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일보 사옥.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조선일보가 3월7일부터 가판을 폐지하기로 하고, 후속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조선의 가판 폐지는 그동안 가판을 발행해 온 동아일보 등 다른 신문사들의 가판 폐지 여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매체 환경 변화에 또 하나의 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창간 85주년 기념일인 3월5일(토요일)을 기점으로 월요일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 교수는 북핵 위기와 관련, 남측 정부에 대해 "문제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당사자로서 미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어정쩡한 태도로 문제해결에 임해서는 안 된다"고 주문하면서 "제2차 남북정상회담은 (한국의) 중재자와 당사자로서의 특별한 위상과 역할을 강하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국가보안법 관련 항소심에서 집행유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가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사장 황규환)의 지상파 재송신을 승인했다. 방송위는 지난 22일 "스카이라이프에게 서울 MBC와 SBS를 비롯하여 지역 MBC 19개사와 지역민방 9개사 등 총 30개 지상파 방송사에 대한 권역별 재송신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상파방송 재송신 승인 결정에 따라 전국의 스카이라이프 시청자는 해
▲ ⓒ이창길기자 photoeye@ 비정규직 법안을 놓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팎에서 격심한 진통을 겪은 끝에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4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열린우리당이 비정규직 법안의 강행 처리 의사를 내보이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노동계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지난 23일부터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과 결의대회를 열고, 여당이 처리하려는
사단법인 언론인권센터(이사장 이장희)가 주관하는 제3회 언론인권상 본상에 MBC '유령의 친구찾기' 제작진이, 특별상에 EBS 가 선정됐다. 언론인권센터는 24일 오후 6시 배재대학교 학술지원센터에서 창립 3주년 기념식과 함께 언론인권상 시상식을 열었다. 제3회 언론인권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영호
기생. 기생에는 '기생(寄生)'과 '기생(妓生)'이 있지만, 이 말이 결합된 단어는 어느 쪽이든 어감이 좋지 않다. 우선, 스스로가 아니라 다른 생물에 붙어서 영양을 섭취한다는 말에서 연유한 '기생(寄生)'이 다른 말과 결합하면 아무래도 어감이 부정적이다. '기생(妓生)'의 경우에도, 최근 들어 오늘날 기생의 이미지는 일제시대의 산물이며 원래의 기생은 '기
▲ 이완기/본지 객원칼럼니스트·MBC 제작본부장 이름은 존재를 상징하며 이름으로 존재를 인식한다. 사람들은 좋은 이름을 짓기 위해 작명가를 찾고, 고통스런 운명의 현실을 벗어나려고 이름을 바꾸기도 한다. 어느 날 고승(高僧)이 나타나 아이의 이름을 들먹이며 아이의 불길한 운명을 예언하고, 놀란 부모는 아이의 이름을 바꾸어 액(厄)을 면하고 잘 살게된다는 설
한국언론재단(이사장 정남기)이 2005년도 연구저술과 상반기 기획취재지원 심사결과를 선정해 23일 발표했다.연구저술 부문에는 경향신문 박성수 부국장을 포함한 전현직 언론인 31명에게 지원하기로 했고, 지방지 소속 언론인들에 대한 선정은 보류했다.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에 근거한 지방지 지원 업무와 연구저술 지원이 중복되는 점을 감안했다는 게 재단쪽의 설명이다
▲ 동아일보 사옥.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25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동아일보가 지난 22일 실국장급 간부 4명에 대해 이달 말까지 사표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24일 확인됐다. 동아일보가 ‘용퇴’를 요구한 간부는 민병욱 출판국장, 남찬순 심의연구실장, 유성수 광고국장, 권순직 어린이동아팀장 등 4명이다. 동아일보는 지난 22일 해당 간부들에게 사표 제출을 요
