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노동조합 케이블방송비정규직티브로드지부(이하 티브로드지부)는 SK브로드밴드 기술센터 중 한 곳인 원케이블솔루션이 탄력근로제를 시행하겠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며 이를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티브로드 지부는 SK브로드밴드와 합병(2020년 1월21일)된 후 노동환경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7일 오전 티브로드 지부는 서울 중구 SK브로드밴드 남산 그린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공짜 노동을 조장하는 탄력근로제를 강행하는 SK브로드밴드 기술센터는 탄력근로제 시도 중단하라”며 “기술센터 작업환경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의 장례가 끝났지만 사인에 대한 의문을 두고 보도가 계속되고 있다. 손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에 대한 의심이 전해지면서 관련된 보도도 나온다. 다만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한국일보는 프로파일러와 법의학자들을 인터뷰해 ‘전문가들이 본 한강 사건’이라는 기사로 이런 지적들을 내보냈다.한겨레의 경우, 1면에 지난달 22일 평택항 부두 내에서 작업하다 개방형 컨테이너에 깔려 숨진 23세 청년 고 이선호씨의 사연과 그의 아
최근 초보자를 지칭하는 언어로 ‘○린이’라는 말이 유행하자, “‘○린이’라는 말을 쓰지 말자”는 흐름도 함께 나오고 있다. ‘○린이’라는 용어의 예시로는 주식을 처음 입문하는 사람을 두고 ‘주린이’라고 부르는 것 등이다. 그러나 ‘○린이’ 용어를 쓰는 사람들은, ‘○린이’ 용어를 지적하는 이들에게 “어린이가 미숙한 것은 맞지 않느냐”고 반박하기도 한다.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청소년 단체인 청소년 페미니스트 네트워크 ‘위티’는 “미숙해도 괜찮은 세상이 필요하다”며 ‘○린이’ 신조어 유행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논평을 냈다. 위티는 “
네이버가 블로그에 2주간 일기를 쓰면 네이버 페이 16000원을 주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가 3일 만에 참여자들에게 1000원을 주고 ‘조기종료’를 알려 비판을 받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 측은 조기종료의 이유를 ‘어뷰징’이라고 알렸다. 조기종료를 알리는 공지글에 댓글이 1만개 이상 달리는 등 비판이 거세 두번째 사과문을 냈지만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네이버의 마케팅 실폐 사례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네이버 블로그는 4월27일 ‘#오늘일기’ 챌린지를 알렸다. 이 챌린지는 5월1일부터 5월14일까지 매일매일 블로그에 일기를
두 구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고, 한 기자가 6개월 징역(집행 유예)을 받은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한 언론사에서 선거 기간 중 여러 후보자의 배너 광고를 집행했는데 이 가운데 두 후보자에게는 다른 후보자들보다 높은 금액의 금품을 받았고 우호적으로 해석되는 기사도 쓴 점 때문이다. 2018년 6월1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선출된 조미향 구로구 의원(더불어민주당), 박종여 구로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6일 대법원에서 200만원 벌금형을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들이 의원직을 상실한 이유로는 ‘인터넷 언론사에 55만원을 주고 홍보성
CBS의 새 사장으로 김진오 전 광주CBS본부장이 선출됐다. CBS의 사장에 14명의 후보가 등록했는데 그 가운데 김진오 전 본부장이 최종 선출된 것이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4년으로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된다. 재단법인 CBS(이사장 손달익)는 30일 재단 이사회 전체회의를 열고 사장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김진오, 나이영 후보를 대상으로 투표를 벌였다. 투표 결과, 김진오 전 광주CBS 본부장이 차기 사장으로 선출됐다. 김진오 신임 사장은 1988년 서울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워싱턴 특파원과 보도국장, 광주CBS 본부장 등을 역임했
