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의 의문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예정대로 오는 5일 영화가 개봉할 수 있게 됐다.4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제3민사부(김경 부장판사)는 최원일 전 천안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와 이인옥 천안함유족협의회장 등이 지난달 7일 정지영·백승우 감독과 정
민병주 전 국가정보원 심리전단장이 소속 직원 김하영씨(29)의 업무용 노트북 등 증거물 임의제출을 반대했음에도 ‘윗선’의 지시를 받아 제출했다고 털어놨다. 이는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김씨의 선거개입 사이버 활동이 탄로나자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 국정원 수뇌부가 사태 조율에 깊숙이 관여한 정황이어서 국정원 사건 수사 축소·은
서울지방경찰청이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수사를 맡고 있던 수서경찰서가 제출한 증거물에 대해 “증거자료 외부 유출 시 사회혼란을 초래한다’는 불분명한 이유로 증거물 반환을 거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용판 전 서울경찰청장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권은희 당시 수서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지난해 12월12일 국정원의 불법 선거개입을 수사하기 위한 서울수서경찰서의 압수수색 영장 신청을 화를 내며 막았다고 권은희 당시 수서서 수사과장이 밝혔다.3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 전 청장에 대한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온 권 과장은 “당시 이광석 수서경찰서장에게 김 전
원세훈(62) 전 국가정보원장의 공직선거법 및 국정원법 위반 사건 첫 공판에서 국정원이 민간인 외부 조력자에게 매달 평균 30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다. 원 전 원장이 재임 당시 국정원 전 부서장 회의에서 노골적으로 정치개입 및 여론조작, 정권에 대한 충성을 지시한 발언들도 새롭게 공개됐다.검찰은 이날 공판에서 “구체적 근거 없이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측이 국정원의 심리전단 활동이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을 위반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 대해 “국정원의 고유 업무에 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원 전 원장 공판에서 원 전 원장의 변호인은 “검찰이 겉으로만 보이는 피상적
국가정보원이 정부·여당의 정책을 지지하고 야당과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댓글 공작 활동에 민간인 외부 조력자를 동원하며 매월 300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했다고 검찰이 확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26일 오전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검찰은 국정원 심리전단의 조직형태 및 운영방식을 설명하며 &ld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희화화한 스마트폰 게임이 구글의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구글플레이에 올라와 논란이 일자 23일 노무현재단이 구글 측에 항의해 삭제됐다. 하지만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등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 게임이 계속 유포되고 있어 노무현재단은 사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안영배 노무현재단 사무처장은 24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
40대 북한 주민 한 명이 지난 23일 새벽 인천 강화군 교동도 해안으로 들어와 우리 민가의 주민에게 이른바 ‘노크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져 군 경계태세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날은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진행 중이었으며 작년 9월에도 교동도로 북한 주민이 6일 동안이나
광주광역시가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서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공연한 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이아무개(42) 지휘자에 대한 징계 방침을 철회했다. 하지만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을 인정해 경고조치하기로 해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마지못한 대응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광주시는 23일 오후 “지난 15일 제68주년 광
8조3000억 원 규모의 한국의 3차 차기전투기(F-X) 사업 입찰에서 록히드마틴(F-35A)과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유로파이터 타이푼)이 사업비 초과로 사실상 탈락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두 곳은 이를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방위사업청은 지난 18일 F-X사업 가격입찰 관련 결과를 발표하며 “기종별 입찰가격을 분석한 결과
천안함 침몰 사건의 의문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가 영상물등급위원회(영등위)로부터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고 다음 달 5일 개봉될 예정이다. 제작사인 아우라픽처스에 따르면 천암함 프로젝트는 지난 13일 영등위로부터 12세 이상 관람가로 결과 통보를 받은 후 오는 27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언론과 공식 간담회와
지난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공연한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에 대한 광주광역시의 징계 결정에 대해 정치권과 공직사회 내에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전주연(통합진보당) 광주시의원은 19일 ‘광주시의 체 게바라 티셔츠 징계, 창조도시 부끄럽다’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하며 “부끄러
광주광역시가 지난 광복절 경축식에서 체 게바라의 얼굴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공연한 시립 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를 징계키로 한 후 증폭된 논란에 대해 당사자인 이아무개(37) 지휘자가 ‘진짜 의도’에 대해 해명했다.이 지휘자는 16일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우리 소년·소녀합창단은 행사를 빛내고자 하는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제7차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에서 남북 양측이 5개 문항으로 이뤄진 합의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지난 4월 8일 북측의 통행 금지, 공단 가동 중단 결정으로 촉발된 개성공단 사태는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133일 만에 극적 타결을 이루게 됐다. 이날 김기웅 우리 측 수석대표와 박철수 북한 측 수석대표는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만나
고려대학교 학생 606명이 14일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고대는 지난 6월 총학생회와 중앙운영위원회 이름으로 국정원 사태 관련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지만 학생들이 집단적으로 참여한 시국선언은 이날이 처음이다.고대 학생들은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새누리당사 앞에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며 “대통령 선거를 유린하고 국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이 14일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과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국회 국정원 국정조사 청문회 출석 요구에 불응한다면 국회법 절차에 따라 고발하는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에 출연해 “국정조사 청문회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며 장외 투쟁을 벌이던 전순옥 민주당 의원(60)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노인들로부터 폭행당했다.박용진 민주당 대변인은 13일 저녁 미디어오늘과 전화통화에서 “전 의원이 오늘 오후 6시10분쯤 서울 시청광장 인근의 국가인권위원회 청사 앞 도로에서 국정원 개혁을 촉구하는 당보를 배포하던 중 60대로 보이는 남성 3명들로부터 폭행을
최근 가수 비(31·정지훈)의 재입대 논란으로까지 불거진 연예병사 관련 국방부 감사결과에 대해 국방부가 연예병사 선발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이에 따르면 비 역시도 그동안 “필수 서류는 다 받았다”는 국방홍보원의 주장과 달리 국방부 훈령을 위반해 선발했다는 결론이 나온다.김후열 국방부 정책홍보담당관은 13일 미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활동에 동원된 민간인의 계좌에서 국정원 자금으로 추정되는 9200여만 원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겨레가 12일 단독 보도했다. 경찰은 계좌에 입금된 돈이 국정원 공작을 위한 ‘정보원비’였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짝퉁 한국일보’ 파행을 겪었던 한국일보가 12일자부터 정상 발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