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사진 강좌 5일째. ▲ 1992년, 당시 대선 후보였던 3인이 국회에서 오랜만에 회동하고 사진 기자 앞에서 기념 촬영 뒤 서로 머쓱한 표정을 짓고 있다. ⓒ 오동명 =웃긴다며 언제 찍었냐고 대통령이 물어온다. 199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당시 대선 후보였던 정주영·김대중·김영삼씨가 국회귀빈식당에서 회동했지요. 잘 아시겠지만 정치인들이 만나면 사진
후치가미, 오쿠보, 밸린저 등의 상이한 보고를 들은 로자는 터널이 존재한다고 확신했지만 그 토치카를 발견하는 데에는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곳은 공유지로, 그는 보물 발굴을 위한 필수적인 정부의 허가를 신청했다. 이 약정의 조건으로 필리핀 정부는 발굴되는 모든 보물의 30퍼센트를 차지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 인가를 내준 사람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삼촌으로서,
민주노동당과 언론노조 등 시민언론단체가 정간법 개정을 포함한 언론개혁입법 추진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겨레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조중동 독자의 절반 이상이 사주 소유지분 제한 등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한겨레가 지난 16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치플러스와 함께 벌인 여론조사에서 '언론사 소유주의 소유지분을 제한하는 언론관계법 제정에 대해 어떻게
김정일 위원장 전격 중국 방문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격 중국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오후 특별열차편으로 평양을 출발해 단둥을 거쳐 선양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조간 신문들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3박4일 또는 4박5일 정도의 방중 기간 중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기간 중 북한 핵문제 해법과 북한 경제난
김정일 위원장 방중 소식에 1면 새단장 밤사이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 소식이 알려지면서 각 신문의 1면은 김정일 위원장의 방중기사로 전격 교체됐다. 경향신문은 가판에서 김 위원장이 북핵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25일께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보도했고, 동아일보 조선일보도 가판에서 아사히신문 등을 인용해 5월 전 방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
"우리는 민중의 참여 속에 더욱 살맛 나고 평등한 사회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임을 세계에 보여주어야 합니다." 민주노동당은 18일 "이번 4·15 총선 성과와 관련 세계 각국의 진보정당 및 단체들의 축전이 이어지고 있다"며 룰라 대통령을 배출한 집권당인 브라질 노동자당 등 각국의 진보진영에서 보낸 축전내용을 공개했다. ▲ 민주노동당 사무처 직원들
마침내 4·15총선이 끝났다. 결과는 열린우리당 152석, 한나라당 121석,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 자유민주연합 4석, 그리고 기타 3석 등으로 나타났다.승리자는 원내 과반수 의석을 넘긴 열리우리당과, 일거에 10석의 의석을 차지하며 원내 3당으로 도약하게 된 민주노동당이라 할 수 있다. 반면 한나라당은 나름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그 의석수가 대
▲ 본지 객원칼럼니스트·문화일보 논설위원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한평생 싸우자던 뜨-거-운 맹세/동-지는 간데 없고 깃-발만 나부껴/새날이 올 때까지 흔들리지 말자/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깨어나서 외치는 끝없는 함성/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지난 3월 27일 밤의 광화문은 그렇게 깊어갔다. 8만명의 시
신생 열린우리당의 과반확보와 여대야소로 막을 내린 17대 총선결과에 대해 조선일보의 '혼네'(本心)를 대변하는 김대중 이사기자가 17일 드디어 입을 열었다. 총선이 끝난지 만 하루만의 일이다. "졌지만 지지 않았다." 제목에서부터 한나라당에 대한 애정이 흠씬 묻어난다. 잘못한 자식의 종아리를 회초리로 모질게 내리치고는 "그래도 너만한 자식이 없는데..."
중국 여행은 이질적인 문화로 감동을 준다. 첫 여행길이라면 더욱 그렇다. 3박4일간 베이징 패키지 여행이 45만~50만원에 여행할 수 있는 편리한 세상이 됐다. 항공기 탑승 시간도 2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우리 선조들도 중국을 여행했다. 선조들의 중국 여행길은 육로로 약 한달이 걸렸다. 서울을 출발해 신의주(新義州-단둥(丹東)-선양(沈陽)-의무여산(醫巫閭山
정치권력의 대이동을 예고하며 선거는 끝났다. 투표 당일의 신문보도가 유권자의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신문사마다 투표일자에 발행하는 지면에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으리란 짐작은 어렵지 않다. 투표라는 선택적 행위에 미치는 효과는 차치하고라도 언론으로서 정치행위의 백미인 선거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였기 때문이다.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을 확실히 재신임했다"며 "국민들이 열린우리당에 표를 준 것은 노무현 대통령을 지켜달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하는데 대로 열린우리당에 입당하는 것이 책임정치를 위해서 맞다"며 "수석당원으로 당을
17대 총선 개표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방송사들은 자사 예측 보도가 실제 개표 결과와 차이가 날 때는 불안과 당혹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격차가 좁혀지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등 긴장을 늦추지 못했다. 15일 오후 6시, 출구예측조사 결과가 나가면서 방송사들은 경쟁사의 조사결과를 체크하느라 분주했다. 방송사들은 열린우리당이 제1당이 된다는 것과 과반 의석
언론인권센터(이상장 유현석)는 17일 논평을 통해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에 언론개혁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언론인권센터는 이날 '17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은 국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하라!'는 논평에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이 선거기간 국민에게 약속했던 공약들을 성실히 이행하고, 정?ㅀ姸─ㅋ英륫ㅉ??등 각 분야의 개혁과 함께 민주언론 실현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이 현실로 나타나자 경향·동아·서울·한국·한겨레·MBC 등 주요 언론사들이 전담 출입기자를 배치하고 지면에서도 민노당 기사를 비중있게 다룰 계획을 세우는 등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일각에선 민주노동당의 원내진출을 계기로 정쟁기사만 양산하던 언론계 취재 보도 관행에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전담 출입기자 1명 이
신문들은 방송사의 출구조사를 기반으로 한 예측 기사로 가판 지면을 채웠지만 밤새 당락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배달판에서는 '정치세력 교체' '열린우리당 과반 1당' 등 확정기사와 분석기사들로 지면 전체가 크게 출렁였다. 16일자 조간은 가판과 배달판 사이에 총선결과 분석, 향후 정국과 탄핵철회 전망 등 큰 주제들을 소화하느라 밤새 요동쳤다.1면 제목 '열린우리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16일 오전 '17대 총선승리 민주노동당 특별 기자회견'을 열어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 권영길 대표등 민주노동당 당선자들이 16일 여의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 연합뉴스 권 대표는 언론개혁 없이는 정치개혁이 불가능하다고 전제한 뒤 17대 국회에서 방송법·정간법 개정 등 언론개혁입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
"대통령 살렸다! 대통령 살렸다!" 열린우리당 반응…환호와 감격의 도가니 '열린우리당 압승, 과반확실' 15일 오후 6시 방송사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열린우리당 상황실에 있던 당원 및 지지자 등은 환호성을 질렀다. 감정에 복받친 일부 당원들은 두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흘러 내렸다. 수백명의 환호성과 박수 소리는 당사 1층 주차장에 만들어진 상황실 전체
이번 17대 총선에서 방송사들이 예측한 투표자 출구조사 결과가 실제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자 각 방송사들은 다양한 해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지난 16대 총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출구조사의 한계를 또다시 드러낸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다. KBS는 15일 오후 6시 내보낸 총선 예측조사에서 열린우리당의 의석 범위를 142~188석으로 추산하면서 예상 의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