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와 천안함 유족들이 지난 7일 천안함 침몰사고와 관련한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을 한 것에 대해 “군사독재 시절에나 있을 법한 전근대적인 검열”이라는 학계와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오고 있다.천안함 프로젝트는 영화 ‘부러진 화살’과 ‘남영동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으로부터 집회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소당한 남대문경찰서 관계자가 민변의 서울 덕수궁 대한문 집회를 불법으로 방해하지 않았으며 국가인권위의 권고도 반드시 따를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연정훈 서울 남대문경찰서장과 함께 집회방해와 집권남용·불법체포·감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최성영 남대문서 경비과장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8조 원 규모의 건설계획으로 일각의 우려를 낳고 있는 경전철 사업에 대해 “다른 것을 줄이더라도 경전철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박 시장은 30일 오전 BBS 라디오 에 출연해 “기본적으로 무분별한 토목사업은 내가 막았지만, 경전철을 포함한 도시철도 정비라는 것은 시민에게 있어서
경남 마산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하고 있는 A씨는 대리운전업체의 긴급 호출을 5초 안에 받지 않으면 본인의 가상계좌에서 500원의 벌금이 빠져나간다. 일명 ‘콜 미수신 시 500원 벌금’ 제도다. 계약서에는 규정돼 있지 않지만 대리운전업체는 고객서비스 향상과 취소율 감소를 이유로 일방적으로 대리운전기사들에게 이 같은 벌금제를 시행 중이다
한국전쟁 정전협정 60주년을 맞은 27일 대부분의 종합일간지에서는 정전 60돌의 의미를 짚어주는 기획기사들을 선보였다. 저마다 한반도가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지만 일부 언론에서 친일 행적이 있는 인사를 인터뷰하거나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지나치게 낙관하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신문사 논조에 따라 정
지난 26일 오후 남성연대 부채 해결을 위해 1억 원만 빌려 달라며 서울 한강 마포대교에서 투신한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의 생사가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26일에 이어 27일 오전 8시부터 실종된 성 대표를 찾기 위해 수색을 재개했지만 아직 성 대표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서울지방경찰청 한강경찰대와 서울 영등포소방서 수난구조대는 26
국방부가 안마시술소 출입 등 군 복무규율을 위반한 연예병사 7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렸지만 여론 무마용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제의 연예병사에게만 책임을 떠넘기고 군 관계자에 대해선 합당한 징계를 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다.국방부는 지난 25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안마시술소 출입한 가수 세븐(29·최동욱)과 상추(31&mi
KBS노동조합(위원장 백용규·KBS노조)이 KBS 지배구조개선과 방송 공정성 확대, 수신료 현실화 등을 관철하기 위한 ‘공정방송사수대’를 출범했다.KBS노조는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공정방송사수대 발대식을 열고 “국회의 방송공정성특별위원회에 걸었던 기대와 희망이 걱정과 염려로 바뀌어 더 이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으로부터 위법행위로 국민권익위원회 신고까지 받았던 정석구 남원의료원장의 재임명을 두고 노조를 비롯한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는 노조와 시민사회의 줄기찬 퇴진 요구에도 이달 초 정 원장을 3년간 재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전북도는 원장 임명 과정에서 후보자 명단과 임원추천위원회 회의록까지 비공개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씨가 아버지의 비자금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시가 30억 원대의 고급 빌라를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미납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은 24일 이 고급빌라 두 채의 매입자금이 ‘전두환 비자금 채권’에서 나왔다고 밝혔다.검찰은 전두환씨의 장남 재국씨가 기존에 알려진 ‘블루
국가정보원의 선거개입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에 과거사 관련 유족과 단체들도 동참해 국회의 철저한 국정조사와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다.전태일재단·박종철기념사업회·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등 올바른과거청산을위한단체협의회 소속 92개 단체는 24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정원의 선거개입 공작정치에 대한 철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라며
천호선 정의당 대표가 국가기록원에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것에 대해 노무현 전 대통령이 대화록을 없애라고 지시하지 않고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천 대표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대변인 등을 지냈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 때 노 전 대통령과 함께 배석했다. 천 대표는 23일 오전 YTN 라디오
국가정보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음원 파일을 공개해 NLL 논란의 종지부를 찍겠다던 서상기(새누리당) 국회 정보위원장이 돌연 말을 바꿔 “음원 파일은 공개 안 하는 게 맞다”고 주장해 귀추가 주목된다.서 위윈장은 22일 오전 YTN 라디오 에 출연해 “음원 파일을 공개하면 또 다른
천안함 침몰 사건의 의문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이 목표금액인 500만 원을 훌쩍 넘겨 961만 원을 모았다.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7일까지 3주 동안 ‘펀딩21’ 누리집을 통해 진행한 ‘천안함 프로젝트 개봉지원 프로젝트’는 배우
“폭우에 상수도 공사 강행하면서 안전점검 안 해 여러 명의 무고한 분들이 희생됐는데, 만찬을 취소하고 달려가야지, 만찬 일정 다 끝내고 5시 사건 보고받고도 10시 40분에 나타난 박원순 시장. 밥이 잘 넘어가던가요? 무엇을 더 중요시하는지 말 안 해도 알겠군요”(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트위터)지난 15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배수지
전두환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등 정치인을 풍자하는 그림으로 화제를 모았던 팝아티스트 이하(45) 작가가 전두환 비자금 환수를 촉구하는 특별전을 연다.※관련기사([단독공개] 원세훈 가면 쓴 이명박, 박근혜 가면 쓴 박정희)이하 작가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서울 서교동 ‘공간 룰루랄라’에서 ‘왜 나만 갖고 그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수들이 18일 국정원의 국헌문란 대선개입사건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방통대 전체 교수 152명 가운데 21명은 “국가정보원은 본연의 업무는 망각한 채 이명박 정권 및 특권세력의 주구가 돼 정권 안보를 위해 국민을 공작의 대상으로 여기고 국민들의 정당한 정치적 주장을 탄압하는 일에 몰두했다”며 “헌정질
제헌절 65주년을 맞은 17일 서울대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참여한 조국 교수는 “국정원 대선 개입을 통해 도움을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국 교수는 서울대학교 교수 128명이 국가정보원의 불법 선거개입 사태에 대한 시국선언을 발표한 이날 오후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ldquo
경남도가 진주의료원 재개원 방안을 마련하라는 국회의 요구를 무시하고 진주의료원 청산 절차에 돌입하면서 국정조사 특위가 채택한 결과보고서가 사실상 실효성이 없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지난 13일 마지막 전체회의에서 증인 출석을 거부한 홍준표 경남도지사 고발의 건과 1개월 내에 진주의료원의 재개원 방
경찰이 국가정보원 선거개입을 규탄하며 촛불을 들었던 시민들에게 본격적인 수사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지만 전국적인 촛불 시위와 시국선언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지난달 21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 국정원 규탄 촛불 문화제에 참가했던 대학생 조아무개씨(27)는 지난 15일 종로경찰서로부터 3차 출석요구서를 받았다. 경찰은 이를 통해 조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