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현철씨는 힘이 셌다. 법원이 지난 2월 한겨레 ‘김현철씨 정치자금’ 보도에 대해 한겨레가 요청한 증인신문과 증거채택도 외면하고 4억 손해배상과 정정보도 게재 판결을 내린 것. 문민정부의 마지막 성역이 문민정부가 지난 뒤 어떤 심판을 받을 지 지켜볼 일이다(위). 한편, 지난 4월 작년에 저지시켰던 안기부 출신 사장이 충청일보에 끝내 입성, 언론계를 허탈하게 만들었다(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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