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와 서울노동권익센터는 5일 休서울이동노동자 합정쉼터에서 이동노동자와 미디어노동자의 권익개선증진 사업을 공동수행하고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본사는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운영하는 4개 노동자 쉼터에 노동권익 신장과 인문사회적 소양을 키워 줄 도서를 정기적으로 제공키로 했다.

문종찬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서울시와 권익센터가 운영하는 3곳의 이동노동자 쉼터와 미디어노동자 쉼터가 서울시의 주요 노동권익 사업으로 자리잡았는데 이번 협약으로 더욱 내실을 다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정환 미디어오늘 사장은 “본사 서가에 쌓여 있던 책들이 종일 거리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잠시 쉬어가는 이 소중한 공간에서 새로운 독자를 만나 새 생명을 불어 넣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본사 이정환 사장(오른쪽)과 문종찬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이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 본사 이정환 사장(오른쪽)과 문종찬 서울노동권익센터 소장이 5일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미디어오늘
▲ 5일 업무협약식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사진=미디어오늘
▲ 5일 업무협약식에는 서울노동권익센터와 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사진=미디어오늘

서울노동권익센터는 서울시 위수탁기관으로 2015년 2월 문을 열어 서울지역 노동자 권익을 보호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왔다. 서울시와 서울노동권익센터가 운영하는 休서울이동노동자쉼터는 2016년 3월 서초 쉼터를 시작으로, 북창 쉼터와 합정 쉼터까지 문을 열어 거리에서 일하는 대리운전와 퀵서비스 기사들의 허브 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권익센터는 지난 6월에는 방송사 밀집지역인 상암동에 전국 최초로 방송노동자를 위한 休서울미디어노동자 쉼터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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