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한달간 국민일보에서 보도한 '경제살리기 기업이 뛴다' 시리즈에 대해 기사의 형식과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국민일보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국언론노조 국민일보지부(위원장 라동철)는 지난 4일 발행한 공정보도위원회 보고서 '곧은소리'에서 특정 기업의 후원을 받는 기업시리즈가 불가피한 측면은 있으나 이번 시리즈의 경우 천편일률적인 형식에 내용도
열린우리당 당권에 도전한 후보들이 오는 10일 예비 수능을 치르게 됐다.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 8명을 추리는 예비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당권에 도전한 10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선전을 다짐하면서도 ‘1차 관문’ 통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성 후보들은 더욱 절박한 상황이다. 여성 단일후보인 한명숙 의원은 예비경선 통과가 사실상 확정된
정치권의 ‘여야 빅딜설’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오는 11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여야 빅딜설’과 관련된 ‘행정도시법’ 처리 논란이 최대쟁점이 되고 있다. ▲ 지난달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가보안법, 과거사법, 사학법 등 3대 쟁점법안의 처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여야 원내대표회담에서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김덕룡 전 원
국방부가 국방공보규정을 개정한 것을 두고 기자들과 국방부 사이에서 인터뷰통제 공방이 일고 있다.새 공보규정은 장병 및 국방부 직원 인터뷰의 경우 관련부서장에게 인터뷰 내용을 사전 검토받아야 하며, 필요한 경우 공보관의 자문을 받도록 하도록 했다. 종전 공보규정에는 ‘공보관실은 인터뷰 내용을 사전 검토한다’고 돼있었다.연구기관 연구원들의 기고나 대외발표의 경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이정일 민주당 의원,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등등. 정·재계 인사들이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검과 기자단 사이에 ‘포토라인’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지난 3일 오후 2시, 기자들은 이날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희선 의원이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을
대검찰청 중수부(부장검사 박상길)가 지난 7일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현대 비자금을 받아 무기거래상 김영완(해외도피중)씨에게 맡겨 관리해왔다는 증거로 김씨의 계좌에서 나온 수표(각각 200∼300만원)가 모 언론사 전 국장과 부장 등 간부 3∼4명에게 흘러들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자 이들이 누구인지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지난해 6
▲ 연합뉴스 블로그 지난해 본격화된 언론사들의 ‘블로그 유행’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는 지난 4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연합블로그’(blog.yonhapnews.co.kr)를 개설했다. 연합블로그는 최대의 해외취재망을 갖고 있는 통신사의 특성을 살린 ‘특파원코너‘를 비롯, ‘프로의 눈’ ‘기자세상’ ‘리빙플라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연합블로그는
동아닷컴이 운영하는 ‘예스스포츠’가 지난 1일부터 ‘스포츠동아’(sports.donga.com)로 제호를 바꿨다. 지난해 7월 ‘예스스포츠’가 첫 선을 보인 지 8개월만이다. 동아닷컴 온라인스포츠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스포츠동아’는 스포츠와 연예·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제공하며, 동아일보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도 주요 기사를 클릭할 수 있다. 경쟁지와 달리
▲ FNN 사이트 화면 무료신문 데일리 포커스의 순수 뉴스포털 ‘FNN(FOCUS NEWS NETWORK·www.fnn.co.kr)’이 재구성된다. 지난 2일 당초 계획대로 문을 열었다가 ‘준비 미흡’으로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FNN은 서비스 확충 등 수정을 거쳐 이르면 한달 내 다시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 특히 시스템 불안과 설계상 미비점을 확충·보완
