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전재국씨의 페이퍼컴퍼니(실체 없는 서류상 회사)가 폭로되고 비자금 창구로 활용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5·18 관련 단체들뿐만 아니라 6월 민주화 단체들도 추징금 환수 활동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민족민주열사·희생자 추모(기념)단체 연대회의(추모연대) 등은 5일 전두환씨 추징금 환수 문
1986년 6월 9일 민주화를 외치다 경찰 진압으로 숨진 고 이한열 열사(연세대 경영학과 86학번)를 추모하기 위해 설치된 분향소를 누군가 담배꽁초로 훼손하는 사건이 벌어졌다.4일 연세대 동아리연합회(동연)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학생회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이한열 열사 분향소에 누군가 담배꽁초 2개비를 버리고 사라졌다. 동연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 페
국군 창설 이후 처음으로 육·해·공 가운데 공군 전 부대 내에 금연 정책을 전면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군대 내 과도한 금연 강요로 기본권 침해 목소리뿐 아니라 실효성에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공군본부 정훈공보실 한 장교는 공군이 오늘 7월 1일부터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의 지시사항에 따라 전 부대 내에 흡연이 금지된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박근혜 대통령 취임 100일을 평가하며 “지난 100일은 한 마디로 정부의 역할이 실종된 실패와 실정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백일잔치는 못 했지만 돌잔치는 좀 할 수 있도록 성적표를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전 대표는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오는 5일부터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102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 한국의 공무원노동조합 등 노조 불인정 사례가 국제노동기준을 어긴 주요 노동 탄압 사례로 소개될 것이라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3일 밝혔다.민주노총에 따르면 6일로 예정된 ILO 기준적용위원회 ‘공공부문 노동기본권’에 관한 일반 토론에서 한국의 공무원노조 설
지난달 29일 진주의료원 폐업을 발표한 경상남도(홍준표 지사)가 진주의료원 입원 환자들에 대해 퇴원을 강요하면서 집에까지 찾아가 사생활을 침해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에 따르면 여야가 진주의료원 국정조사에 합의한 지난달 31일 경상남도 파견 공무원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이 환자가족의 집까지 찾아가 사진을 찍고, 환자가
“피를 부르는 미친 군홧발 소리가 고요히 잠들려는 우리의 안방에까지 스며들어 우리의 가슴팍과 머리를 짓이겨 놓으려 하는 지금, 동포여 무엇을 하고 있는가? 동포여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보이지 않는 공포가 우리를 짓눌러 우리의 숨통을 막아버리고 우리의 눈과 귀를 막아 우리를 번득이는 총칼의 위협 아래 끌려다니는 노예로 만들고 있는 지금
지난 이명박 정권에서 출범한 종합편성채널이 18대 대선방송 보도에서 ‘막장보도’라고 할 만큼 공정성과 균형성, 객관성을 잃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오후 연세 공공거버넌스와 법센터(센터장 김종철)는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선거공정성의 위기와 법적대응-2012년 제18대 대선을 배경으로’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전국대책회의)가 유네스코(UNESCO)에 제주 해군기지 건설로 인한 생물권보전지역의 훼손과 오염 우려를 표명하는 공개서한을 발송했다. 전국대책회의는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25회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MAB) 정기 회의에 맞춰 제주해군기지 건설이 생물권보전지역에 미칠 직·간접적 악영향에
국내 최대 불교 종단인 조계종의 한 사찰에서 법당 재건축 공사를 하던 건설 노동자가 떨어져 숨졌다. 이 노동자는 5층 높이 건물에서 작업했음에도 건설사 측은 안전장구 착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안전시설 설치 의무도 어겨 사고를 방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 발주처인 사찰도 안전 관리 소홀을 알고도 묵인해 화를 키운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지난 14
종합편성채널과 극우성향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벌어지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움직임이 범국민 프로젝트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기존의 광주시와 5·18 관련 단체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5·18 역사왜곡 대책위원회에서 더 나아가 전국단위의 범국민 대책위 성격을 띠게 될 전망이다.김점옥 5·1
지난 22일 조세피난처 버진아일랜드에 페이퍼컴퍼니(실체 없이 서류로만 존재하는 회사)를 둔 한국인 명단 5명의 실명을 공개한 데 이어 27일 2차 명단 7명을 추가로 발표한 비영리 독립언론 뉴스타파가 국세청에 자료를 넘기지 않겠다고 밝혔다.김용진 뉴스타파 대표는 28일 오전 YTN 라디오 에 출연해 “국세청에 자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후에도 5·18 정신을 훼손하려는 세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최근엔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목소리가 종합편성채널(종편)과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 극우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방위로 확산됐다. 지난 5·18 기념식을 앞두고 TV조선과 채널A 등 일부 종편은 잇따라 극우 논객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방중 이틀째인 23일 류윈산(劉云山)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나 대화의 뜻을 밝혔다. 북한은 개성공단 잠정폐쇄 등으로 냉랭한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남한에 대해서도 대화 재개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북한이 내달 15일 13주년을 맞는 6·
매년 전 세계 인권 상황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는 국제앰네스티가 지난 2010년 이후 3년 만에 한국의 언론 노동자들이 인권을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세계에 동시 공개된 ‘2013 국제엠네스티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며 “지난해 언론 노동자들이 정부가 표현의 자
민족문제연구소(소장 임헌영)가 최근 종합편성채널의 5·18 역사왜곡과 연구소에 대한 막말 및 명예훼손에 대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5·18 민주화 운동에 왜곡 방송으로 사과까지 했던 채널A가 또다시 일방적으로 역사 왜곡 내용을 시도하면서 정치권도 강경하게 대응할 방침이다.채널A는 21일 저녁 방송된
5·18 광주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에 앞장섰던 종합편성채널이 여론의 분노에 움찔하며 꼬리를 내리고 있다. 채널A가 지난 21일 과 메인뉴스인 말미에 사과 방송을 한 데 이어 TV조선은 광주시와 5·18 관련 단체들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히자 해당 영상을 삭제한 것으로 확인됐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둘러싼 ‘폄훼’ 논란이 법적 분쟁으로까지 비화할 조짐이다. 광주시와 5·18 관련 단체를 비롯해 정치·법조계 등이 참여하는 ‘5·18 폄하·왜곡 대책위원회’(가칭)는 지난 20일 종합편성채널(종편) 방송과 극우 성향의 인터넷
5.18 운동 당시 북한군 개입설을 방송해 비난을 받고 있는 채널A가 21일 오후 사과방송을 했지만, 가정법을 사용해 사과방송이라는 지적이다. 또한 채널 A는 내용에 대해 전면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고, 해당 내용을 다시 검증하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김광현의 탕탕평평’의 사회자 김광현 씨의 프로그램 마지막 발언으로 진행된 사과방송에서
안철수 의원의 지난 대선 캠프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이자 안 의원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송호창 무소속 의원이 안 의원과 함께할 새 인물에 대해 “뜻을 같이할 사람이면 당적으로 구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21일 오전 YTN라디오 에 출연해 ‘안철수 신당’ 논의에 대해 &ld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