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이사회가 지난 20일 신임 이사 9명이 첫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신임 이사장으로 유시춘 작가(67)를 선출했다. 유 이사장은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이사장, 한국작가회의 상임이사 등을 지냈다. 유 이사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고려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유시민 작가의 누나로 유명하다.

유 이사장은 “더욱 풍요롭고 유익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특히 나라의 동량이 될 청소년에게 친근히 다가가고 싶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진은 2021년까지 EBS의 기본계획과 예산·자금 및 운용, 경영평가 및 공표에 관한 사항 등 EBS 경영과 관련된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게 된다. 유시춘 신임 이사장은 취임하자마자 장해랑 EBS사장 퇴진을 둘러싼 노사갈등을 마주하게 됐다.

▲ 유시춘 EBS 신임 이사장. ⓒEBS
▲ 유시춘 EBS 신임 이사장. ⓒE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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