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공천을 받은 도태우 후보의 ‘5·18 북한 개입설’ 주장이 논란이 된 가운데 KBS 광주에선 메인뉴스에서 반발을 전한 반면 본사 메인뉴스에선 소극적으로 다뤘다. KBS 본사는 MBC와 SBS에 비해서도 관련 보도 비중이 작았다.도태우 후보가 과거 유튜브 등을 통해 “5·18은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 “5·18을 학살로 규정하는 것은 허구적 신화에 가깝다”는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으나 더불어민주당, 녹색정의당 등 야당과 광주시, 5·18기념재단 등 반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지난 27일 한국에서 철수했다. 전세계적인 인터넷방송 경쟁구도 속에서 트위치는 백화점 방식을 지향한 타 서비스와 달리 게임에 특화한 팬덤을 겨냥해 급성장할 수 있었다. 국내 인터넷방송 업계와 게임 업계에 여러 파장을 미쳤던 서비스지만 비싼 망사용료를 이유로 국내 서비스를 줄이다 결국 철수를 선언했다. 트위치 서비스의 주요 장면을 꼽았다.황당한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트위치“죽는 순간까지 머리에 단 카메라를 떼지 않을 것이며 화장실과 침실에서 일어나는 일을 포함해 모든 사생활을 생중계하겠다.” 트위치는 괴짜
A씨는 최근 타 지역으로 이사를 앞두고 자신이 입주를 희망하는 아파트 관련 포털 블로그를 찾아보다가 황당한 글들을 읽게 됐다. 아파트 단지 소개처럼 보이는 글을 클릭하니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다목적 문화공간입니다” “이 공간은 다양한 예술 분야의 관심사를 가진 이들에게 편안하고 창의적인 활동 공간을 제공합니다”라는 문구가 떴다. 주거용 아파트 단지인데 이와 무관한 장황한 설명들이 반복적으로 나왔고 문맥이 어색한 곳도 있었다. 다른 글들도 대부분 비슷한 내용이었다. 기존에도 홍보성 글이 많아 눈살을 찌푸렸지만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네이버가 총선 뉴스 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총선 뉴스를 볼 수 있게 했다.네이버는 7일 중으로 총선 특별페이지를 공개할 계획이다. 특별페이지는 선거 관련 기사 모음, 여론조사 기사 모음, 선거 관련 정보 안내 페이지 등으로 구성된다.기사 모음 페이지는 이전 선거 때와는 달리 지역별 뉴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신뉴스’를 보면 주요 언론사의 해당 지역 뉴스를 중심으로 보여주는 반면 ‘지역언론사별 뉴스’로 설정을 바꾸면 네이버와 콘텐츠제휴를 맺지 않은 지역언론의 선거 기사도 보여준다. 예컨대 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이 자작극처럼 오인되게 한 만평을 낸 스카이데일 리가 ‘주의’를 받았다.신문윤리위원회는 최근 발행한 2월 신문윤리위 소식지를 통해 지난 1월3일 스카이데일리 만평이 신문윤리실천요강 ‘평론의 원칙’을 위반했다며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 만평은 이재명 대표가 발가락을 통해 칼자루를 쥐고 자신의 목을 향해 겨누는 내용이다. 배경에는 간호가사 의사에게 “1cm 찢어졌어요”라고 말하고 의사는 “반창고 붙여줘”라고 답한다. 신문윤리위는 “명백한 테러행위를 희화화하고 독자로 하여금 사건이 마치 이 대표의 자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세계적인 접속 장애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한국 시간 기준 6일 자정을 전후해 페이스북에선 자동으로 로그아웃이 되고 로그인이 되지 않는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도 다시 접속이 되지 않아 해킹을 의심하는 이용자가 많았다. 인스타그램에선 게시글이 뜨지 않는 오류 등이 발생했다.접속 장애는 2시간여 만에 복구됐으나 이후에도 게시글이 수정이 되지 않는 등 오류가 발생했다. 앤디 스톤 메타 대변인은 엑스(X) 계정을 통해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사람들이 일부 서
전국언론노동조합은 5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언론노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대 총선 언론·미디어 정책 의제를 발표했다.언론노조의 총선 정책 의제는 △공영방송 및 지상파·종편·보도전문채널 경영진 임명동의제 도입 △공영방송 정치독립법(방송3법) 재입법 △언론사 인수 과정에서 편집권 독립 확보 △지자체 재원을 중심으로 한 미디어 바우처 법제화 △공영방송 수신료 안정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제도 도입 △국회 미디어개혁특별위원회 설치 △통합 언론자율규제기구 설치를 위한 법 개정 △형법과 정보통신망법 등 언론·표현의 자유 침해 독소조