그놈의 ‘땅’이 문제다. 루소는 ‘인간 불평등 기원론’에서 “땅에 울타리를 치고 ‘이것은 내 땅’이라고 선언한 사람이 처음 불평등을 발생시켰다”며 사유 재산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면서 ‘땅’을 거론했다. 땅은 사유재산제의 핵심이고 이른바 “집은 없어도 땅은 사라”는 말은 최소한 이 시대의 가장 강력하고 유효한 아포리즘(?)이다. 그래서 ‘땅’ 있으면 ‘떵떵’
데이터방송(Data Broadcasting)이란 지상파/위성/케이블TV 혹은 DMB를 통해 상품구매·티켓예매·은행업무·행정서류 발급·설문참여·생활정보 검색·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리모콘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송서비스를 말한다. 이는 디지털 환경에서 가능한 서비스로, 방송신호를 디지털형태로 압축하면 기존 아날로그 방송보다 적은 주파수 대역을 차지하게 돼
‘경청(傾聽) 목계(木鷄) 방하착(放下着).’ ▲ 이데일리 김봉국 신임 대표이사. 이창길 기자 photoeye@ 지난 3일 주주총회를 통해 인터넷경제통신 이데일리 새 수장이 된 김봉국 신임 대표이사의 방 한편에는 장자(莊子) ‘달생’(達生) 편과 불교의 경구가 씌여 있다. 다른 이의 말을 잘 듣되 저잣거리의 풍파와 비판에 초연한 자세, 그리고 집착을 내려놓
3월 중으로 수도권 지상파DMB 사업자 선정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사업자 선정심사 과정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위성DMB 사업자 선정의 경우 TU미디어 단독으로 사업권을 신청해 별다른 논란없이 끝났지만 지상파DMB의 경우 지상파TV 계열 4개사 중 1개사, 비지상파TV 계열 6개사 중 3개사의 탈락이 불가피한 까닭이다
참여정부 실세 장관으로 지목돼 온 이헌재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지난 7일 끝내 낙마했다. 지난달 24일 공직자 재산등록 현황이 공개되면서 시작된 부인의 위장 전입과 부동산 투기 의혹은 ‘경제 정책의 일관성’을 고려해 유임을 결정한 청와대의 ‘선택’도 뒤바꿔 놓았다. ▲ 경향신문 3월4일자 1면 이 전 부총리를 둘러싼 부동산 투기 의혹은 한겨레가
국민들은 오락프로그램을 시청하며 휴식과 즐거움을 찾는다. 그러나 거의 매일 방송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범람하는 토크쇼 형식의 오락프로그램이 이러한 시청자의 욕구를 얼마나 충족시키고 있을까. 일단 시청률이라는 결과만을 보면 이들 프로그램은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1월 TNS 일일 전국 시청률 20위권 안에 SBS의 5회, &
▲ 백병규 / 본지 객원논설위원 "해일처럼 밀려온 여론 앞에 책임의 소재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한 상태에서 장수를 떠내려 보내는 것은 인사권자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밝혀진 것은 26년 전의 일"이며 "그 시기 그의 신분은 민간인이었고, 그것도 본인이 아닌 부인의 문제였다."지난 8일 이헌재 전 부총리 사퇴에 관해 노무현 대통령이 청와대 소식지
MBC 변화 폭 따라 타 방송사도 영향 받을 듯‘최문순 MBC호’가 언론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특히 방송계는 MBC가 세대교체를 핵심으로 한 인사조치를 단행한 이후 보도나 프로그램을 통해 가시적인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고 대응책 마련에 들어가는 등 방송3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최문순 MBC’ ‘정연주 KBS’ ‘안국정 SB
노년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충실히 다뤄 ▲ MBC ‘늘푸른 인생’홈페이지 ⓒ MBC 유엔 경제사회국이 최근 내놓은 ‘세계 인구전망 2004’ 보고서에서 한국은 현재 중간 나이가 35.1세에 지나지 않지만 빠른 고령화로 2050년에는 53.9세가 넘어 세계 최고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각 방송사 메인 뉴스를 장식했다. 그리고 방송사들은 하나같이 뉴스 말미에
문화연대와 문화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회 한국대중음악상 행사개요와 최종후보발표 기자회견이 지난 3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열렸다.한국대중음악상은 각 방송사와 스포츠신문사가 주최하는 연말 가요시상식이 주류음악에 편중되고 언론사 기여도에 따라 수상자가 결정되는 폐해가 지속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제정된 가요시상식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됐다. 선정위
▲ 정일서 KBS PD 공연 도중 소녀 팬들이 속옷을 벗어 던진 일탈행위로 한국사회가 시끌시끌했던 클리프 리처드의 내한공연 날짜는 언제일까? ‘징기스칸’은 왜 한국에서 금지곡이 됐을까? 한국전쟁을 다룬 ‘모정’이란 영화에 쓰여 영화 주제곡으로는 최초로 빌보드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노래는 무엇일까?팝에 관한 교양이 풍부한 사람이라면 정답을 알겠지만 그렇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