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수 YTN 사장이 내정자 신분이었던 지난해 11월30일 차기 보도국장으로 지명했던 노종면 기자 대신 지난 5일 송태엽 부국장을 보도국장으로 지명했다. 이에 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해 말 3자 (언론노조, 언론노조 YTN지부, 최남수 YTN 대표이사) 간에 도출됐던 노사 합의문이 깨졌다고 선언하고 8일 아침 최남수 사장 출근저지 투쟁에 나섰다.  

언론노조 YTN지부 소속 조합원 80여명은 이날 최남수 사장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오전 7시부터 서울 상암동 사옥 앞에 모였다. 최 사장은 오전 7시 30분께 회사 차량을 타고 출근했지만 조합원들이 현관 앞에서 막아섰다.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어둠이 채 가시기 전인 8일 오전 7시께 언론노조 YTN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서울 상암동 YTN사옥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어둠이 채 가시기 전인 8일 오전 7시께 언론노조 YTN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울 상암동 사옥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어둠이 채 가시기 전인 8일 오전 7시께 언론노조 YTN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울 상암동 사옥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어둠이 채 가시기 전인 8일 오전 7시께 언론노조 YTN지부 소속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서울 상암동 사옥 앞으로 삼삼오오 모여들고 있다. 80여명의 조합원들이 최 사장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8일 오전 7시 28분께 최남수 YTN사장이 회사 차량을 타고 사옥 앞에 내리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지난해 12월27일 오후 3시 김환균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과 최남수 YTN 대표이사 내정자는 서울 상암동 YTN 사옥 회의실에서 ‘YTN 바로 세우기 및 미래 발전을 위한 노사 합의문’을 발표했다. 

그 합의문에는 △ 2008년 7월 이후 현재까지 3년 이상 보직간부들의 임원 및 보직 임명 자격 잠정 보류 △현 보도본부를 보도 혁신본부로 명칭 변경 △경영과 보도 분리, 국장 책임 하에 보도국 독립적 운영 보장 △첫 인사에서 조직혁신과 인사혁신 단행 △(2017년) 12월28일 주주총회에서 최 대표이사 내정자 선임 건 처리 등이 포함됐다. 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해 11월 30일 노사가 합의한 보도국장 지명을 1월3일까지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기한도 어겼고 그 대상자마저 합의를 파기했다며 최남수 사장 출근을 저지했다. 

YTN 사옥 앞에서 조합원들과 1시간20여분 정도 대치하던 최남수 사장은 결국 인근 커피전문점으로 발길을 돌렸다. 최남수 사장은 8일 오후 3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과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가 간혹 “들어가서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합의를 파기한 최 사장을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과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가 간혹 “들어가서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합의를 파기한 최 사장을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과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가 간혹 “들어가서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합의를 파기한 최 사장을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박진수 언론노조 YTN지부장과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최 사장은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가 간혹 “들어가서 일합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은 합의를 파기한 최 사장을 사장으로 인정할 수 없으니 돌아가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언론노조 YTN지부 조합원들이 최남수 사장 출근을 저지하는 가운데 건너편에는 최근 정상화 과정을 밟고 있는 MBC사옥이 보인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합원들과 한 시간이 넘는 대치를 이어가던 최남수 YTN사장이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합원들에 의해 출근길이 막힌 지 1시간20여분 만인 8일 오전 8시45분께 최남수 사장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합원들에 의해 출근길이 막힌지 1시간20여분 만인 8일 오전 8시45분께 최남수 사장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합원들에 의해 출근길이 막힌지 1시 20여분 만인 8일 오전 8시45분께 최남수 사장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합원들에 의해 출근길이 막힌지 1시간20여분 만인 8일 오전 8시45분께 최남수 사장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합원들에 의해 출근길이 막힌지 1시간20여분 만인 8일 오전 8시45분께 최남수 사장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회사 옆쪽으로 돌아오려는 최남수 사장을 따라가며 막아섰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조합원들에 의해 출근길이 막힌지 1시간20여분 만인 8일 오전 8시45분께 최남수 사장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조합원들은 회사 옆쪽으로 돌아오려는 최남수 사장을 따라가며 막아섰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결국 최남수 YTN사장은 오전 8시55분께 인근 커피전문점으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