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서울의 봄’에 이어 ‘노량’이 흥행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같은 소재를 다룬 드라마가 OTT에서 주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웨이브는 지난 27일 MBC 드라마 ‘제5공화국’의 시청량이 영화 개봉 전주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웨이브는 “지난달 22일 ‘서울의 봄’ 극장 개봉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 ‘제5공화국’은 12월 2주차 시청 시간과 시청자 수에서 최고치를 기록, 웨이브 드라마 장르 순위 100위권 밖에서 1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고 했다. ‘제5공화국’은 2005년 방영한 MBC 드라마로 배우 이덕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검사 시절 잘못된 수사로 무고한 경찰 김 순경에 살인 혐의를 씌워 기소한 사실이 논란이 된 가운데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열고 반발했다. 김 후보는 그간 사과나 사죄 표명 없이 청문회에서 논란이 되자 직접 만나 사과하겠다고 밝혔다.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가 열린 27일 국회 기자회견장에선 민주당 의원들과 김 순경, 김 순경의 가족이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순경은 “사과 한마디라도 할 줄 알았는데, 끝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며 “30년이 넘었지만 저 사람은 막아야겠다. 저 사람은 정치해서는 안 되는
배우 이선균씨가 사망하면서 피의사실 공표와 언론의 보도 경향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언론이 무조건 보도해선 안 된다고 할 순 없으나 일부 보도는 연예인이 대상이라는 이유로 지나치게 주목했고, 선정적이고 자극적 면을 부각했던 건 사실이다. 수사는 진행 중으로 혐의를 다투던 상황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검사에선 마약 음성 판정이 나왔다. 세 차례 경찰 조사에선 혐의를 부인했다.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뿐 마약을 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뜬금 없었던 근황기사지난 10월 인천경찰청이 강남 유흥업소 수사 중 이선균
게임 스트리밍 사이트 트위치가 한국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 청문회에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한국이 세계에서 4번째로 트위치 접속량이 많고 월평균 이용자 수도 232만 명에 달하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10배 비싼 망 이용대가 때문에 철수할 계획”이라며 “국내 CP(인터넷콘텐츠제공사업자)가 역차별을 받아선 안 되겠지만 통신사의 과도한 망 이용대가 요구로 인해 해외CP가 철수하는 상황이 벌어져선 안
지난 21일 2024년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공영언론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됐다. 상임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일부 예산이 복구됐지만 대대적인 예산 삭감은 피하지 못했다. 공동체라디오 지원 예산은 ‘0원’이 편성돼 공동체라디오 콘텐츠 제작에 차질이 불가피하다.YTN사이언스 전액삭감·연합뉴스 220억 삭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YTN사이언스에 연간 40억 원대 예산을 지급하고 있는데, 돌연 과기정통부가 ‘전면 재검토’를 하겠다고 밝히며 예산 편성을 하지 않았다. 해당 예산은 공모사업을 통해 지원됐고 내년까지 공모 기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 가운데 일부가 지난 8월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 후보 당시 제출한 답변을 ‘복사’한 수준으로 동일하거나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MBN 업무정지 관련 견해를 믿는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김홍일 방통위원장 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MBN 측이 소송을 제기하여 현재 2심 재판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재판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8월 이동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두고 홍석준 의원은 같은 질의를 했는데 당시 이동관 후보 답변이 “
검사·변호사 출신인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가 방송통신 관련 ‘수사’나 ‘변호’ 경험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 정책 현안 질문에는 추상적인 답변을 반복했다.김홍일 후보가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박완주 무소속 의원이 김홍일 후보자에게 검사 재직시절 방송통신 관련 수사 여부와 변호사 재직 당시 방송통신 관련 변론 여부, 방송 관련 경력이 있는지 물었으나 모두 “없다”고 답했다.허숙정 민주당 의원과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등이 “‘방송·통신·언론 경험 전무’ 지적에 대한 후보자의 견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청문회 서면 답변을 통해 공영방송에 “노조 등 특정세력의 영향력이 미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TV수신료 분리징수는 적절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혔고 공영방송 민영화를 추진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모호한 답을 했다.김홍일 후보가 오는 27일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 따르면 민형배 민주당 의원이 “KBS가 노영방송이라는 말에 동의하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묻자 김홍일 후보는 “노조 등 특정세력의 영향력이 미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TV
규제 기관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징금 처분이 재판에서 취소되면서 방통위가 체면을 구기게 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지난 21일 페이스북 아일랜드 리미티드가 방통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1, 2심의 원고승소 판결을 유지했다. 앞서 방통위는 2018년 3월 페이스북이 국내 통신사 접속경로를 임의로 변경해 접속 속도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과징금 3억9600만 원과 시정명령, 업무처리절차 개선을 명령했다. 같은 해 5월 페이스북이 방통위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내면서 맞섰다.접속경로 변경 사건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자신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눌러본 사람이 누구한지 확인할 수 있다는 광고가 다시 등장했다.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돈을 지급하면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홍보하는 영상들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인공지능을 핵심기술로 누가 내 프로필을 봤는지 알려주는 서비스가 있다”며 “한번쯤은 누가 내 프사를 보는지 궁금했었는데 정말 깜짝 놀랐던 경험이 있다. 좋아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알고 싶지 않나요”라는 내용이다.링크를 클릭해 이 업체 사이트에 접속하면 카카오톡 프로필
