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주기를 맞아 대규모 추모대회를 열었다. 지난 12일 2인자이던 장성택 전 조선노동당 행정부장을 처형한 뒤 북한 최고위 인사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세간의 관심을 모았던 장 전 부장의 부인 김경희 당 비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던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씨는 김 제1비서와 함께
지난 대선을 앞두고 국정원 심리전단 안보5팀 직원들이 상부의 지시에 따라 트위터 계정을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개설한 후 ‘트위터피드’ 등 자동전송프로그램을 이용해 그룹활동(동시 트윗·리트윗)을 했다고 검찰이 밝혔다.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19차 공판에
정부가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에 ‘종북몰이’, ‘직위해제’로 대응하는 현 시국에 저항하는 대학생들의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다. ‘안녕하지 못한’ 한 대학생의 대자보와 1인 시위가 ‘안녕들 하십니까’ 열풍으로 번져 나가며 온라인에서는 이미 9만
‘안녕들 하십니까’ 대자보가 그야말로 대학가를 뒤덮고 있다. 지난 10일 고려대학교 한 학생이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 직위해제와 국가기관 선거개입 등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올려 반향을 일으킨 후 전국의 대학으로 대자보 열풍이 퍼져 나갔고, ‘안녕들 하십니까’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숫자는 6만
지난 10일 고려대학교 한 학생이 철도노조 파업 참가자 직위해제와 국가기관 선거개입 등을 비판하는 대자보를 올려 화제가 된 후 이에 ‘응답’하는 대학가의 대자보가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시작은 고려대 재학 중인 주현우 학생(경영학과 08학번)이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자필 대자보를 정
국가기관의 총체적 불법·부정선거 신호탄을 알렸던 일명 ‘국정원 댓글녀’ 사건이 터진 지 1년이 지났다. ‘가녀린 여직원’의 ‘인권유린’을 운운하던 박근혜 대통령은 사과는커녕 “국정원에 도움받은 것이 없다”고 함구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특검을 통한 진상규명 대신
“24년 농협 생활에 너무 큰 상처로 남게 됐고 조합장은 한 직원을 횡령을 해서 해직시켰다고 운영 공개 때 마을회관과 각종 회의 장소에서 매장하고자 안내방송을 했습니다. 진실이 밝혀지고 누명이 벗겨지기까지 너무나 고통이 컸고 마음이 아팠습니다.”1987년 농협에 입사에 20여 년을 여성복지직 등의 업무를 담당한 김아무개(46&middo
미국 최대 온라인 언론매체 허핑턴포스트가 국정원을 비롯한 국가기관의 총체적인 불법·부정선거 개입에 대해 “국정원은 지난해 대선에서 집권당 후보이자 한국의 과거 독재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딸인 박근혜 후보가 이기도록 대선개입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있다”면서 “박 대통령은 51%를 약간 넘는 득표율을 얻어 승리함으로써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일의 책임은 다 이 세대에게 돌아갈 것이다”(마태복음 23장 36절)최근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을 시작으로 종교계 지도자들이 앞장선 국가기관의 불법·부정 선거개입 사건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에 기독교 평신도까지 거리로 나왔다. 평신도가 주관해 대통령 사퇴를 촉구한 거리 시국선언은
국가기관 선거개입 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도입 요구와 새 정치에 대한 국민 여망이 높아지는 시기에 정치인과 시민사회, 종교계, 학계 지도자 등이 참여하는 ‘희망시민연대’가 창립됐다. 국회에서는 여야가 지난 3일 국가정보원 개혁을 위한 특위 합의 등 정기국회 정상화에 합의했지만 특검 도입에 대해서는 여야가 극명하게 입장을 달리하고 있
현직에 종사하는 공무원 65% 이상이 국가정보원과 군 사이버사령부 등 국가기관이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현직 공무원 7366명(응답자 726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박근혜 정부의 공직사회 운영에 대한 공무원 설문조사’에서 “국정원 등 국가기관이
최근 계속되는 종교인들의 시국선언으로 불거진 사회적 논란에 대해 국내 3대 종교 지도자들과 진보·보수 정치인, 학자들까지도 종교인들이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것은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 한목소리를 내 주목을 끌었다.3일 오후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종교인들의 시국 발언,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
국가정보원은 지난 3일 오후 국회 정보위원들에 대한 긴급 대면보고를 통해 “11월 중순 장성택의 오른팔과 왼팔인 리용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 장수길 부부장이 공개 처형됐고 장성택은 지난달 6일 이후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면서 “장성택도 모든 직위에서 해임되며 실각했을 가능성이 농후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국가기관의 불법·부정 대선개입 사건을 은폐하고 종교계 등 정권의 견해에 반하는 이들을 향한 마녀사냥식 ‘종북몰이’에 혈안이 된 정부의 무책임한 행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주요 시민사회단체들이 뭉쳤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녹색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여성단체연합,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참여연대 등 7개 시민단체는
지난 22일 천주교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의 부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 촉구 시국미사에서 강론했던 박창신 원로신부에 대한 한국정부의 공안탄압을 비판하는 외신 보도가 연일 쏟아지고 있다.미국 하버드대 법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미디어로 뉴욕타임스 등에 기사를 공급하는 글로벌 보이스(Global Voices)는 28일(현지시각) ‘한국 정부, 거침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국가정보원 앞에서 ‘피서 집회’를 열었던 국정원 감시단이 이번에는 국회 앞에서 특검을 촉구하는 삭발식을 열어 주목을 받았다.국정원 감시단은 28일 오후 종교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가기관의 불법·부정선거 규탄과 박근혜 대통령 사퇴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총체적 관권 부정선거에 대한 국회 특검을
천주교와 기독교에 이어 불교계도 최근 광범위한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개입을 규탄하는 종교인들에 대해 ‘종북몰이’로 공안 탄압을 하는 정부·여당을 비판하며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특히 조계종 승려들이 공식적인 시국선언을 한 것은 현 정권 들어 처음이다.대한불교조계종 승려 1012인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 앞에서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에 규탄하는 종교인들을 ‘종북 세력’으로 몰아세우는 정부·여당과 국민 분열을 야기하는 일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한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기독교인들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와 감리교 정의평화위원회, 기독교수협의회 등 28개 기독교 단체로 구성된 ‘국가정보원 선
국가정보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를 비롯한 국가기관의 총체적인 불법·부정선거 개입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시국선언이 ‘사과’ 수준이 아닌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종교인들의 앞장선 사퇴 요구에 박근혜 대통령이 “용납하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자 시민사회와
국정원과 국군 사이버사령부를 비롯한 국가기관의 총체적인 불법·부정선거 개입이 사실로 밝혀지면서 박근혜 정부에 대한 시국선언이 ‘사과’ 수준이 아닌 ‘정권 퇴진 운동’으로까지 번지고 있다.지난 22 천주교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이 불법·부정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연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