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말 정책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후 정부가 각 부처 공보관실과 기획관리실을 통합, 정책·홍보관리관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홍보종합대책'(가칭)을 수립했다.정부 당국자는 3일 "정책홍보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정책 기획(입안) 및 집행자가 홍보까지 겸임하는 형태의 홍보시스템으로 전환하기로 했다"며 "정책과 홍보의 긴밀한 연계를
KBS가 지난해 638억원의 적자를 기록,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위원장 진종철·이하 KBS노조)가 일부 언론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KBS노조는 일부 보수신문의 'KBS 관련기사'가 최소한의 사실확인도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기사라고 규정, 지난 2일 비판성명서를 내는 등 반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사실관계조차 확인
▲ 연합뉴스 장영섭 사장. 이창길 기자 photoeye@ 연합뉴스 장영섭 사장은 2일 "명실상부한 멀티미디어 통신사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과 인력을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사장은 2일 오후 연합뉴스 1층 로비에서 열린 제18대 전국언론노조 연합뉴스지부 집행부 이취임식 축사에서 조직개편 계획을 밝히면서 이 과정에서 노조의 협조를 부탁했다. 장 사장은 이
3.1절, 서울 만리동 고개에 위치한 손기정 공원에 들렀다. 이 공원은 1936년 제11회 하계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손기정 선수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모교인 옛 양정고교 자리에 조성됐다. 고등학교 터라 운동장과 교사로 쓰였던 고풍스러운 여러 건물, 그리고 배드민턴장으로 쓰는 작은 운동장도 보였다. 꽤 넓었다. 마라톤 선수를 기념하는 곳이라는 선입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조선일보 창간 85주년을 기념한 특별인터뷰에서 "과거 독재정권이 야당사람들에게 뒤집어 씌운 것을 언론이 그대로 보도했는데, 그후 언론은 잘못을 말하지 않았다"며 언론의 자성을 촉구했다. 또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해 "회피할 수 없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3월3일자 1면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당내 권력투쟁인가, 대선 게임의 일환인가. 목적달성을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 쿠데타적 발상이다."국회가 2일 오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특별법'을 가까스로 통과시킨 가운데 일부 조간신문들은 '행정도시법' 통과의 의미와 통과과정에 대해 다양한 해석을 내놓았다. 특히 국회 농성을 주도한 4명의 의원에 대해서는 언론들 사이에서 논조가 엇갈렸다. ▲ 경향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이광자)와 산학 협동 차원에서 강좌를 개설했다.언론재단과 서울여대는 지난달 28일 산학연 협약서를 체결하고, 올 1학기부터 언론영상학과 3~4학년을 대상으로 ‘언론실무 세미나’ 강좌를 개설했다.현업 언론인들의 특강 형식으로 이뤄지는 ‘언론실무 세미나’는 신문·방송·출판·인터넷 분야 14개 직종의 중견 언론인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고석만 전 사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EBS 사장 공모에 들어갔다. 방송위는 지난 2일 EBS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내고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동안 후임사장후보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응모 조건으로는 '정당법에 의한 당원이 아닌 자'와 '국가공무원법 상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을 제시하고 있다. 후보자는 조직운영목표와 시청자
구정 직전 MBC가 연휴 동안의 TV 특집프로를 소개할 때 초등학교에 입학할 나이가 안 된 어린이들을 동원한 것을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이들 어린이들은 영화프로 소개를 하면서 '⑮세 이상 시청 가'로 등급이 매겨진 프로를 "어린이들은 보아서는 안 되지요"라고 앙증맞은 목소리로 외쳤다. 설 대목을 앞둔 방송국이 뭔가 색다른 모습으로 프로를 소개하고 싶어서
유균(59) 신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이하 방송진흥원) 원장은 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방송진흥원의 주력 사업으로 방송통신융합 적극 대응과 한류 영상산업진흥을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외주지상파 채널에 관련해서는 오는 4-5월 경 문화관광부와 함께 설립추진단을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융합 영상산업 진흥과 한류 해외 마케팅에
북한을 6자회담에 참여시킬 수 있는 방안이 '전제조건 해결'이냐 '분위기 조성'이냐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외교통상부 장관과 차관 등 한국 정부는 6자회담 조기 재개를 위해 2일 방한한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면담을 갖고 지난달 방북한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과 북한이 나눈 대화의 진의를 파악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우다웨이 부부장과의
밤사이 '호주제 폐지'서 '행정도시 특별법 통과'로 국회는 2일 밤 10시45분 '행정중심 복합도시특별법'을 직권 상정, 표결을 통해 가결했다. 이에 따라 가판에 '호주제 폐지'라는 타이틀로 보도했던 3일자 조간신문들은 배달판에서 '행정도시 특별법 통과'로 기사를 교체하는 등 지면이 일부 요동쳤다.조선일보는 가판 1면
[국회 현장중계 6신: 오후 7시] "호주제로 인해 고통을 받던 많은 이들이 기뻐할 것입니다." "너무 감격스럽습니다." "남녀 모두가 주인 되는 사회가 될 것입니다."여성단체들은 2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호주제 폐지'에 대한 벅찬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국회가 이날 수십년간 여성계의 숙원사업이었던 호주제 폐지를 통과시켰기 때문이다. 호주제 폐지는
▲ 세계일보 3월2일자 “삼성이 오래 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하나 더(+1)’ 서비스를 리콜 제도와 혼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리콜’이란 특정 제품이 소비자의 생명이나 재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이 들 때 적용하는 제도인데...” 세계일보가 3월 2일 경제섹션 1면에 톱기사로 보도한 “삼성전자 손빨래 세탁기 몰래 리콜”과 관련, 삼성전자
농수산물유통공사는 3월2일 인사에서 새 홍보팀장에 정운용 씨(50)를 발령했다. 정 신임 홍보팀장은 북경농업무관장을 지낸 ‘무역통’. 이번 인사에 따라 홍보 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편 전임 홍보팀장인 조익춘 씨는 총무팀장으로 전보 발령됐다.미디어오늘i 편집실
[국회 현장중계 5신: 오후 6시10분] ▲ 호주제 폐지를 핵심으로 한 민법 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235석 중 찬성 161표, 반대 58표, 기권 16표로 통과됐다. ⓒ이창길기자 photoeye@ 호주제 폐지를 핵심으로 한 민법 개정안이 2일 오후 5시40분께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이로써 양성차별의 상징인 호주제가 법적인 효력을 잃게 됐다
[국회 현장중계 4신: 오후 5시5분]한나라당이 '행정도시특별법안'의 본회의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한나라당 원내대표단은 당론에 대한 변경과 재투표에 대해서는 반대를 분명히 하면서, 본회의 표결 시 권고적 당론으로 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또 2일 중으로 원내대표회담을 다시 열어 4월 이후 처리를 논의해보겠다고 밝혔다. ▲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의 국회
청와대가 부동산 투기의혹을 받고 있는 이헌재 경제부총리를 재신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일부 기자들 사이에서 "청와대 스스로 제시한 원칙과 신뢰를 져버린 처사"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이날 경실련 등 시민사회단체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 부총리의 사퇴를 촉구했다. ▲ 경실련은 2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는 이 부총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