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주미대사의 위장전입을 통한 부동산 투기 의혹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일부 언론이 홍 대사의 위장전입을 축소 보도하거나 과거 고위공직자의 위장전입 보도에 적용했던 기준을 느슨하게 적용하는 등 전형적인 '이중잣대'를 보이고 있다. 특히 홍 대사가 소유주로 있는 중앙일보는 홍 대사의 위장전입을 노골적으로 축소 보도해 비난을 자초하고 있다.
▲ 임채청 동아일보 신임 편집국장 내정자 ⓒ 동아일보 동아일보가 이규민 전 편집국장의 후임으로 임채청 정치담당 부국장을 임명했다. 동아일보는 18일 저녁 간부회의를 열어 임 부국장을 신임 편집국장으로 발령했다.임 신임 국장은 편집국 기자들로부터 편집국장 임면동의를 통과해야 하며, 임면동의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임 국장은 정치부
장애인의 방송 출연빈도가 낮을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다루는 시각도 온정주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시청률 조사기관 TNS가 18일 서울 중구 무교동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방송에서의 장애인 차별실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김상만 기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와 리서치 조사기관 TNS가 18일 오전
미디어그룹을 목표로 한 일본의 인터넷기업 라이브도어와 후지TV가 18일 2개월간 벌여온 공방을 끝내고 전격적인 경영·업무제휴에 합의했다. 히에다 히사시(日枝久) 후지TV 사장과 가메부치 아키노부(龜淵昭信) 니혼방송 사장 호리에 다카후미(堀江貴文) 라이브도어 사장은 18일 오후 5시 30분 기자회견을 갖고 후지TV가 라이브도어로부터 니혼방송의 주식을 모두 사
동아일보 김재호 전무에게 지난 한주는 아주 뜨거운 나날들이었을 것이다. 사주의 아들로서 김재호 전무가 수습기자로 동아일보에 발을 디딘 것은 1995년. 내년이면 동아일보 입성 10년째다. 그에게 지난 한 주는 동아일보 입문 이후 9년 동안 겪었던 시간의 무게보다 더한 중압감으로 다가왔을 법 하다. 그는 지금 폭풍 한 가운데 서 있다. 그는 지난주 수요일부터
"세지마 류조(瀨島龍三) 대좌는 45년 7월 만주 관동군 참모로 발령받았다. 종전 뒤 11년 간 소련에 억류됐다 56년 8월 돌아왔다. 그는 58년 이토추상사에 입사해 고속 승진을 거듭, 78년 회장이 됐다. 파란만장한 경력 때문에 일본의 소설 '불모지대'의 주인공이 될 정도였다. 그는 회상록에서 '영역과 세력권 확대에 집착한 게 패망의 길로 들어선 결정적
▲ ⓒ 이창길기자 photoeye@ 회사쪽의 임금체불과 정리해고에 맞서 투쟁해 온 전국언론노조 스포츠투데이지부가 편집국장 퇴진 및 불복종운동을 벌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노조 조합원들은 18일 서울 서소문동 명지빌딩 15층 편집국 앞 복도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한 집회를 열고 김학수 편집국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조는 "단체협약에 명시된 편집책임자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독일과 터키를 순방한 노무현 대통령 동행취재에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중 서울신문만 함께 하지 않았다. ▲ 노무현 대통령이 18일 독일과 터키를 순방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해 손을 들어 환영인사들에게 답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백승렬 기자 18일 청와대 보도지원비서관실에 따르면, 이번 해외순방에 동행한 언론사는 29곳(통신1
▲ 서울신문. ⓒ미디어오늘 서울신문(사장 채수삼)이 콘텐츠평가개발실과 전략자문위원실을 신설했다. 서울신문은 양동용·김영만·김명서·김행수 이사를 선임한 이후 진행하고 있는 조직개편 및 국·실장급 인사에서 위 두 부서를 사장 직속으로 지난 13일 새로이 배치했다. 전략자문위원실은 회사 중장기발전 계획수립·신문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연구·신규사업의 개척을 통한
