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28일 최상주 전 아시아경제 회장의 배임 등 의혹 관련 KBS 보도 사태 후 혁신안 마련에 돌입했던 아시아경제 노사가 14일 ‘아시아경제 혁신안’ 노사 합의서에 서명했다.이날 아시아경제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국언론노조 아시아경제지부(지부장 황준호)와 사측은 이른바 5·28 사태 이후 회사 혁신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했고, 16여 차례에 걸친 교섭 끝에 노사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혁신안을 도출했다.앞서 언론노조 아경지부는 사측에 △편집권과 경영의 분리 △경영투명성 확보 △투자자금 회수 △내부 투자(처우 개선 등)
KBS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또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번엔 재허가 조건으로 과다한 상위직급 비율을 감축하라는 방통위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못해 재시정명령을 받았다.방통위는 13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재허가 조건 위반에 따른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KBS 시정명령을 심의·의결했다”며 “KBS는 시정명령 이행 기한(6개월) 이내에 과다한 상위직급 비율을 감축하는 등 직제규정의 정원표를 개정해 제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방통위 상임위원들을 KBS가 지난 2017년 감사원이 상위직급 비율 과다하고 지적한 후 방통위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 절차에 돌입했다. 청와대가 한 후보자를 비롯한 장관급 개각 후보자들의 인사청문요청안을 예정대로 14일 국회에 발송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현재 법무법인 정세 대표변호사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공동대표인 한 후보자는 오랫동안 언론분야에 몸담은 법률가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개각 발표 때 한 후보자를 “방송통신 분야에서 오래 활동해 온 미디어 전문 변호사”라며 “언론자유와 독립을 위한 시민단체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출근한 첫날부터 논문 표절 의혹에 휘말렸다. 한 후보자는 자유한국당 등의 관련 의혹 제기에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지만, 아직 명쾌한 반박 근거를 내놓진 않고 있다.이날 조선일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의 일부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한 후보자가 2010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 논문 ‘방송보도의 공정성 심의제도에 대한 연구’가 2008년 성균관대 법학과 대학원 A씨가 쓴 석사
지난 9일 청와대 개각 발표에서 후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된 한상혁 후보자가 12일 언론에 보도된 논문 표절 의혹에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했다. 이날 조선일보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상혁 후보자의 석사 학위 논문의 일부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한 후보자가 2010년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에 제출한 석사 논문 ‘방송보도의 공정성 심의제도에 대한 연구’는 2008년 A씨가 성균관대 대학원 법학과에 낸 석사 논문인 ‘방송광고심의제도에 관한 헌법적 고찰’과 일
사의를 표명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내정된 한상혁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변호사)가 9일 청와대 발표 이후 첫 내정 소감을 밝혔다. 한 내정자는 이날 오후 방통위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통신 분야에 어려운 현안이 많은 시기에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돼 어깨가 무겁지만, 방송통신 정책을 책임지는 기관장으로서 기회가 주어진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동안 청와대·여당과 방통위가 규제 방법을 두고 이견을 보였던 허위조작정보 문제 개선책 관련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 내정자는 “변화의
개각 발표 마지막까지 유력 후보가 경쟁했던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자리에 한상혁(58)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변호사)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9일 문재인 정부 집권 중반기를 이끌 8개 부처 장관급 명단을 발표했다. 방송·통신 관련 부처에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방송통신위원장엔 한상혁 변호사가 이름을 올렸다.청와대는 이효성 현 방통위원장 후임으로 한 변호사를 표완수 시사인 대표와 함께 최종 후보 2배수로 추린 후 적임자를 놓고 마지막까지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공영방송 KBS가 총체적 난국이다. 경영 위기를 극복할 뚜렷한 타개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방송 규제 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에서도 KBS의 공적 책임과 방송법 이행을 촉구하는 지적이 연달아 나왔다. 7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통위(위원장 이효성) 전체회의에 상정된 정식 안건 3건(의결안건 2건, 보고안건 1건) 중 KBS 관련 안건은 의결·보고안건 각 한 건이었다. 아울러 지난 5일 KBS 야권 추천 소수 이사들이 방통위에 유권해석을 신청한 KBS 이사회 운영규정 개정과 관련해서도 여야 추천 상임위원들 간 논쟁이 오갔다.이날 방통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임으로 표완수(71) 시사인 대표가 가장 유력한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표 대표는 지난달 이효성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하기 전부터 청와대 인사검증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여권과 현 방통위 상임위원들도 표 대표가 이번 주 후반 방통위원장 개각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위원장은 대통령이 지명한다.다만 표 대표는 아직 공식적으로 청와대의 확정 통보는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표 대표는 6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내가 방통
