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한나라당 국회의원 출신의 변호사와 자민련 지구당위원장 출신 언론사 대표가 신문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자 언론·법조계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정인봉 변호사와 환경시대일보 강병진 대표는 지난 18일 신문법이 헌법에 규정된 언론의 자유·평등권 등을 침해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강 대표는 22일 본지와의 통화에
▲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지난 17일 임명된 조기숙 신임 홍보수석(이대 국제학부 교수)은 “앞으로 조선일보가 변할 것이며 그 변화에 맞춰 우리도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혀 향후 조선일보 등 언론사와의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조 수석은 18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조선일보와
권력과 언론 간의 건강한 긴장관계를 표방하고 출범한 참여정부가 오는 25일로 2주년을 맞는다. 참여정부의 언론정책 중에는 기자실 개방과 불법경품 신고포상금제 실시 등 언론개혁 진영으로부터 호평받은 정책들도 있었으나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의 주미대사 임명 등으로 ‘신권언유착’ 논란을 낳기도 했다. 노무현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언론정책 전반을 살펴본다.
전국언론노동조합 국민일보지부(위원장 라동철)는 지난 18일 성명을 내어 “편집국 인원 재배치를 통한 종교부 인력충원 계획을 회사는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노조는 “(회사는) 조직개편을 통해 인력운용의 효율을 꾀하겠다고 했지만 편집국 인력사정은 조직 개편 후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스포츠투데이지부(위원장 오주환)가 지난 21일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1인 시위와 중식 집회를 시작했다. 스포츠투데이(대표이사 이정우)는 지난달 27일 편집국 7명, 광고국 2명에 대해 2월28일자로 정리해고 한다고 예고통보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노조 오주환 위원장은 “총 인원의 3분의 1이 나간 상황에서 또다시 9명을 정리해고 한다는
서울중앙지법(최완주 판사)은 지난 18일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일간스포츠 장중호(사진) 대표이사에 대해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1억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장 대표이사는 지난해 9월 회사 자금 10억원을 횡령한 혐의와 차명으로 자사 주식을 산 뒤 이를 되팔아 9300만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혐의(특경가법상 배임횡령 등)로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국민
부모 금혼식 때 후배 기자들을 통해 출입처에 청첩장을 전달하도록 해 물의를 빚었던 서울경제신문 부장이 편집위원으로 문책인사를 받았다. 서경은 지난 11일 부장단 인사에서 서경 박민수 전 정보산업부장을 편집위원으로 옮기고 정문재 차장을 신임 정보산업부장으로 교체했다. (본지 1월12일자 478호 3면 기사 참
국회가 비정규 법안의 처리를 4월 임시국회로 연기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서울 지역 노동단체들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비정규직 개악안 저지와 권리보장 입법 쟁취’를 위한 집중실천주간 선포식을 열었다.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민주노총 서울본부, 사회진보연대, 민주노동자연대, 전국철도노조, 전국공무원노조 등 노동사회단체 대표들은 선포식에
소버린 자산운용이 최근 신문에 잇따라 이미지 광고를 싣고 있어 눈길을 끈다. 최근 2년여간 SK그룹과 경영권 분쟁을 벌여온 소버린은 최근에는 (주)LG와 LG전자의 지분까지 매입하고 있어 또다시 국내 언론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소버린은 1차로 지난 18일자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겨레, 매일경제, 한국경제 등 6개 신문에 전면 컬러광고를 게재한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위원장 김승일)가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정수장학회 이사장직 사퇴를 계기로 정수장학회 개혁 투쟁에 나섰다. 부산일보 노조는 28일로 예정된 정수장학회 이사회를 앞두고 21일부터 1주일을 정수장학회 개혁 집중 투쟁 기간으로 정한 뒤 매일 낮 12시 국회 앞 1인시위, 신문 광고, 투쟁속보 발행, 리본 달기, 유인물 배포 등의 방법을
