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박창호 회장이 지난 16일 임직원들에게 상여금 전액과 급여 30~50% 삭감을 요구해 반발을 사고 있다.

박회장은 이날 누적적자 등 경영난으로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전 임직원에 대해 상여금 6백%와 부장급 초과 직급자의 경우 50%, 부장급 이하 직급자의 경우 30% 기본급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박회장은 또 이 조건을 수용하지 않으면 회사를 정리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남일보 직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추진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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