“차량 60대에 기자 100명…김영란법 이후 ‘단체시승’ 대세” 지난 2017년 2월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시행 초기에 한겨레에 보도된 기사 제목이다. 한겨레는 한 자동차회사가 준비한 단체시승 행사에 100명이 넘는 기자가 몰렸다고 전하면서 “지난해 10월 시행된 김영란법 영향이 크다. 업체마다 법률 저촉 시비를 피하려고 주말 시승과 개별 시승을 제한하면서 단체시승 쪽으로 쏠리는 경향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청탁금지법 시행 2년이 훌쩍 지난 지금 풍경은 어떨까. 각 자동차 회사마다 신차를 출시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언론시민단체들도 “방통위 독립성이 훼손됐다”고 비판했다.언론인권센터·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진보네트워크센터·한국여성민우회미디어운동본부·희망연대노동조합·매체비평우리스스로·문화연대·서울YMCA시청자시민운동본부·언론개혁시민연대 등 9개 단체는 2일 “이효성 위원장 사퇴는 문재인 정부의 미디어 개혁 실패다”며 공동논평을 냈다. 이들은 “우리가 이효성 위원장 사퇴에 주목하는 것은 사실상 ‘경질’ 형태로 방통위에서 물러나게 됐다는 점”이라며 “문재인
SK이노베이션 홍보팀이 자사 매체를 무시하고 소통하지 않는다며 날 세워 비판했던 인터넷매체 로이슈 칼럼이 삭제됐다. 김영삼 로이슈 편집인 겸 편집국장은 지난 31일 ‘SK이노베이션 홍보팀과 차호위호, 그리고 아베 신조’라는 제목의 [편집인칼럼]에서 “SK이노베이션 홍보팀이 언론 매체를 무시하고 안하무인 격으로 처세하는 행태를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며 본인이 SK이노베이션(이하 SK이노) 홍보팀 관계자에게서 들은 말들을 전했다.아울러 해당 칼럼은 SK이노 홍보팀을 대한민국 대법원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경제 보복을 가하는
아시아경제가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 실시에 따라 직원들의 근태관리를 위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면서 ‘위치정보’(GPS) 수집 우려 논란이 일자 “GPS 기능으로 직원의 위치를 상시 감시할 계획이 없다”고 31일 밝혔다.아시아경제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측은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무제를 의무적으로 도입해 할 사업장이 되면서 최근 직원들의 근태관리를 위한 시스템 도입을 검토했다. 아경은 여러 IT 기업 중 현재 한 통합 인사관리 시스템 업체와 시범 테스트 논의를 진행 중이다.그런데 해당 업체의 인사관리 시스템이 직원의 출·퇴근 기록
지난 22일자 경인일보 19면엔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관련 기사가 전면에 실렸다. 하나님의교회가 어머니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주최한 전시회를 소개하는 기사와 최근 ‘전 세계 대학생 리더십 콘퍼런스’를 개최해 대학생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내용이다.국민일보나 세계일보처럼 특정 종교와 특수 관계인 언론사가 아닌 경인일보에서 하나님의교회 홍보 활동 관련 기사가 광고면이 아닌 특집면에 이처럼 대대적으로 실리는 일은 이례적이다.비록 기사가 공익적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현재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지 않은 특종 교회 관
“인터넷매체 ‘미디어스’가 직장인 앱 블라인드에 익명으로 게시된 글을 근거로 특정 언론사에 대한 허위·왜곡 기사를 잇달아 내보내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여기서 언급된 특정 언론사는 지난해 4월 뉴스통신사로 전환한 ‘뉴스핌’이고, 이 기사를 쓴 언론사도 뉴스핌, 기사 작성자는 ‘서울=뉴스핌’이다. 미디어스가 블라인드 앱 게시 글을 근거로 썼다는 기사는 지난 16일 보도된 “뉴스핌, 대표 딸 뉴욕특파원 ‘특혜 파견’ 논란”이다.미디어스는 블라인드 뉴스핌 라운지에 올라온 글과 별도로 받은 여러 제보 내용을 취재한 후 “뉴스핌 민병복
네이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절반 가까이 줄었다. 다만 검색 사업과 커머스, 콘텐츠, B2B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록해 전체적으론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네이버(한성숙 대표)는 25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에 영업수익(매출)이 1조6303억원, 영업이익 1283억원, 당기순이익 2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6%, 전분기 대비 7.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8.8%, 전분기 대비 37.8% 감소했다.네이버는 2분기 영업이익이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에 외려 한국 정부 대응을 비판했던 조선일보가 이번엔 ”과거사에 얽매이지 말자“는 칼럼을 싣고 ”나라가 짧은 시간에 허물어졌다“고 주장했다.최보식 조선일보 선임기자는 26일자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우리는 우리 위주로 보고 싶은 대로 보고 말하고 싶은 대로 말하지만, 일본도 자신의 위치에서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는 점을 놓쳐선 안 된다“면서 ”하지만 대통령을 필두로 청와대와 여권에서는 ‘이순신 12척 배’ ‘죽창가’ ‘쫄지 말자’ 등으로 대일 항쟁의 북을 치고 있다. 자신의 무능
KBS가 최근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 관련 뉴스를 보도하며 자유한국당 로고를 노출해 논란이 된 점에 야당 추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도 강하게 비판했다.KBS는 지난 18일 저녁 방송된 ‘뉴스9’ “일 제품목록 공유...대체품 정보 제공까지” 리포트에서 누리꾼들이 주도하는 일본 제품 불매운동을 소개하면서 ‘안 사요’ ‘안 뽑아요’ ‘안 봐요’ 등 문구에 일장기, 자유한국당, 조선일보 로고가 그려진 이미지를 내보냈다. 해당 KBS 리포트가 나간 후 한국당 등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자 KBS는 19일 관련 리포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원래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 ‘제4기 방통위 2년 정책성과와 계획’을 발표하기로 예고했다. 하지만 이날 아침 ‘이 위원장이 최근 청와대에 사의를 밝혔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이 위원장의 브리핑 일정도 오전으로 앞당겨졌다. 이 위원장은 방통위 2년 정책성과와 계획을 발표한 후 “문재인 정부가 2기를 맞아 국정 쇄신을 위해 대폭 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1기 정부 일원인 나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구성과 원활한 팀워크에 조금이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2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통위원장직 사의를 표명했다고 돌연 밝혔다. 이 위원장은 후임 위원장이 임명될 때까지 위원장직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효성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4기 방통위 2년 정책성과와 계획을 발한 후 “문재인 정부가 2기를 맞아 국정 쇄신을 위해 대폭 개편을 앞두고 있다”며 “1기 정부 일원인 나는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정부의 새로운 구성과 원활한 팀워크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방통위원장 임기는 3년으로 이 위원장은 지난 2017년 7월31일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