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통신진흥회(이사장 강기석)가 기획·취재 역량을 가진 누구나 지원할 수 있는 탐사보도 공모전을 오는 5월 시작한다.

뉴스통신진흥회(이하 진흥회)는 지난 15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올해부터 시작할 ‘탐사·심층·르포물 공모사업안’을 의결했다. 기량있는 시민기자 및 소규모 언론사 기자의 질 좋은 심층 보도물을 적극 발굴해 뉴스 공론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오는 5월1일부터 7월 말까지 3개월 간 공모를 진행한다.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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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통신진흥회 CI
▲ 뉴스통신진흥회 CI

“기획 및 취재 역량과 문제의식을 가진 개인이나 팀”이 자격 조건이고 기자도 참여 가능하다. 단 공모 신청서의 응모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수상작에 대한 언론 매체 보도 및 활용 권한은 우선적으로 진흥회에 있다”는 조건이다. 진흥회가 콘텐츠 보도·배포·복제·재가공 권한을 가진다는 것으로 대규모 언론사 등 기성 매체 기자는 충족하기 까다로운 조건이다.

수상작은 최우수상, 우수상, 가작 등으로 차등을 둔다. 최우수상 상금 규모는 1000만원 선이다. 진흥위는 진흥위 이사, 전·현직 언론인, 변호사, 언론 관련 단체 연구위원 등으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한다. 수상작은 연합뉴스 관련 온라인 사이트에 게재될 수도 있다. 연합뉴스는 공모 결과를 보고 진흥위와 협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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