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S사 홍보실 김모 과장은 요즘 오전 6시40분에 출근하고 있다. 가판신문 폐지로 아침 보고용 신문 스크랩에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낮 시간이라고 해서 ‘짬’이 나는 것도 아니다. 홍보자료 챙기기는 물론, 다음날 발행될 신문에 어떤 기사가 나올지 정보활동도 더 열심히 해야 한다. 해가 어둑할 무렵인 오후 5시30분부터는 ‘하루의 성적표’를
조중동 가판폐지 이후 신문판도는? 가판시장 어떻게 되나중앙일보에 이은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등의 가판폐지 ‘도미노’ 현상은 서울·경기지역 지하철 신문유통과 판매업계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총판업계와 중판·소판업계에서는 다음달 2일 동아일보까지 가판을 폐지할 경우 판매수입의 30~40% 가량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 시내에
경기·인천지역에 새 방송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시민단체들이 오는 14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19층)에서 ‘경인지역 새 방송 설립 주비위원회’(이하 주비위) 출범식을 갖는다.주비위 규모는 인천·경기·서울지역 인사들을 중심으로 총 600명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며, 4월 말에는 일반 발기인을 포함한 1만2000명을 모집해 발기인 대회를 개최할
지난 5일과 6일 KBS1TV에서 밤 11시에 방송된 을 둘러싸고 기자와 PD 사이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은 일상적인 영역에서 일어날 수 있는 행복하고 기쁜 소식들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봄 개편을 앞두고 KBS가 파일럿으로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은 기자들의 반발을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직무대행 부사장 박학송)는 지난달 25일 자정을 기해 송출이 중단됐던 CJ미디어(대표 강석희) 계열 영화채널인 XTM 채널의 송출을 7일 오후 8시부터 다시 재개했다. 이번 송출재개는 지난 1월 스카이라이프가 CJ미디어를 대상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출한 ‘채널공급중단 금지가처분신청’이 받아들여짐에 따라 CJ미디어가 당초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직무대행 부사장 박학송) 황규환 전 사장의 사퇴 이후 차기 사장 선임을 앞두고 있는 스카이라이프 내부에서 차기 사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스카이라이프의 한 고위관계자는 8일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KT·KBS·MBC 등 주요 주주사 대표 7인으로 구성되는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가 소집될 예정”이라며
MBC 지역 계열사 사장단 인사에서도 50대 초반 인사들이 대거 진출하는 등 최문순 사장 취임 이후의 세대교체 바람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역 계열사 인선에 대해 일부 지역 계열사 노동조합에서 반대입장을 표명, 향후 갈등이 불거질 가능성도 높은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MBC는 지난 5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상희)에 19개 지역계열사
‘지상파 방송국이냐 실용화 시험국이냐’ 소출력라디오 시범사업자의 법적 위상을 놓고 방송위원회와 정보통신부가 이견을 보여온 가운데 최근 양 기관 실무진의 협의가 진전을 보임에 따라 예정대로 3월 내 개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방송위 기술정책부의 한 관계자는 8일 “소출력라디오 시험방송국의 허가와 관련해 지난 4일과 7일 두 차례 양 기관 실무진 협의를 가진
방송위원회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EBS 사장공모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계 출신 인사 수십여명이 자천타천으로 EBS 사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EBS 사장선임 문제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EBS 사장 후보로 거론되는 언론계와 학계출신 인사는 수십여명에 이른다. 고진 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과 방정배 성균관대 교수, 지난달 28일
정치전문 인터넷 신문인 ‘e윈컴 정치뉴스’가 지난 7일 ‘폴리뉴스(www.polinews.co.kr)’로 새롭게 태어났다. ▲ ⓒ 폴리뉴스 박혜경 폴리뉴스 편집장은 7일 미디어오늘과의 전화통화에서 “폴리뉴스는 폴리티컬뉴스의 줄임말로 e윈컴이 기존에 해오던 정치뉴스는 물론 경제, 사회, 통일, 외교 등 취재영역을 시사종합정치뉴스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폴리뉴
