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내외경제가 영자주간지인 헤럴드위크를 전격 휴간하기로 해 노조의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KH·내외경제는 지난 18일 헤럴드위크와 관련 간부들을 소집하고 “헤럴드위크의 적자가 계속돼 기구개편이 불가피하다”며 헤럴드위크를 당분간 휴간키로 잠정 결정했다.

KH·내경노조(위원장 강석재)는 이와관련 19일 이정우사장을 공식 항의방문하고 “조합원의 신분과도 관련있는 중요한 문제를 조합과 사전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조합을 우롱한 처사”라며 “헤럴드위크에 관한 사측의 일방적 결정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KH·내경은 지난 11일 팀·부장급 이상 간부 13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KH·내경은 기구통폐합 및 영업성과 등 선정기준에 따라 팀·부장급에 대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통상임금 3개월분, 2월 지급유보된 상여금 1백%, 97년 연월차 수당 등을 위로금으로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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