첫 남한 출신 ‘마루타’(일본어로 통나무) 희생자의 존재가 확인됐다. JTBC 탐사보도 프로그램인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5일 방송분에서 남한 출신 마루타 희생자인 독립운동가 김성배 선생에 대한 기록과 행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1933년 만주 하얼빈에 설치된 생체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대국민담화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국내의 지탄 여론에 대해 “지금 할 수 있는 최상의 합의가 되도록 노력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 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윤미향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대표는 “일본을 위한 최선의 결과”라고 일축했다. 박 대통령
“저는 열다섯살에 끌려 갔습니다. 밤중에 군인이 집안까지 들어와서 대만 신주 카미가제 부대로 끌고 갔습니다. 죽을 뻔한 일을 몇 번이나 당했습니다. 저는 엄연한 조선의 딸이었습니다. 왜 군인방에 제가 들어가나. 군인방에 안들어간다고 했더니 저를 끌고가서 광 안에 가두고 발로 허리를 찼습니다. 무슨 간이 떨어지는 것처럼 너무 아팠습니다. 저는 잘못
일본의 해상 자위대와 한국 해군이 지난해 12월 23일 아프리카 동부 소말리아 아덴 만에서 합동 훈련을 실시했던 것으로 12일 일본 산케이신문 보도에 의해 알려졌다. 양국간의 이번 공동 군사훈련은 한국 측이 일본에 공표하지 말 것을 요청함으로써 비밀리에 진행됐다. “부대 간의 친선 교류가 목적이었지만, 한국 해군은 공동 훈련 실시 발표를 자제해달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소녀상 이전 문제의 진실을 두고 “이전된다고 이해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박근혜 정부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가 협상의 연내타결 조건이었다는 일본 당국자들의 발언과 언론보도를 부인하는 가운데 나온 아베 총리의 이 발언으로 논란은 한층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부가 일본과의 위안부 협상 타결 이후 위안부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한 지원사업을 백지화 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신문은 11일 정부가 위안부 기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사업을 정부 예산으로 지원키로 했다가 “협약 체결 막바지에 이르러 이를 중단하고 계획을 백지화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성가족부는 지난
중국 증시가 폭락 사흘만인 7일 다시 7% 이상 폭락하며 개장 30분만에 완전히 중단됐다. 중국 증시는 지난 4일에도 7% 가까운 폭락으로 거래 중단에 이른 바 있다. 중국 CCTV에 따르면 이날 중국증시는 개장 13분만인 오전 9시43분(이하 현지시간)에 첫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고 다시 9시59분에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며 개장 30분만에 거래가 중단됐
인문학공동체 ‘깊은계단’의 심용환 대표는 4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굴욕적인 위안부 문제 합의를 비판하면서, “일주일 내로 정대협은 종북 단체가 될 것이다”라는 예측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여러 의미에서 국정화와 위안부는 정부가 만들어낸 쌍둥이다.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가 또다시 역사전쟁
세월호 참사 유족들 및 피해자들의 모임인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가 단원고의 졸업식을 앞두고 5일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2014년4월16일의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된 학생 250명(실종상태 4명)은 살아있었다면 올해 봄 단원고를 졸업할 예정이었다. 이날 가족협의회는
최근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에 대한 막말로 유명해진 보수단체 ‘엄마부대봉사단’(이하 엄마부대)이 위안부 합의와 관련해 “한국이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희생해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세월호 유족들을 면전에 두고 “우리가 배타고 놀러가라 그랬어? 죽으라 그랬어?”라는 말을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에 이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도 서울 일본대사관 앞의 위안부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지통신 등 일본언론에 의하면 스가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이 ‘정부가 이렇다 저렇다 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인 것과 관련해 “(한일)합의에 따라 한국 측에서 적절하게 해결되도록 노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바탕으로 광폭 행보에 나섰다. 국내적으로는 자민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장기집권(3연임)과 평화헌법 개정의 기반을 마련하고, 대외적으론 G7(주요국정상회의) 의장국과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출과 맞물려 일본의 영향력을 확대해나가려는 의도다. 마이니치신문은 아베 총리가 연두기자회견에서 “장기집권에 의욕을
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 합의의 일본측 당사자였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양국간 합의 이행을 위해선 위안부 소녀상 철거와 유네스코기록유산 등재 보류가 불가피하다는 공식 발언을 내놨다. 위안부 합의 이후 계속되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도 “사실과 다르다”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여왔던 한국 정부의 입장이 주목된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4일
중국 증시가 올해 첫거래일인 4일 폭락을 거듭하며 두 차례의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이같은 조치에도 폭락세가 진정되지 않자 아예 한시간반 앞당겨 거래가 중단됐다. 에 의하면 이날 상하이증시는 오전 한때 4% 이상 떨어졌고 오후 1시 13분경엔 대형주 중심의 CSI300기준으로 5% 넘게 급락하면서 1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그러나 증시
박근혜 정부와 아베 신조 내각의 위안부 문제 합의가 결국 미국 입회하의 국제적인 확증이라는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 주요언론은 아베 신조 총리가 올해 3월말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여 한미일 정상회담을 갖고 위안부 문제의 합의 내용을 미국이 확인하는 방안을 조정하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마이니치 신문은 “총리는 3
일본 정부가 서울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 철거되지 않는다면 기 합의된 10억 엔(약 97억 원)을 거출(拠出)하지 않을 의향을 내비쳤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31일 라는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