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지난 22일 오후 이사회를 열어 사장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 규정을 포함한 사장 선임 절차를 최종 확정했다.

이날 확정한 사장 선임 절차를 보면 사장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뒤 사추위원들이 서류 심사를 통해 후보 4명을 압축한다.

사추위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정책 설명회와 공개 면접을 진행한 후 후보 2명을 YTN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최종 면접을 통해 새 사장을 내정한다.

이에 YTN은 오는 25일부터 새 사장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 최남수 전 YTN 사장이 지난 5월 사원 중간투표로 불신임 퇴진한 뒤 50여일 만에 새 사장 후보를 모집하게 됐다. 사장 직무대행은 김호성 YTN 총괄상무가 맡고 있다.

▲ 서울 상암동 YTN 사옥.
▲ 서울 상암동 YTN 사옥.
YTN 측은 22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르면 7월 말 정도엔 새 사장이 내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 경우 법정 주총 소집 기한인 45일 이후인 9월 중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 사장을 선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사회는 주주사 추천 3인, 언론노조 YTN지부 추천 2인, YTN 방송노동조합 추천 1인, YTN 시청자위원회가 추천하는 시청자위원 1인 등 모두 7인으로 하는 사추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YTN 주주는 한전KDN, 한국인삼공사, 한국마사회 등 공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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