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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치는 종소리는 하늘에 닿을까? 신을 만나게 하고 초대하는 시간을 알려주는 성당의 종탑에 노동자들이 올라 농성중이다. 재능교육 해고자인 여민희(41·여) 오수영(40·여) 조합원은 '단체협약 체결'과 '해고자 전원복직'을 요구하며 지난 6일부터 칼바람이 부는 서울 혜화동성당 종탑위를 지킨다. 이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2월 5일부터 기획특별전 ‘미국미술 300년 Art Across America'를 통해 잭슨 폴록, 앤디 워홀 등 미국 현대미술의 슈퍼스타들은 물론 존 싱글턴 코플리, 윈슬로 호머, 토마스 에이킨스 등 미국인들이 사랑했던 거장들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이번전시는 미국미술 300년의 역사를 소개하는 국내 첫 대규
대책없이 철거민들이 내쫓기고 있습니다. 이사회가 희망이 있고 올바로 된 사회라면 누군가는 저희들한테 사과를 해야되지 않을까요? 4년이 흘렀지만 아직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지만 여ㅤㄹㅓㅈ분들의 관심과 연대로 앞으로도 흔들림없이 용산참사 진상규명 이루고 잘못된 개발정책 바꿔나가면서 소외되고 탄압받는 이웃과 함께 사는 세상 만들어 갈겁니다. 이충연 위원장 올바른 일을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잘 알려진 아웅산 수치 여사가 29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시장과 만나 인권문제를 논의하고 서울시와 양곤시 간 도시개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 시장이 아웅산 수치 여사에게 서울 시민청에 설치된 디지털 낙서테이블의 이용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이치열 기자 truth710@
2009년 이석채 회장이 취임한 뒤 KT의 경영행태는 ‘고배당-저투자-저성장’으로 요약된다. 부동산, 구리선을 매각해 이익을 얻고 3년 동안 순이익의 60.6%가 배당금(2011년 기준 1조 2891억원)으로 빠져 나간 반면 설비투자는 위축됐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문어발식 사업확장으로 KT계열사는 50개에 달하지만 대부분이 적
쌍용차 범국민대책위원회는 21일 오후 겨울비가 내리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당선자와 새누리당은 대선 공약이었던 쌍용차 국정조사를 이행하고 해고자 복직 해법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지난 1월 10일 쌍용차 사측은 '무급자 전원복직'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4년 동안 기다려온 무급자들이 가졌던 반가움도 잠시, 1월19일에
용산 철거민 참사 진상 규명, 쌍용차 해고자 복직, 제주 강정 해군 기지 건설 백지화, 핵발전 폐기, 경남 밀양의 송전탑 건설 반대를 촉구하는 노동자,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함께 살자, 희망행진단은 지난 해 4월초 쌍용차 해고조합원들이 서울 대한문 옆에 농성텐트를 세운 것을 시작으로 '함께살자 농성촌'을 운영해 왔다. 새해 첫날 휴일
1986년 2월 28일 토요일 밤. 스톡홀름 시내를 뒤흔든 두 발의 총성. 스웨덴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정치인으로 꼽는 ‘올로프 팔메’ 총리의 죽음의 순간이다. 그의 죽음은 아직도 미궁속에 있다. 스웨덴하면 흔히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복지국가를 떠올리지만 스웨덴 보편복지의 틀을 완성한 것으로 평가받은 올로프
하늘엔 영광, 땅 위엔 기쁨. 기독교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축제의 기분을 즐기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집행부는 조남호 회장으로부터 크리스마스 카드가 아닌 경찰 조사요구서를 가족들로부터 전해 받았다. 지난 21일 18대 대통령선거 결과에 비관해 한진중공업의 민주노조 탄압을 규탄하며 목숨을 끊은 故 최강서 조직차장의 장례식
13일 KBS뉴스9를 통해 보도된 단독기사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 동안 SNS등에서 소문이 무성하던 일명 '십알단(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SNS활동을 하는 불법조직)'의 실체가 드러났다며 충격을 받는 한편, MB정권 들어 정권에 순치됐다는 비판을 받아온 KBS가 이 기사를 보도한
대선을 11일 앞둔 지난 8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의 집중유세가 각각 오후 3시와 5시 30분에 연달아 열렸다. 문재인 후보 쪽이 먼저 광화문광장 유세를 예고한 반면 박근혜 후보 쪽은 당초 서울광장에서 유세를 하기로 했다가 뒤늦게 광화문광장으로 장소를 변경하면서 양측간에 물리적 충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두 후보의 유세
MB정권에서 거듭 탄압을 받아오던 MBC 간판 프로그램
론스타가 “외환은행 매각이 부당하게 지체되어 주가가 급락했고 매각대금에 대한 세금부과가 부당하다”며 지난 22일 한국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에 2조4천억의 지급을 요구하는 ISD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투기자본감시센터와 민변 등은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현 정권을 막론하고 책임을 묻는 국정조사를 해야하며
쌍용자동차 문제 국정조사와 책임자 처벌·해고자 복직을 요구하며 41일 동안 단식했던 금속노조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이 지난 19일 병원으로 실려갔고, 다음날인 20일 새벽 쌍용차 조합원 3인 (한상균, 문기주, 복기성)은 경기도 평택 쌍용자동차 공장 정문 건너편 30m 높이의 송전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시작했다. 20일 오후 한 조합원이 고공농성
지난 15일 오후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문화공간 ‘숨도’의 주최로 세계적인 동물행동학자 제인 구달 박사의 강의 과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최재천 교수의 강의 가 2백여 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침팬지의 행동 연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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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개봉을 앞두고 지난 5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시사회에서 주인공 김종태 역할을 맡은 박원상(가운데) 씨와 고문기술자 이두한 역의 이경영(왼쪽) 씨, 정지영 감독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 영화는 고 김근태 의원의 자서전 을 바탕으로 1985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