존폐 위기인 TBS에 임시로 예산이 편성됐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를 열고 TBS 지원 폐지 조례의 시행을 5개월 간 유예하고 출연금을 편성하는 개정 조례안과 출연 동의안을 가결했다. 재석 의원 70명 중 69명이 찬성했고 1명이 기권했다. 이날 의결에 따라 서울시의 예산지원 폐지 시점이 2024년 1월 1일에서 6월 1일로 유예됐다. 편성된 출연금 규모는 92억9769만7000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 비중이 72억9552만8000원이다.서울시가 직원 퇴직금 지급과 민영화 준비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며 지원 폐지 시점을
KBS ‘고려거란전쟁’이 여요전쟁을 충실한 고증을 기반으로 그려내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거란전쟁’에 앞서 이 시기를 드라마처럼 구현해 낸 다큐멘터리가 있다. TV와 유튜브 등에선 역사적 사실을 해설하는 콘텐츠들도 있다. ‘고려거란전쟁’과 함께 보면 좋을 콘텐츠를 소개한다.몽골 현지에서 촬영한 JTBC ‘평화전쟁 1019’2019년 2부작으로 제작된 JT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평화전쟁 1019’는 ‘고려거란전쟁’에 앞서 여요전쟁을 충실히 구현해 호평을 받았다. 다큐멘터리는 드라마화된 영상과 함께 내레이션을 더하는 식으로 구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다국적 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어와 제휴를 맺었다. 언론과 오픈AI의 본격적인 첫 제휴 사례다. 이번 제휴로 인공지능 기업이 글로벌 미디어그룹과 제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 검색이 보편화될 경우 제휴를 맺지 못한 언론사에 트래픽 급락이 우려된다.오픈AI는 지난 13일(현시지간) “독일 기반 다국적미디어그룹 악셀 스프링어와 제휴를 맺고 인공지능과 저널리즘의 통합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악셀 스프링어는 유럽 최대 미디어출판그룹으로 미국의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경제매체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들이 가격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사업자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논란이 된 온라인플랫폼법은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데일리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지, 합당한 금액인지 설명하고 이해시켰으면 좋지 않았나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강제적으로 제재를 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이용자 편익이나 비용 증가 측면에서 이해 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가능한 이용자
글로벌 OTT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2023년 가장 선전한 작품은 디즈니플러스의 ‘무빙’과 넷플릭스의 ‘더글로리’로 나타났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15일 오픈하우스 행사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의 무빙이 디즈니플러스와 미국 OTT 훌루에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가운데 공개 첫 주 시청시간 1위를 기록했다. 최종화는 글로벌 공개 첫주 대비 3배 넘는 시청 시간을 기록했다. 무빙은 지난 8월 공개한 초능력을 소재로 한 20부작 드라마로 강풀 작가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실적발표에서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컴퍼니 최고
유튜브가 유료 프리미엄 요금을 대폭 인상한 가운데 정작 해외 다수 국가에 적용된 할인 요금제들이 국내엔 도입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유튜브는 42개 국가에서 가족요금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가족요금제에 가입한 이용자는 같은 주소에 사는 최대 5명의 가족 구성원과 계정을 공유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족요금제는 미국, 독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국가에 도입된 반면 몇몇 국가만 도입이 안 돼 있는데 이 가운데 한국이 포함된다. 현재 가족요금제가 도입되지 않은 국가는 한국, 베네수엘라, 벨라루스, 슬로베니아, 아이슬란드,
OTT 요금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의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가족이 아닌 경우 계정 공유를 중단한 데 이어 베이직 요금제 신규 가입을 막으면서 사실상의 가격인상 조치를 한 것이다.넷플릭스는 지난 12월부터 월 9500원의 1인 요금제인 베이직 요금제 신규 가입을 제한했다. 베이직 요금제는 1인 요금제다. 현재 넷플릭스 요금제 소개 화면에는 ‘베이직 요금제’가 빠지고 광고를 보는 대신 저가에 이용하는 광고요금제(월 5500원), 스탠더드(월 1만3500원), 프리미엄(월 1만7000원) 요금제만
전라북도의회가 지난 13일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 결단 촉구 건의안’(이하 건의안)을 본회의에서 채택했다.건의안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내정 철회 △대통령 추천으로만 운영된 방송통신위원회 운영 정상화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편 골자로 하는 방송3법 개정안 처리 협조 등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촉구 건의안은 본회의 표결 결과 30명의 재석 의원이 모두 찬성해 채택됐다.촉구 건의안을 발의한 윤영숙 더불어민주당 전북도의원은 13일 제안설명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자유의 가치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지만
카카오가 첫 여성 CEO인 정신아 카카오 대표를 내정해 인적쇄신에 나섰다. 정신아 대표는 해외기업과 네이버 등 업무 경험이 있으며 카카오에선 스타트업 발굴과 투자 업무를 해왔다.카카오는 13일 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현재 사업 총괄을 맡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를 단독 대표 내정자로 보고했다. 정 내정자는 2024년 3월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될 예정이다. 정신아 내정자는 내정자 신분으로 카카오 쇄신TF장을 맡아 쇄신 작업에 나선다. 정신아 내정자는 누구?카카오는 보도자료를 통해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게임을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게임스트리밍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대표적인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트위치가 국내 철수를 선언하고 네이버가 게임스트리밍 업계 진출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트위치 한국 떠나는 이유는?트위치는 지난 6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월26일부터 한국 사업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트위치 접속이 세계 4위에 달할 정도로 주요 서비스 국가인데 이례적으로 철수를 선언한 것이다.원인은 ‘망사용료’다. 댄 클랜시 트위치 CEO는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