지상파 3사 메인뉴스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가장 적극적으로 보도한 방송사는 KBS로 나타났다. 반면 MBC 뉴스데스크는 이 소식을 다루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과거사 문제를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을 짚었다. 지난 1일 KBS ‘뉴스9’은 첫 번째 리포트부터 이어지는 두 번째 리포트까지 윤석열 대통령의 경축사를 두 리포트에 다뤘다. 뉴스9의 첫 리포트 제목은 , 두 번째 리포트 제목은 로 기념사 내
선거방송심의위원회가 정부에 비판적인 방송에 전례없는 고강도 제재를 연달아 결정하자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언론노동자의 심의 거부를 선언했다.언론노조는 4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틀막 심의를 심의한다’ 프로젝트(입심심 프로젝트) 출범을 선언했다. 오는 5일부터 언론노조 페이스북에 선거방송심의위원회 회의 과정과 제재 대상 뉴스를 보여주면 시민들이 참여해 의견을 내는 프로젝트다.언론노조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의 ‘입틀막’ 심의가 점입가경에 이르고 있다. 대통령 경호처가 수시로 자행했던 ‘입틀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키즈 콘텐츠를 만들어 큰 돈을 벌 수 있다?작가이자 과학자인 에릭 호엘은 지난 28일(현지시간) ‘디 인트린직 퍼스텍티브(The Intrinsic Perspective’에 쓴 ‘여기 생성형 AI에 의해 살해 당안 인터넷이 있다’는 글을 통해 생성형 AI를 통해 키즈 콘텐츠를 제작해 돈을 버는 사실을 조명했다.그는 인터넷 곳곳에서 생성형 AI가 작성한 콘텐츠가 쏟아지는 문제를 지적한 뒤 “안타깝게도 생성형 AI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자신을 방어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AI가 무엇인지도 모른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 29일 기준 101만 관객을 기록해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일보와 KBS 등 언론이 ‘건국전쟁’을 적극 알리고 이승만 재평가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공과를 다양한 각도에서 평가할 순 있으나 박근혜 정부에서 만든 국정교과서에서도 기술된 ‘독재자’라는 사실마저 부정하는 등 과도한 주장을 담고 있기도 하다.정치인 조명 다큐 중 2위... 1위는 ‘노무현입니다’정치인을 소재로 한 다큐멘터리 가운데 가장 많은 관객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영화는 2017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장난감 형사(손석구) 아역 캐릭터는 이목구비가 손석구 배우를 닮았다. 아역 배우의 얼굴에 손석구 배우의 어린시절 사진을 인공지능 기술로 합성한 것이다. 아역은 강지석 배우가 연기했지만 그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다.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에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JTBC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에선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고 송해가 등장했다, ‘전원일기’ 출연진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응삼이 역을 맡았던 고 박윤배 배우를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
오는 3월 OTT 서비스들이 야구 중계 경쟁에 나선다. 2024년 OTT 서비스들의 스포츠 콘텐츠 중계 경쟁은 심화될 전망이다.2023년까지만 해도 OTT 서비스들은 국내외 축구 중계에 주목했지만 2024년은 야구로 대상을 넓혔다. 쿠팡플레이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4년 스포츠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를 통해 쿠팡플레이는 MLB 역사상 최초로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주최해 독점 중계한다는 사실을 강조했다.‘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총 6경기로 구성된다. 국내 팀과 MLB팀의 경기는 △LA다저스 대 키움 히어로즈