전화기, 비데, 자전거, 상품권에 이어 신문 경품으로 카메라폰까지 등장했다.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사장 이명순·민언련)은 지난 21일 조선일보 남수원지국이 신문구독 경품으로 카메라폰을 제공한 사실을 공개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남수원지국은 ‘조선일보 독자 우대서비스’라는 제목의 홍보 전단에 사진과 함께 “조선일보에서는 KT, KTF와 업무제휴하여 조선
조선일보가 21일부터 4월 말까지 본사, 자매회사, 광고지사, 출판지사·총판은 물론 전직 사우에게까지 수당을 지급하는 대규모 확장 대회를 실시한다.이번 확장대회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신문구독률 속에서 조선과 중앙의 구독·열독률 격차가 크게 좁혀진 데다 4월 신고포상금제 실시, 7월 신문법 시행 등 관련 법과 제도의 시행을 앞두고 치열해지는 판촉경쟁 등을 감
지난 18일 치러진 한겨레 대표이사 후보 선거에서 정태기 전 이사(65·사진)가 당선된 것은 ‘안정 경영’을 원하는 한겨레 내부 구성원들의 바람이 담긴 결과로 풀이된다. 내부개혁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영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급진적’ 선택을 하기도 어려웠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태기 후보가 54.3%의 표를 얻어 당선되긴 했지만 양상우 후보(42)
일반적으로 ‘융합(融合)’이라고 번역되고 있는 ‘컨버전스’라는 어휘는 본래 광학 부분에서 나온 용어로 17세기 과학자 케플러가 볼록렌즈(convex lens)를 통해 광선이 한 점으로 모이는 현상(수렴)을 설명하면서 최초로 개념화됐다. 방송·통신 융합과 관련해서는 1973년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커뮤니케이션 산업과 정보산업 간의 벽이 곧 무너질 것이며 공공
▲ 문화일보. ⓒ 미디어오늘 지난 1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은 문화일보(사장 이병규)가 신청 인원이 당초 목표 인원인 19명에 미치지 않자 신청 기간을 1주일 연장했다.이에따라 22일 저녁 7시까지 2차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2명이 명예퇴직을 추가로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까지 명예퇴직을 신청한 사람은 편집국 4명, 판매국 1명, 제작
무료신문 데일리 포커스가 300여개의 뉴스콘텐츠사와 연합한 ‘FNN(FOCUS NEWS NETWORK)’을 내달 2일 선보인다. 이른바 순수한 ‘뉴스포털’로서 지난해부터 몇몇 뉴스 아카이브 구축방안 중의 하나로 지목된 FNN은 전문 매체들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수평적 연대’ 형태로 출범한다. 현재 공식 출범을 앞두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인 FNN은 3
한국언론재단과 온라인신문협회, 인터넷신문협회는 오는 24일 오후 4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2층에서 뉴스저작권 침해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과 인식 공유를 위한 좌담회를 연다.
일간스포츠, 네달째 '시린겨울'…구조조정 칼바람에 '고통뿐' 일간스포츠 기자 A씨는 설 연휴 직전 근로복지공단에서 체불사업장 노동자들에게 지원하는 대출을 신청했다. 공단에서 지원하는 대출금 500만원은 두 달 생활비로도 빠듯한 돈이었지만, 이미 넉 달째 정상적인 임금이 지급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별다른 선택이 없었다. 연리 4.5%에 1년 거치 3년상환이란
오마이뉴스는 오는 7월 세계 50여개국의 시민기자 1000여명이 참여하는 ‘세계시민기자포럼’을 서울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창간 5주년을 맞아 22일 오후 7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포함한 ‘오마이뉴스 세계화’ 계획을 발표했다. 오연호 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준비된 국민’이 있었기에 오마이
방송통신 융합정책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상파 방송사 노조들은 지난 21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연대 기자회견을 열고 방송의 공공성과 보편성 보장을 위한 투쟁 결의를 밝히고 정부의 정책방향 변경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