811개 언론사의 유입 경로를 조사한 결과, 네이버로 유입되는 독자들이 43%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는 카카오, 페이스북, 구글 순이었다. 28일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 ‘데이블’(공동대표 이채현 백승국)이 2020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데이터 수집 기준이 동일한 811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사용자의 콘텐츠 소비 형태를 분석한 ‘2020 미디어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펴냈다. 데이블은 실시간 빅데이터 처리 및 개인화 기술을 통해 미디어에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술 기반 기업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각)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순간. 한국 방송사 가운데 TV조선에서만 아카데미 시상식을 볼 수 있었다.TV조선은 3년 전부터 아카데미 시상식을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TV조선 측은 27일 미디어오늘에 아카데미 시상식 중계계를 결정할 때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하기 보다 시청자에게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전달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선택했다”고 밝혔다.그런데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작품상, 감독상, 각
27일 아침에 발행하는 주요 종합 일간지는 윤여정으로 가득찼다. 1면 탑기사는 물론이고 주요 면들도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상을 수상한 윤여정에 집중됐다.언론은 윤여정에 대한 주목과 함께, 영화 ‘노매드랜드’로 아카데미 시상식 역대 첫 아시아 여성 감독상 등 주요 부문에서 수상한 클로이 자오에도 축하를 보냈다. 두 아시아 여성의 수상에 아카데미가 다양성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분석들도 나왔다.수많은 윤여정에 대한 기사 가운데 눈에 띄는 제목은 윤여정의 이름을 두고 중의적인 의미를 사용한 신문들이다. 조선일보는 ‘미나리처럼 버틴 50
배우 윤여정이 25일(현지시각)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한국 배우가 미국 아카데미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수상 이후 오스카 백스테이지에서 윤여정 배우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았는데 황당한 질문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기자는 윤 배우에게 “수상을 축하한다. 브래드 피트와 무슨 말을 했나. 그리고 그에게서는 무슨 냄새가 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윤 배우는 “나는 냄새를 맡지 않았다. 나는 개가 아니다”라고 웃으며 답변했다. 이어 윤 배우는 브래드
천관율 시사IN 기자가 4월을 끝으로 시사IN을 퇴사한다. 천 기자는 2008년부터 시사IN에서 기자로 일해왔다. 천 기자는 정혜승 작가(전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장)가 준비하고 있는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으로 5월부터 합류한다. 정 작가는 현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 ‘데이터 카우’, ‘쏘프라이즈’ 등 새로운 미디어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다. 정 작가는 기존의 프로젝트 외에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천 기자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새로운 미디어 플랫폼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정치권에서 언론개혁과 관련한 발언이 쏟아지는 가운데, 언론개혁 의지 자체는 지지하지만 언론개혁의 방향에 있어서 ‘편 가르기’ 식으로 진행되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언론인권센터(대표 이광택)는 23일 ‘언론개혁, 당파적 이해관계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지적을 했다. 언론인권센터는 19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국민이 열망하는 언론개혁을 완수해나가겠다”라는 발언,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의 언론중재법 개정안 대표 발의 등 정치권이 언론개혁에 관련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상황에서 언론개혁 의지 자
“[단독] 김어준 ‘고액 출연료’ 논란 TBS, 고정 패널에겐 0원.”지난 19일 한국경제가 쓴 기사다. 핵심은 TBS가 라디오 프로그램 진행자 김어준 씨에게는 고액 출연료를 줬지만 출연자였던 구혁모 국민의당 최고위원에게는 출연료를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경제는 TBS와 달리 KBS는 선출직 공직자에게 출연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나간 날 늦은 오후, TBS는 입장 자료를 냈다. TBS는 △2016년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제20대 국회의원 겸직 및 영리업무 종사 금지 심사기준’에 따라 국회의원이 방송 등에 고정