네이버가 자사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에 선거 관련 질문을 하면 ‘주의’ 문구를 띄우겠다고 밝혔다. 딥페이크 관련 검색에도 주의 문구를 띄운다.네이버는 2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클로바X와 Cue:(큐)에 선거 관련 정보를 요청하거나 예측을 묻는 경우 기술적 한계를 명확히 하고 제공이 어렵다는 사실을 안내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서비스 하단에 선거 관련하여 사용자 주의 안내 문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네이버는 생성형AI 챗봇인 클로바X과 생성형AI 검색 서비스인 Cue:(큐)를 서비스하고 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는 축적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트위치가 27일 한국에서 철수한다. 트위치 스트리머(인터넷방송 진행자)들은 마지막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스트리밍 서비스는 치지직과 아프리카TV의 각축전이 이어질 전망이다.트위치 서비스에 접속하면 “한국시간 기준 2월27일부로 한국 내 트위치 운영이 종료됩니다”라는 공지가 뜬다. 트위치 첫화면에는 “진짜 안녕” “트위치 최후의 날” “트위치 멸망기념 48시간 방송간다”는 제목의 방송을 찾아볼 수 있었다. 28일부터는 트위치 한국 서비스가 종료돼 외국 서비스로 접속해야 한다. 한국 전용 서비스들이 사
허위정보 차별 등 문제가 끊이지 않은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이 이번에는 실존 인물을 엉뚱하게 생성해 논란이 돼 인물 이미지 생성을 중단했다. 다만 과거 논란이 된 오류와는 달리 AI의 편견을 개선하려다가 발생한 문제로 나타났다.구글은 지난 22일 엑스(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미지 생성 AI 제미나이에서 인물 생성 기능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우리는 제미나이의 이미지 생성 기능과 관련된 최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동안 인물 이미지 생성을 잠시 중단하고 곧 개선된 버전을 다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구
의료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6년 전 드라마가 ‘역주행’하고 있다. 2018년 방영한 JTBC드라마 라이프다.라이프는 대학병원을 무대로 병원의 구조적인 문제를 조명한 드라마다. 방영 당시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극 초반 대학병원의 사장으로 부임한 구승효(조승우 분) 사장이 강당에서 의사들과 논쟁하는 씬은 ‘명장면’으로 꼽힌다. 의료파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의사들의 모습이 드라마 내용과 겹쳐지면서 이 장면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JTBC뉴스 유튜브채널은 지난 23일 이 영상을 다시 올려 15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JTBC뉴스 유튜브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동영상에 사회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접속차단(시정요구)을 결정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 풍자 이미지 등에는 제재를 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사회혼란 야기’ 조항 적용이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통신심의소위원회는 23일 긴급심의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영상 등이 사회혼란을 야기한다는 이유로 접속차단(시정요구)을 결정해 논란이 됐다. 심의위원들은 심각한 문제로 규정하며 북한의 공작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해당 안건은 경찰이 심의 요청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딥페이크 영상을 긴급 심의한다고 밝혀 연합뉴스 등 언론보도가 확산됐으나 사실과 달랐다. 연합뉴스는 지난 22일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모습이 등장하는 딥페이크(Deepfake·AI로 만든 영상·이미지 합성 조작물) 영상을 발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한 것으로 22일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방심위는 이번 영상이 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윤 대통령과 관련된 최초의 딥페이크 영상으로 인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윤석열 대통령 풍자 유튜브 영상에 긴급심의를 결정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내부에선 “부끄럽다”는 반응이 나왔다.방통심의위는 지난해 11월 틱톡에 올라온 영상을 오는 3일 긴급심의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영상은 윤석열 대통령의 연설 영상들을 짜깁기해 “저 윤석열 국민을 괴롭히는 법을 집행해온 사람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윤석열 정부는 특권과 반칙 부정과 부패를 일삼았습니다”라고 발언하는 내용이다. 방통심의위는 해당 영상이 사회질서를 혼란을 야기한다고 보고 관련 조항을 적용해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