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지부 신임 노조 지부장으로 허정헌 기자가 당선됐다.

한국일보지부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한국일보지부 제26대 지부장 선거를 진행한 결과 단독 후보로 입후보한 허정헌 편집국 산업부 기자가 유효 찬성표를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모바일 투표로 진행된 이번 선거에선 조합원 203명(총 조합원 215명 중 해외체류 및 휴직자 12명 제외) 중 188명(투표율 92.61%)이 투표에 참여해 164명(87.23%)의 찬성으로 허 신임 지부장의 당선이 확정됐다. 

▲ 허정헌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일보지부 신임 지부장. 사진=한국일보지부 제공
허 지부장은 “조직 내 원활한 소통과 공정보도 등 근로조건 개선을 통해 조합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데 주저하지 않겠다”며 “필요한 것이 있다면 회사에 적극 요구하고 조합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허 지부장은 2007년 한국일보에 경력기자로 입사해 사회부·문화부·경제부·생활과학부와 사회부 경찰팀장(시경캡)을 거쳐 현재 산업부 IT 팀장을 맡고 있다. 노조에선 부위원장(제24대)과 민주언론실천위원회 위원장(제25대)을 지냈다.

허 신임 지부장의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시작되며 한국기자협회 한국일보 지회장을 겸임하게 된다. 김주성 현 지부장은 사진부 기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