▲ 한광수 / 본지 객원논설위원·인천대 동북아국제통상대학장 요즈음 한·중 양국이 협력하며 '공통의 역사적 경험'을 힘들게 풀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문득 20년 전 홍콩에서 만났던 베이징 여인 생각이 난다. 1985년 홍콩을 방문했을 때다. 당시는 영·중 양국 정부가 홍콩을 중국에 반환하기로 막 합의한 참이었다. 주변의 도움으로 '순조로운 홍콩인수'를 위하여
일각에서 ‘컬러텔레비전의 도입’ 만큼이나 획기적인 역사의 한 장을 넘기는 일이라고까지 극찬했던 프랑스 디지털 지상파 무료채널이 출범한지 보름이 조금 더 지났다. 도미니끄 보디스 방송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 지상파 방송 수신을 위한 어댑터가 이미 15만 개 정도 팔려 나갈 정도로 사람들의 관심이 크며, 디지털 지상파 방송의 미래가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물
홍석현 주미대사의 부동산 문제에 대한 중앙일보 기사를 보면 그곳 기자들이 가장 괴로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사주를 따르자니 신문이 제대로 안 만들어지고, 신문을 제대로 만들자니 사주가 맘에 걸린다. 이런 고민이 신문에서 느껴진다. 이것을 어쩔 것인가? 밖에서 보기에도 그것은 괴로운 문제다. 그러나 중앙일보가 언론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론의 정도에서 이
서세원씨가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서세원씨의 기용을 놓고 고민했던 SBS가 결단(?)을 내림에 따라 서세원씨는 봄 개편이 시작되는 내달 2일부터 SBS 러브FM (열렬히 사모)의 진행을 맡게 됐다.SBS "청취율 고려, 검증된 진행자 필요" ▲ 서세원씨 ⓒ 미디어오늘 자료사진 / 이창길 기자 photoeye@mediatoda
세계일보도 18일자부터 가판을 폐지함으로써 오늘(18일)부터는 전국단위 종합일간지 가운데는 국민일보와 서울신문, 한국일보만이 가판을 냈다. 노 대통령 "친미적 사고방식 문제" 발언…조선·중앙-한겨레 등 보도 차이 터키를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저녁 "제일 걱정스러운 것은 한국 국민인데, 상당히 유식한 한국 국민인데, 말하는 걸 보면 미국사람보다 더
홍석현 미국 대사의 부동산 관련 의혹에 대한 지난 16일자 중앙일보 기사는 다른 신문에 비해 차이가 있다. 무엇이 문제인지 초점이 흐리다. 기사 양은 꽤 되는데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은 정보가 주로 담겨있다. 이 신문만 보아서는 홍석현 대사는 부동산문제로 골치 아플 일이 거의 없어 보인다. 언론의 소유주가 문제가 있을 때 사실 보도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는
고위 공직자들이 부동산 문제로 연이어 낙마하더니 이번에는 홍석현 주미대사가 도마에 올랐다. 부동산 구입과 위장전입 등이 문제가 된 것이다. 청와대에서 하는 말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것이다. 연초부터 지겹게 되풀이되는 ‘흘러간 3류 영화 스토리’다. 화나고 실망스럽다. 공직자들의 돈과 관련된 도덕성 문제가 간단치 않은 이유는 자명하다. 우선 우리 경제
지난 8일 퇴임한 오마이뉴스 정운현 전 편집국장 후임으로 지명된 서명숙 시사저널 전 편집장에 대한 임면동의안이 가결됐다. ▲ 서명숙 오마이뉴스 신임 편집국장 내정자 ⓒ Daum카페 [서명숙의 흡연여성잔혹사] 서 신임 국장 내정자는 내주 월요일 공식임명을 거친 뒤 5월 초 오마이뉴스 2대 편집국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장윤선 노조 사무국장은 16일 "15일
▲ 하마드 나자피 이란 영자신문 편집국장 ⓒ이창길기자 photoeye@mediatoday.co.kr "담배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때 더 잘 이야기할 수 있는데 괜찮아요?"검은 양복에 줄무늬 셔츠를 걸친 은빛머리의 노인이 던진 첫마디다. 대답도 하기 전에 다음 말이 날아온다. "작은 고통을 참지 못하면 더 큰 고통이 찾아오는 법이에요."이란의 4대 영자신문,
홍석현 주미대사가 위장전입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자 시민사회단체들이 홍 대사의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참여연대는 15일 '국민을 시험에 들게 하지 말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어 위장전입은 공직자로서 부적격 사유임이 이미 국민적 합의가 이뤄진 만큼 홍 대사 스스로 용퇴하거나 노무현 대통령은 임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