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문협회 산하 신문판매협의회(회장 홍원기·한국일보)는 지난 6일 ‘한국광고주협회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인쇄매체 수용자 조사 활동 중지’를 요구했다.

판매협의회는 이날 “지난 7월 16일 ‘97 인쇄매체 수용자 조사’를 중지해줄 것을 광고주협회에 요구했을때 신문부수를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신문 접근 형태 및 신문광고 접촉상태를 알아보려는 것이라고 한 후, 이를 회원사에 배포한 것은 약속위반이다”며 광고주협회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또 판매협의회는 광고주협회의 조사활동이 신문 과당경쟁을 촉발, 확장지 살포 등 자원낭비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어 신문 판매질서가 또다시 문란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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