전국언론노조 부산일보지부와 시민단체 등이 정수장학회의 개혁을 촉구하며 국회 앞 1인시위 등을 벌여오고 있지만 정작 부산일보는 관련 소식을 지면에 보도하지 않고 있어 기자들로부터 "재단의 눈치를 너무 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부산일보는 기자협회 지회와 공보위 등으로부터 "관련 소식을 보도하지 않을 경우 제작 지연 등 집단행동에 나서겠다"는 통보를
▲ 유지웅 평화뉴스 편집장 ‘반성’. 자기 자신의 상태나 행위를 돌아보는 일은 말만큼 쉽지 않다. 약간 비약하자면 자신의 치부를 끄집어내는 일은 내 안의 악령을 몰아내는 엑소시즘과도 같다. 그러나 엑소시즘에는 위험과 대가가 따른다. 자신의 구원을 위해, 또 다른 잘못의 반복을 하지 않으려는 자기 제령의식의 뒤에 오해와 불신의 벽이 쌓이기도 한다. 치유의 대
한국 정부는 다카노 주한 일본대사의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발언에 대해 일본대사관측에 강력 항의했고 우리측의 입장을 전달하고 일본 대사관측의 해명을 들었다고 24일 밝혔다. ▲ 독도 전경 ⓒ 연합뉴스 일본 대사관측은 우리 정부에 독도 문제에 대한 양국의 입장 차가 있었으며 진의가 잘못 전달됐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는 만족스러운지, 불만족스러운
"이은주는 이 세상을 떠나가는 이들을 돌봐주고, 말을 들어주는 호스피스 홍보대사였는데…"보건복지부 김근태 장관은 지난 23일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 'GT 김근태(www.gt21.or.kr)'의 자유게시판에 라는 글을 실었다. 호스피스 홍보대사였던 배우 이은주씨가 삶을 스스로 끊게 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경상북도 교육청의 교육기자재 입찰 구매 비리의혹을 공동 조사중인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실과 열린우리당 복기왕 의원실은 동아일보의 24일자 1면 머리기사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의혹제기"라며 반발했다. 경북교육청의 교육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의원들에게 역으로 '국감법 위반'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는 것이다. ▲ 동아일보 2월24일자 1면 동아일보는 이날 &l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의 재허가 추천거부로 방송을 중단한 iTV(대표이사 이춘재)가 내달 1일 iFM(90.7MHz)의 방송을 재개한다고 밝혔다.iTV가 24일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이번 방송 재개는 경인방송의 방송재개를 열망하는 자원봉사자인 '경인방송 살리미'들의 자원봉사로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경인방송 살리미'들이 참여하는 시청자 엑세스
▲ 변상호 매일경제 신임 노조위원장 매일경제노조는 지난 21일 대의원들의 추천을 거쳐 단독 출마한 변상호 금융부 기자를 재적조합원 195명 중 136명의 찬성(위임장 포함)으로 새 노조위원장에 선출했다. 변 신임 노조위원장은 지난 94년 입사해 편집국 사회부 유통부 경제부 지식부 등을 거쳐 금융부 기자로 활동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노조 부위원장으로 일했다.
지난 22일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이상희) 이사회에서 MBC 신임 사장에 최문순 전 보도제작국 부장이 내정된 이후 MBC가 술렁이고 있다. 이미 방문진 이사회 이전부터 구성원들 사이에 기대와 우려가 교차해왔던 MBC는 차기 사장이 최 내정자로 결정되자, 향후 MBC가 어떻게 변화할지 예상하는 등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간부들, '급격한 변화'에
뗏목으로 발해의 해상길을 재현함으로써 민족혼을 일깨우려던 '발해 2005호'가 출항 3일만에 뜻하지 않은 사고로 조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떠나기 전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던 언론들은 '사건'이 발생하자 그제서야 호들갑을 떨며 부랴부랴 펜대를 놀리기 시작했고, 이후 여기저기서 배설한 기사들로 인터넷은 모처럼 '발해풍년'을 맞았다. ▲ 중앙일보 2월2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비정규직보호입법'의 절충안을 마련한 가운데 노동계와 민주노동당이 2월 임시국회 처리 강력저지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양측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지난 23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했다. 따라서 이날 국회 환노위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할 예정이었던 '비정규직법'은 소위 회의실 점거에 따라 논의되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