충청권을 지역기반으로 하는 ‘중부권신당’이 출범할 수 있을까? 최근 언론들이 ‘중부권 신당론’에 대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자민련 소속 심대평 충남지사와 한나라당 소속 염홍철 대전시장이 8일 동반 탈당하면서 ‘중부권신당’에 대한 관심은 더욱 증폭됐다. ▲ 한나라당 탈당을 공식선언한 염홍철 대전시장이 8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충청권 지역 정가가 요동치고 있다. 자민련 소속 심대평(63·사진) 충남지사와 한나라당 소속 염홍철(60) 대전시장이 8일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동반 탈당한 것이다. 특히 심 지사의 탈당은 지역정가에 적지 않은 충격파를 주고 있다. ▲ ⓒ연합뉴스 심 지사는 민선 충남지사를 내리 3번 연임한 인물이다. 관선 대전시장 2회와 충남지사 1회, 민선 충남지사 3회
민주노동당 당 기관지위원회(위원장 정성희)가 최근 기자를 새로 채용하는 등 정비에 나섰으나 기관지를 둘러싼 논란은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다.한 달이 넘도록 공석상태인 편집위원장 후임에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고 있고, 평당원을 중심으로 정성희 기관지위원장을 소환하려는 움직임도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성희 기관지위원장은 지난 7일 “이광호 (전) 편집위원장
민주노동당이 ‘빈곤과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마련과 공론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민주노동당은 8일과 9일 이틀 동안 국회에서 ‘2005년 사회포럼’을 열고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개혁담론을 논의하기로 했다. 주대환 민주노동당 정책위의장은 8일 “사회포럼은 시민·부문·민중단체들과 함께 하는 사회개혁을 위한 ‘공론의 장’”이라며 “올해 민주노동당의 기본
한나라당이 11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흥행’에 고심중이다.원내대표 ‘경선흥행론’은 7일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청년위원장인 이성권 위원이 공중파 방송토론과 인터넷 생중계를 제안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최연희 의원)가 이를 적극 검토했고, 곽성문 홍보위원장은 같은 날 오후 SBS 제작팀(매주 수요
지난 2월 한달간 국민일보에서 보도한 '경제살리기 기업이 뛴다' 시리즈에 대해 기사의 형식과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국민일보 내부에서 제기됐다. 전국언론노조 국민일보지부(위원장 라동철)는 지난 4일 발행한 공정보도위원회 보고서 '곧은소리'에서 특정 기업의 후원을 받는 기업시리즈가 불가피한 측면은 있으나 이번 시리즈의 경우 천편일률적인 형식에 내용도
열린우리당 당권에 도전한 후보들이 오는 10일 예비 수능을 치르게 됐다.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 출마할 후보 8명을 추리는 예비 선거를 치르게 된 것이다.당권에 도전한 10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선전을 다짐하면서도 ‘1차 관문’ 통과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남성 후보들은 더욱 절박한 상황이다. 여성 단일후보인 한명숙 의원은 예비경선 통과가 사실상 확정된
정치권의 ‘여야 빅딜설’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한나라당에서는 오는 11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여야 빅딜설’과 관련된 ‘행정도시법’ 처리 논란이 최대쟁점이 되고 있다. ▲ 지난달 28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국가보안법, 과거사법, 사학법 등 3대 쟁점법안의 처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여야 원내대표회담에서 열린우리당 정세균, 한나라당 김덕룡 전 원
국방부가 국방공보규정을 개정한 것을 두고 기자들과 국방부 사이에서 인터뷰통제 공방이 일고 있다.새 공보규정은 장병 및 국방부 직원 인터뷰의 경우 관련부서장에게 인터뷰 내용을 사전 검토받아야 하며, 필요한 경우 공보관의 자문을 받도록 하도록 했다. 종전 공보규정에는 ‘공보관실은 인터뷰 내용을 사전 검토한다’고 돼있었다.연구기관 연구원들의 기고나 대외발표의 경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이정일 민주당 의원, 김희선 열린우리당 의원, 이부영 열린우리당 전 의장 등등. 정·재계 인사들이 각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줄줄이 검찰에 소환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검과 기자단 사이에 ‘포토라인’을 둘러싼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지난 3일 오후 2시, 기자들은 이날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김희선 의원이 검찰에 출두하는 장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