EBS(사장 김명중)가 협력 제작사와 한국독립PD협회와 콘텐츠 판매 수익을 배분하는 등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한국독립PD협회는 이번 협의를 두고 “외주제작 정책 도입된 지 31년 만의 역사적 진전”이라며 환영했다. 20일 EBS는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한국방송영상제작사협회(이하 KIPA), 한국독립PD협회와 ‘상생협력과 미디어 환경 위기 돌파를 위한 공동 선언식’을 열었다. EBS 김명중 사장, KIPA 허주민 협회장, 한국독립PD협회 송호용 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4월20일은 장애인의 날(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이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이날 ‘장애인 차별철폐를 위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앞장서겠다’는 내용의 성명을 내고, 민주노총 스스로도 장애인 고용률을 지키지 못한 것 등을 반성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우선 민주노총은 장애인의 날이 아닌 장애인 차별철폐의 날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장애인이 겪는 불편과 불평등은 장애인 개인이 아니라 비장애인에 맞춰진 사회구조에 기인한다”며 “장애인 개인에 초점을 맞춘 장애인의 날이 아닌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는 ‘장애인 차
‘MZ세대’는 어떤 미디어를 이용하고 있을까요? ‘MZ세대’는 1980년부터 2004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5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입니다. M과 Z사이에 속한 미디어오늘의 두 기자가, MZ세대를 자주 이용하는 콘텐츠와 플랫폼을 제작하고 운영하는 사람들을 만납니다. - 편집자 주“[이게 왜 유행이야?] 무야~호~? 무야호 밈 총청리.ZIP”“최준은 시작에 불과하다! 피식대학 밈 총정리.ZIP”“SNS 관리자 필독! 댓글 많이 달리는 게시물 유형 모음.ZIP”“이거 찾으셨죠? 만우절
서울 중구의 경향신문사 건물에 입주해있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소속 활동가들이 경향신문을 향해 ‘휠체어 경사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민주노총 측은 경향신문에 경사로 설치 협의와 관련한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경향신문 측에서는 노후화된 건물에 공사가 어렵다는 이유 등으로 어렵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민주노총과 경향신문의 공식 협의와 별개로 민주노총의 10여명의 활동가들이 ‘경사로 투쟁단’을 조직, 경향신문에 경사로 설치를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이라 밝혔다. 경향신문 측은 “경사로 설
연합뉴스 사장과 편집총국장 등 리더십 공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연합뉴스 내부 구성원은 물론이고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 기자협회 등에서 정부와 야당에 이 상황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치권의 신임 이사 후보 추천이 이뤄지지 않아 생긴 공백이기 때문이다. 현재 연합뉴스 대주주 뉴스통신진흥회 이사회 임기가 끝난 지 2달을 넘어섰다.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 임기가 지난달 말 끝났고, 이성한 편집총국장 임기도 끝난 상태다. [관련 기사: 사장·편집총국장 임기도 만료, 연합뉴스 리더십 공백 현실화 ]16일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
세월호 참사 7주기다. 방송과 영화 등을 통해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다. 이날 MBC는 생존자들의 트라우마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CBS는 추모 콘서트를, KBS 라디오는 아카이브를 통해 참사 당일을 다시 짚어보는 특집을 마련했다. 방송 외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당신의 사월’을 통해 세월호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도 있다.16일 KBS와 SBS를 통해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이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생중계된다.MBC는 세월호 생존자들의 트라우마를 다룬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MBC
YTN ‘뉴스가 있는 저녁’이 방송 2주년을 맞아 특별 방송에서 ‘AI 변상욱 앵커’를 등장시켰다. 지난해 11월 MBN 메인 뉴스에서 김주하 AI 앵커를 선보여 주목 받은 후, 다양한 방송사에서 AI 앵커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이다.[관련 기사: MBN 김주하 인공지능 앵커가 무서웠던 이유를 물었다 ][관련 기사: 김주하에 이어 이지애 AI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15일 YTN 저녁 뉴스 ‘뉴있저’ 오프닝에서 AI 변상욱 앵커는 당일 날씨와 ‘안전속도 5030’ 시행(제한속도 50)을 알렸다. 또한 안귀령 앵커와 대화를 나누고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