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는 기록영화집단인 ‘푸른영상’과 함께 양심수 어머니의 삶과 투쟁을 통해 우리나라의 인권현실을 되짚어보는 다큐멘타리 ‘어머니의 보라빛 수건(연출 김태일)’을 비디오로 제작, 발표했다.

95년 3월 구체적인 기획에 들어가 10개월간 제작된 이 영상 다큐멘타리는 양심수 어머니들이 목요집회에서, 교도소 앞에서, 명동성당에서, 거리에서 이 땅의 인권현실을 알리고 인권침해와 맞서 싸우는 현장을 93년부터 촬영한 것을 모아 재구성한 것이다.

특히 이 영상 다큐멘타리에는 세계최장기수인 김선명씨가 45년만에 석방돼 구순의 어머니(홍우숙씨)와 만나는 상봉장면을 단독 촬영해 기록해 놓았다.

구입문의:민주화실천가족협의회 사무국(02-763-2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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