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기 직전 국회 앞에서는 `언론 사유화 저지 및 미디어공공성 확대를 위한 사회행동'(이하 미디어행동) 주최로 '부적격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즉각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미디어행동 소속의 한 참가자가 영화 '너는 내 운명' 포스터를 패러디한 피켓을 들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
지난 12일 국회본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방송통신특별위원회에서 한나라당과 통합민주당 위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이유인즉, 17일로 예정된 최시중 방통위원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통합민주당 이광철 의원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언론노조 신삼수 정책실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나라당 위원들이 발끈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언쟁중 한나라당 이재웅 간사와 최구
영등포구청과 경찰은 각각 철거용역 600여 명과 경찰병력 6개 중대를 투입해 지난 11일 새벽, 회사의 불법 위장도급에 항의하며 182일째 파업투쟁을 벌이던 코스콤(증권선물거래소) 비정규지부 조합원 60여 명을 강제로 끌어내고 농성천막을 철거했다. 경찰의 주변 원천봉쇄 하에 진행된 철거작업에서 철거용역들은 조합원들을 끌어내면서 무차별적인 폭력과 욕설을 사용
입법 전문 정치 주간지인 여의도통신이 7일 오후 7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창간 1주년 기념식과 후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여의도통신 대표이자 옥천신문의 대표인 오한흥 대표가 기념사를 읽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각 정당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 후보 공천 심사로 골치가 아프다. 은평갑 선거구 지역의 시민 한명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 앞에서 이미 확정된 김영일 전 강릉MBC사장의 공천취소를 요구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 김영일 씨는 강릉MBC 사장으로 있던 지난 2005년 8월 회사의 법인카드를 이용해 서울 여의도의 한 안마시술소에서 18만원을 지불한
방송위원회가 지난달 29일 3기 방송위원들의 이임식을 끝으로 8년의 역사를 남기고 사라졌다. 방송위원회는 이날 이후 정보통신부와 통합되어 방송통신위원회로 거듭나며, 대통령이 지명한 최시중 초대 방송통신위원장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므로 3월 중순 이후에야 정상업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임식에서 방송위원회 임직원들과 이별의 악수를 나누는 조
‘동두천 미용실 미군 강도방화사건 해결 경기북부대책위원회’와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은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검찰은 동두천 미용실 미군 강도방화사건에 대해 지난해 7월 3일 이미 재판권을 포기하고도 현재까지 재판권이 있는 양 거짓행세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펼쳐왔다”고 규탄했다. 이
26일 아침신문들은 이명박 17대 대통령의 공식취임과 이어서 열릴 새 정부의 총리, 장관 인준의 난항 등을 주요 기사로 전했다. 각 신문들은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 연단에서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취임연설의 주요 내용요약 기사로 1면을 장식했다. 다음은 26일자 주요 아침신문 1면 머리기사다.-경향신문
언론노조 등 8개 시민단체는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올바른 방통위 설립ㆍTV수신료인상안 즉시처리ㆍDTV전환특별법 제정’ 을 촉구하는 긴급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한 참가자가 인수위원회와 행정자치부에 의해 방송위원회와 방송의 공공-공익성이 훼손되는 것을 상징하는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운하 백지화 국민행동’이 19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빌딩 앞에서 발족식을 열고 온 국민이 함께 새 정부의 운하사업저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국민행동은 운하사업은 경제성도 없고, 온 국토를 개발광풍으로 몰아갈 것이라고 경고하며 앞으로 전국적인 홍보를 통한 여론결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지난 18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18층 언론노조 회의실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설립에 대한 10가지 요구사항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언론노조 신삼수 정책실장이 각 요구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직 정부조직개편안이 협상중에 있으며, 관련 법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은 시점인 어제(18일) 이명박 당선자는 새 정부 장관 및 국무위원 내정자들을 공식 발표했다. 발표된 내정자들 중 극단적인 냉전대결정책 표방으로 일명 '한국의 네오콘'이라 불리는 통일담당 국무위원 남주홍 (경기대 교수) 내정자를 두고 평화통일단체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
숭례문 화재사건은 기대에 못 미친 토지보상에 항의하는 민원의 무산, 그 불만의 발로였던 창경궁 방화에 대한 처벌에 불만을 품은 한 노인의 어처구니 없는 행각으로 드러났다. 서울 한 복판에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재인 숭례문이 불타 올라 무너지는 모습을 전 국민은 망연자실 한 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창경궁 방화범에 대한 철저한 범죄재발방지를 위한 관리만 있
11일 주요 아침신문들은 5일간의 설 연휴 끝날 일어난 남대문 화재 사건과 청와대 수석비서관 인사관련 기사로 1면을 채우고 있다. 서울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재로 전소, 붕괴된 이번 사건으로 국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화재직전 '50대 남자가 숭례문 옆 계단을 타고 올라갔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확보해 방화 가능성이 큰 것
성균관대, 고려대, 연세대, 단국대, 숙명여대 등 5개 대학 총학생회들의 모임인 ‘세상을 바꾸기 위한 대학생들의 교육권리 찾기 공동체(세대교체)’ 소속 학생 50여 명은4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 앞에서 발대식 및 등록금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세대교체’는 학교와의 대결을 통
교육부가 4일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예비인가 확정안을 발표했으나 내년 3월로 예정된 로스쿨 설립작업은 탈락한 대학들이 소송을 제기하고 나서는 등 혼란이 거듭될 것으로 보인다. 숙명여대 법학부 학생들 50여 명이 4일 오전 서울 정부종합청사앞에서 재심의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 700여 명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교육인적자원부 옆 세종로 공원에서 ‘이명박정부 교육정책전면수정과 강제전보조치중단촉구 교사결의대회’를 열고 대학입시 자율화, 자율형 사립학교 100개 설립, 교육부 권한 이양 등 이명박 당선자의 시장주의적 교육정책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전국 시도교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2010년까지 2088명을 감축할 계획이고, 5-8호선을 운영하는 도시철도공사도 2010년까지 인력 10% 감축계획을 밝혔다. 도시철도 공사 노조는 이에 맞서 31일 오전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25일 서울 태평로 시청역 대합실에서 열린 ‘일방적 창의시정 분쇄 및 구조조정 저지를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태안기름유출사고피해지역 주민 3천 7백여명이 23일 서울역 광장에서 '조속한 특별법제정과 삼성 무한책임 촉구대회'를 열었다. 피해주민들은 쌍방과실이라는 수사결과는 믿을 수 없다며 특검을 통한 사고진실규명과 함께 신속한 보상과 복구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 대회를 마친 주민들은 기름유출사고에 대해 삼성중공업이 무한책임이
동대문 운동장 스포츠 상가연합회 (사단법인 전국지하도상가상인연합회 산하) 소속 상인 100여 명이 지난 16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서울시설관리공단의 일방적인 계약만료통보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상인들은 2004년 10월 시설관리공단과 5년 계약을 했지만 오세훈 시장이 2007년에 발표한 명품디자인 서울만들기 프로젝트 때문에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았는데 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